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켈러 국민서관 세계의 위인 1
윤형복 지음, 이규경 그림 / 국민서관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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셜리번 선생님의 턱이 에술이다 모 개그 프로그램에 나와서 뾰족턱을 자랑하는 개그맨이 떠오른다. 셜리번 선생님의 얼굴을 역삼각형으로 표핸해 놓은 것만 좀 눈에 띌 뿐 그런대로 괜찮은 책이다. 저학년이 읽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고학년이 읽기에는 좀 부족하다. 앞부분에 헬렌 켈러의 사진을 실어 놓아서 읽기 전에 실존 인물이라고 생각하고 읽을 수 있어서 사실감은 있겠다.  맨 마지막 장의 그림이 어른이 된 헬렌을 표현한 것이라면 눈을 뜨고 있는 그림으로 그렸으면 좋을 뻔 했다. 시각 장애인이여도 앞에 있는 사진에 눈을 뜬 것으로 나와 있는데 눈을 감고 있는 사람들과 똑같이 그려 놓아서 아이들이 궁금해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눈을 뜨고도 못 보는 것인지, 눈을 못 뜨는 것인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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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전설 꼬맹이 마음 8
패트리샤 흐루비 파월 지음, 새러 딜러드 그림, 오영나 옮김 / 어린이작가정신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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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전에 알고 있던 꽃의 전설은 사랑이 주를 이루었고 화려함이 주를 이루어서 이제는 단맛에 질렸는데 이 책은 색다른 느낌이라 쌉싸름하다고 표현하고 싶다. 남아메리카의 케추아 족, 북아메리카의 오지브와 인디언의 꽃 전설에 아랍 전설까지... 참 좋다. 미국과 서양 문화에서 좀 벗어나서 숨쉬기가 좋다. 풋춧하고 꾸밈없는 꽃 민담가 전설이 자장면을 먹을 때 입가심을 해주는 단무지와 같다. 그리스 로마, 서양 신화 이야기를 벗어나 담백한 맛의 꽃 전설을 읽고 싶을 때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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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체 백과사전 지구 여행 베틀북 입체북 7
프랑수아 미셸 지음, 필립 미뇽 그림, 이정주 옮김 / 베틀북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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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돈을 많이 벌어서 좋은 집도 사고 좋은 차도 사고 싶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다. 돈과는 인연이 멀다고 생각하고 있기에 욕심을 내지 않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을 보니 돈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계 여행을 하고 싶어서냐고 물으신다면? 꼭 그렇지는 않다고 대답하련다. 폴립북은 읽은 이에게 재미를 준다. 호기심도 준다. 그런데 이 책은 폴립북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되어서 펼치면 또 다른 지도가 나온다. 즉, 아프리카 대륙을 보고 그 대륙을 들어 올리면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들이 쫙 나와 있다. 게다가 지도를 높게 띄어 놓아서 지도가 많이 돌출되어 보인다. 흥미진진이다. 종이 막대를 당기면 태양 주위를 도는 지구의 궤도도 내 손으로 움직여 볼 수 있다. 아메리카를 클로즈업 해 놓은 지구본... 그 지구본을 넘기면 아메리카 지도가 크게 펼쳐진다. 앞으로는 이런 책들이 점점 많이 나올 텐데 어찌 돈이 많기를 바라지 않을 수 있을까? 돈이 많아야 이런 책을 많이 사 볼 텐데....  아이들에게 다양한 지구의 모습을 손으로 체험하며 느끼게 해 줄 수 있는 책이라 마음에 쏙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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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 신짱 1
YOSHITO USUI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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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짱구 만화를 즐겨보는 내 남편을 보면 짱구의 인기는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밤 10시에 짱구 만화보는 아저씨 팬이라... 남에 대한 배려를 전혀 하지 않고 행동하고 말하는 짱구가 좀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우리들이 그렇게 하지 못하기에 짱구를 통해 희열을 느끼는 것은 아닌지... 태풍보다 무서운 엄마인 줄 알면서도 엄마와 나는 친구 사이라고 말하는 짱구의 귀여운 짓을 볼 수 있는 만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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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좋아지는 만화 - 이야기편
우리누리 / 삼성출판사 / 199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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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이야기마다 만화와 글이 반반 비율로 섞여 있어서 만화책을 벗어나서 글로 된 책을 읽으려는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다. 게다가 이솝우화, 불경, 탈무드, 전래 동화, 안데르센 동화등등 아이들에게 좋은 느낌과 교훈을 남겨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많이 나온다. 편집책이지만 괜찮게 편집되어서 마음에 든다. 모파상의 목걸이, 검은돌, 흰돌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목걸이 이야기는 익히 알고 있었던 이야기지만 겉모습을 중시하는 요즘 사람들,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재미도 주고 교훈도 주는 알찬 책이다.  한동안 만화로 된 책에 푹 빠져 있던 우리 아들이 잘 읽어서 고마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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