엘리자베스
클레어 니볼라 글 그림,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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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프로그램 서프라이즈에 나올 만한 이야기이다. 먼 훗날이 흘러서 다시 만나게 된 인형과 주인 아이... 바다 건너 먼 나라에 도착한 것만도 희한하고 기특한데, 제 주인의 손으로 돌아가게 되다니... 요즘 그림책으로 된 유태인들의 이야기가 자주 눈에 띈다. 이 책과 함께 에리카 이야기를 함께 읽어주어도 좋을 것 같다.  안네의 일기 이후에 다양한 주제로 유태인들이 고난을 받았던 모습을 드러내고 있는 모양이다. 6.25의 아픔을 기억하고 있는 세대가 점점 줄어들고 있듯이 유태인들이 받았던 고통도 잊혀지고 있어서 이렇게 눈높이를 낮춘 책들이 나오고 있는 것일까? 이 책 또한 유태인들이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야 했던 아픔과 고통보다는 한 아이가 끔찍히 사랑했던 인형과 그 아이와의 소중하고 질긴 인연에 더 관심이 가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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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양로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영어회화
김창임 지음 / 유림문화사(유림플러스)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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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이나 이민을 가서 장기간 외국에 머물러야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이민자들 중에는 디지털 시대인 요즘도 의료 혜택을 제대로 못 받는 분들이 있어서 병원측에 통역자를 부탁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는데 이 책을 가지고 있거나 이 책의 내용을 잘 외우고 있으면 아플 때 내 의사를 정확하게 전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들고 다니기에는 책의 부피가 커서 좀 작았으면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웃도리 주머니에 들어갈 수 있는 크기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몸의 여러 부위별로 아픈 증상을 말하는 방법, 내가 원하는 약을 말하는 방법들이 나와 있어서 실제 생활에 꼭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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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지문, 이렇게 읽어라
정정호 지음 / 영어포럼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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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를 할 때 문장의 구조를 파악해서 독해를 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쉬운 지문과 약간은 어려운 지문이 골고루 섞여 있어서 끝까지 읽어나가는데 큰 무리수는 없는 책이다. 본문에 나온 글의 내용도 좋아서 문학과 과학,사회적인 이야기들이 적절히 배합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key point부분과 voca부분을 잘 읽고 외워두면 더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Skill이라고 분류되어 있는 독해 요령들도 잘 읽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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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스쿨버스 5 - 바닷속으로 들어가다 신기한 스쿨버스 5
조애너 콜 지음, 이연수 옮김 / 비룡소 / 199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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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즐 선생님이 근무하시는 학교로 우리 아이를 전학시키고 싶다. 전체적인 줄거리도 좋지만 구석 구석에 숨어있는 재치있는 말들을 읽는 것이 한층 더 재미를 주는 책이다. 이 책을 옛날에 옛날에 내가 읽었더라면 지구과학 시간에 대륙붕이니 대륙사면이니 해구니 하는 것을 외우느라 애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자연스럽게 바다밑 땅, 생물들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고 고마웠던 책이다. 맨날 책이 뭐 그리 고맙고 감사하냐고 물으신다면 할 말이 있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알려주고, 내 한계를 넘어서 다른 세계까지 엿볼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의 프리즐 선생님의 실내화가 기억에 남는다.  책을 읽고 뒷부분에 테스트 문제를 풀어보면 재미있다. 질문이 너무 쉬어서 어이없기는 하지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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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짱 마법소녀의 엽기영단어
Sansai Books 엮음 / 다락원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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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공부에 중점을 두어서 읽으려고 하면 안된다. 조금 야할 뻔한 일본 만화를 점잖게 읽는다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심도있게 단어를 구분해 놓기는 했지만... 돈까스 정식에 나오는 야채 샐러드같이 느껴진다. 색다른 일본 만화 한편을 보았다고 생각하고 싶다.  중고생들이 읽으면 좋겠다. 색다른 하이틴 로맨스 같기도 해서... 이 책을 영어 단어집 검색을 하며 찾게 되었는데 기대했던 것에 못 미치는 것에 좀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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