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특별한 날 졸업
루시 미드 지음, 김석희 옮김 / 프레스21 / 200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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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미국의 코미디언 조지 번스가 한 말을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다. '영리함은 우리 집안의 내림이다. 나는 학교에 다닐 때 너무 영리해서, 같은 선생님이 5년 동안이나 내 반에 있었다."라니... 낙제를 해서 계속 한 반에 머물렀다는 것으로 생각되기는 하는데... 대부분 한줄짜리, 두줄짜리 격언이나 교훈을 말해주는 책이다. 제법 긴 글들도 있다. 여러 유명인사들의 재치, 유머를 즐기고 교훈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짧막해서 읽기도 쉽고 좋은 글들이 들어 있다. "자기 날개만으로 날아오르는 새는 결코 높이 날지 못한다."라는 말이 인상적이다. 내가 경험해 봐서 알기에 마음에 와 닿는 모양이다. 졸업 선물이나 입학 선물을 할 때 카드에 적어 넣을 수 있는 문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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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 기말고사 예상문제 5-1
교학사 편집부 지음 / 교학사(초등)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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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지 자체는 두 번 풀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한번만 풀어보고 버려도 여름방학동안 생각나고 아쉬울 것 같지는 않다. 부록으로 들어있는 평가지가 마음에 들고 요점정리가 마음에 든다. 요점 정리가 왠만한 사보 두께만 하다. 문제지를 많이 풀어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점을 잘 알아두고 전체적인 흐름,개념을 잘 잡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국어, 영어는 교학사 사이트에 들어가서 듣기 평가를 하면서 풀어야 한다. 국어,영어가 2회분씩 들어 있는데 영어 내용이 꽤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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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한자 천자문 2 - 중국어 발음 기호 표기
남문원 지음, 전도준 그림 / 태서출판사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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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에 보면 한국아동문학연구회권장도서, 어린이한자동호회권장도서라고 큼직하게 표시되어 있다. 그렇다고 꼭 좋은 책은 아니다. 비슷한 류의 책들이 여러 권 있지만 이 책이 군계일학은 아니다. 삼국지를 빌어 한자를 알려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비슷한 류의 책들이 너무 많아서 재미있게 느껴지지 않는다. 애들도 이런 책들을 많이 읽다 보면 스토리가 재미있는지 없는지 다 안다. 삼국지도 읽고 한자도 익힌다는 취지는 좋지만 무협지의 느낌도 들어서 그리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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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Meaning of Life - 험난한 세상, 산다는 건 뭘까? 블루 데이 북 The Blue Day Book 시리즈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지음, 신현림 옮김 / 바다출판사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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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쩜 이렇게 적재적소에 알맞은 사진을 맞추어 넣었는지 기가 막히다. 책을 읽을수록 그 생각은 더 커진다. 어쩜 이렇게 귀한 사진들을 다 찍었을까 싶어서... 118페이지를 보면 펭귄들이 날개를 활짝(?) 펼치고 뛰어가는 장면이 있다. 그 끝은... 여러분들이 확인하시기를 바란다. '달리고 달려 마침내 인생의 목적지에 도달해요. 그 담엔 뭐죠?'라고 묻는데 그 말이 참 맞다. 목표에 도달한 후에는? 더 큰 목표를 또 정해야겠지... 9,990원 가지면 10원 보태서 만원짜리로 가지고 싶고, 신권 만원은 내놓기가 정말 아까운게 사람 마음이지... 사진을 찍으러 다니는 동안 생각이 커지고 깊어져서 이렇게 아름다운 책을 만들어 내었나 싶다. 여러분! 그런데 펭귄도 발냄새가 날까요? "pungent foot odor in the shoe store" embarrassment... 라는 원문으로 읽는 것이 '신을 벗자 나는 발 냄새의 쪽팔림'이라는 번역보다 더 좋다. 원문도 나와 있고 변역글도 있는데 이왕이면 원문으로 읽는 것이 뉘앙스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 만사마 버전으로, "여러부운... you'll never be wr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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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이야기
김지원 지음 / 이루리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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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김지원님은 자기 자신을 가시라고 생각하나보다. 모난 돌보다 더 강한 느낌을 준다. 가시... 그러나 책 속에 등장하는 그림의 가시는 고슴도치가 아니라 작은 새처럼 보인다. (새가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계실 수 있기에...) 가시가 많기에 남에게 아픔을 잘 주기도 하지만 스스로도 아픔을 많이 느끼고 삭히는 가시... 대부분의 우리 모습 아닐까? '어른이란'편에서 어른은 상처를 잘 입던 가슴엔 단단한 굳은살이 배긴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길들여가는 것보다 책임지는 것을 더 걱정하게 하는 것도 어른이고... 사랑에 울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부대끼며 사는 작은 새의 모습이 꼭 내 모습같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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