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법이 별거냐
김성인 지음 / 파고다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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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법이 별거냐? 책의 제목이 말해는 그대로 이 책을 읽다 보면 영문법이 별거 아닌거 같이 생각되기도 한다. 자만심이 아니라, 언젠가 어디선가 들어 본 기억이 나는 것들이 이 책에 나와 있기 때문이다. 어렵지도 않은 문법들이 차분하게 자세하게 주욱 나와 있다. 그래서 별 것 아닌 것 같이 생각된다. 중학교 때 완전정복에서 본 것 같기도 하고 얼마 전 어느 영어 학습 방송에서 들어본 적이 있는 것 같기도 한 내용들이 나온다. 쉽다고 결론을 내려도 될까? 일단 이 책에서 설명하는 문법들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중급자들에게는 숲을 보는 마음으로 영문법을 본다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처음에는 문법을 중점으로 읽었고 두번째는 예문들을 중심으로 읽었다. 세 번째는 연필을 손에서 놓고 눈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좌악 읽었다. 이 책을 보다 보면 쉽지만 잊지 말아야 할 내용에는  토익이나 토플에 자주 나오는 문제라고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다. 그림이 없어서 초보자들에게는 좀 어렵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일단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다. P272 관계대명사 복습하기 부분에서 설명 (1)번에 주격 "관게"  대명사라고 오타가 하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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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피자 - Upgrade Myself 5
박종하 지음 / 책아책아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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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손에 잡은지 꽤 되는데 참 어려운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어찌 보면 혈액형으로 성격을 분석하는 것과 비슷한 것 같기는 한데... 인간의 사고 유형을 4가지로 나누어서 피자 위의 토핑의 특징으로 분류를 한 것인데 내가 어떤 유형의 사람인지 인식해 나가는 것도 쉽지는 않다. 파란색 올리브, 초록색 피망, 빨간색 페퍼로니, 노란색 고구마라는데... 토핑의 재료에는 양파도 들어간다. 사람의 성격이나 특성을 분석해보고 내 성격을 고쳐보는 것도 좋고 남의 성격을 분석해 보는 것도 좋은데... 사람 사는 세상은 요지경 속이다. 변수가 많은 것이다. 색다른 토핑을 써서 피자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고, 치즈의 함량으로 인해 피자 맛이 좋았다가 나빠질 수도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머리 아프게 나의 성격이 어떤 토핑에 가까운지 찾는 것보다 마음을 넓게 편하게 가지고 높은 곳을 바라보는 이상을 가지고 눈높이를 낮춘 시선으로 남을 대하고, 나를 직시하는 것이 더 좋고 올바른 행동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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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 학습 파워북 18
J.M 바스콘셀로스 지음, 장한영 옮김 / 계림닷컴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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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는 5학년 딸아이가 좋아하는 책 중의 하나이다. 기회가 되고 행운이 주어진다면 만화로 된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를 모두 딸아이에게 보여줄 작정이다. 딸아이는 딸이지만 점잖고 듬직해서 아들 녀석보다 더 믿음직스러울 때가 있다. 아들 녀석이 더 여우같고 애교도 잘 떤다. 그런 동생을 보며 본인도 스트레스를 받았었나? 애어른인 제제를 좋아하는 것일까? 진짜 나이 다섯살, 가짜 나이 여섯살인 제제가 겪는 성장통이 제법 크다는 생각이 든다. 어른이 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인가 보다. '삶의 아름다움이란 꽃과 같이 화려한 것이 아니라... 나무에서 떨어져 강물 위를 떠 다니는 낙엽 같은 것이란다...' 그래, 삶은 참 힘든 것이지만 어쩔 수 없이 다시 살아 가기 시작했다는 제제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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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세계일주 1 - 중국대장정, 세계여행 학습만화
김미영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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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 스님이 중국의 도시들을 특징, 문화를 잘 소개해주고 있어서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내용이 제법 알차다. 중국의 큰 도시들의 특징, 역사, 사람사는 모습까지 잘 보여주고 있다. 여행 가이드 북같다. 홍콩에 있다는 엄청 긴 에스칼레이터를 꼭 타보고 말겠다고 결심했다.  각 도시별로 만화가 끝나고 나면 중요한 사항들도 설명해주고 있어서 좋다. 만화를 보다가 글씨를 보면 글의 양이 많게 느껴지지만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빼놓지 않고 읽게 된다. 중국에서는 마시는 차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져서 '여자와 충신은 절대 두 가지 이상의 차를 마셔서는 안된다'고 하는 말도 알려주고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그 이유는 장소를 옮겨 심으면 죽는 차나무의 습성때문에 차가 절개의 상징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차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중국사람들이라면 다양한 차를 가지고 있을 텐데 평생 한,두가지 차맛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은 좀 슬픈 일이 아닐까? 다양한 차 맛을 즐기고 싶은 것이 차 매니아의 욕심일텐데... 만화도 재미있고 만화 소재도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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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필무렵 -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소설 6
이효석 글, 박종관 그림 / 꿈이있는집 / 200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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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처럼 만화책이지만 아름답게 묘사한 서술적 표현을 그대로 쓰고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허생원의 길동무인  나귀의 생각(?)도 재미있게 잘 표현해 놓았다. 성서방네 처녀를 찾으려고 애 썼으나 두사람의 어긋난 인연도 잘 표현되어 있어서 허생원이나 성서방댁 처녀나 인연은 인연이라는 생각이 들게끔 차분하게 잘 그려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내가 상상한 허생원의 모습은 남산골 선비같은 모습이었는데 이 만화에서는 각진 넙적한 얼굴에 억세게 생긴 모습이어서 처음에 낯설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잘 읽을 수 있었다.  동이와 함께 동이의 어머니, 성서방댁 처녀를 만나러 가서 세 식구가 행복하게 잘 살았을 거라는 희망을 주는 해피앤딩의 책이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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