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도날드는 이제 그만! 1권 - 어린이를 위한 음식 이야기 1
권은정 지음, 김신형.조원실 감수 / 연리지(꼭사요)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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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가 우리들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는 책이라는 느낌이 읽기 전부터 팍팍 든다. 아이들도 대충 내용을 짐작하고 읽는다. '맹도날드'가 어느 햄버거 파는 곳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다 아니까...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는 맹도날드에서 주는 장난감을 모으는 재미에 진짜 햄버거 열심히 먹었었다. 그 돈을 다 모았으면 지펠 냉장고 한대는 살 수 있을까? 궁금하네.. 계산해 보고 싶네...  패스트푸드 가문의 형제들이라는 표에서는 맹도날드를 비롯한 유명 햄버거 제품들을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까지 재미있고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버거낑을 먹으면 살이 쪄서 옷이 꽉 낑겨요. 못데리아는 성질이 못돼져요...식으로 아이들이 좋아하게끔 말을 써 놓은 것이 좋다. 이 책에는 콜라 괴담이 나오는데 나, 이거 읽고는 절대 콜라 안 먹인다. 일부러 콜라를 찾아서 사먹이지는 않았어도 피자나 치킨을 먹을 때 나오는 콜라는 먹였는데 차라리 치킨이나 피자를 안 먹고 콜라를 먹이지 않는다. 엄마들이 꼭 읽어 보면 좋겠다. 뉴스나 신문에서 말하는 것보다 더 마음에 와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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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날드 닭 - 이우일의 명랑만화
이우일 작화 / 홍디자인 / 199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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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제나 누군가로부터 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명청이가 똑똑한 사람을 평가할 수 있을까?'.. 이 책에서 내 기억에 가장 남는 말이다. 그렇다. 나는 멍청이일 수도 있고 똑똑한 사람일 수도 있다. 내가 남을 평가할 수도 없고 남이 나는 평가하는 말에 그리 신경쓰며 살 필요가 없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짧은 컷컷 만화이지만 세상살이의 묘미가 느껴지는 만화가 마음에 와 닿고 공감이 된다. 도날드 닭은 대체적으로 약자로 표현되고 있다.  나의 모습같기도 하다. 시사적인 문제, 사회적인 문제들도 언급하고 있어서 세상을 보는 또 다른 시선을 느끼게 해준다.  만화지만 재미로 읽기보다는 많은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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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장가 - 신경림.유안진.김용택.도종환 선생님이 들려주는
신경림 외 지음, 김정혜 그림, 송경진 음악 / 세상모든책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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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신경림 유안진 김용택 도종환 네 분이 글을 쓰시는 하셨지만 이분들의 목소리로 녹음을 하지는 않았다는 것을 꼭 말하고 싶다. 낭랑한 목소리의 여자 성우분이 녹음을 하셨는데 한참 듣고 있으면 CD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을 정도로 목소리톤을 유지하고 있다.  일을 하며 CD를 듣던 중 좀 지직거리는 소리가 난다 싶어 CD에 문제가 있는지 잘 들어보았더니 CD에서 빗소리가 나고 있었다. 싯구에 비가 온다는 말이 있으니 빗소리를 배경으로 넣은 모양이다. CD를 듣다 보면 다양한 효과음들을 들을 수 있다. 아기를 재울 때도 좋겠고 아이들하고 싸우고 열받았을 때 내가 들어도 좋겠다. 화를 가라앉히기 위해서... 태교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는 외워서 읽어주기에는 좀 길다. 특히 유안진님의 시는 사미인곡을 연상시킬 정도로 길다. 초등학생인 우리집 아이들은 내가 이 CD를 틀으놓으면 '왜 이렇게 기냐? 엄마는 이 CD가 좋냐?며 딴지를 건다. 자장가를 들을 나이가 아니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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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없는 구두 가게
송재찬 지음 / 세상모든책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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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을 읽고 마음이 급해졌다. 앗, 그래서 그 선녀가 보물 상자를 가져간 건가? 보물 상자가 선녀로 변한 것인가?  내 책이 파본인가 궁금했다. 녹슨 머리이지만 잠시 굴려보니 허허 아저씨가 복을 받아서 구두로 잘 팔리고, 보물 상자도 얻은 것이 아닌가 싶다. 허허 아저씨는 분명히 그 보물상자의 보물은 좋은 일을 하는데 썼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  그러면 아저씨는 앞으로도 계속 주인 없는 신발 가게를 운영하기 위해 구두를 만들어 놓고는 자리를 비워야 하나? 우리나라 어느 동네인가는 주인 없는 가게가 있다고 한다. 주인이없어도 사람들이 알아서 물건값을 계산하고 간다고 한다. 하하 아저씨는 밤에는 구두를 만들어 아침이면 가게에 진열해 놓고 낮에는 자원봉사를 다니려나? 가족과 함께 지내려나? 그것이 궁금하다... 신발을 외상으로 가져간 할아버지가 선녀이고, 허허 아저씨는 착한 사람이라 복을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체적인 줄거리인데 선녀, 보물상자, 보물상자를 1년동안 보관하고 있던 허허 아저씨... 좀 편한 이야기거리는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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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예절 배우기 시공주니어 문고 1단계 2
조안나 코울 지음, 이복희 옮김, 재러드 더글라스 리 그림 / 시공주니어 / 199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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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맺어주는지 알려주는 책이다. 바른 행동, 바른 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알려준다. 어려서부터 잘 배운 가정교육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나 자신도 바른 행동, 예쁜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겠지만 아이들 또한 더 잘 가르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께 존댓말을 쓰기 싫어하거나 거북해하는 아이, 맘은 예쁜데 괜히 심통을 부려보는 아이들에게 예쁜 말, 예쁜 표정, 친절한 행동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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