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초한지 1 - 만화로 보는 항우와 유방
문정후 지음, 코믹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바람잘 날 없던 중국 대륙의 이야기를 멋있는 만화로 볼 수 있어서 좋은 책이다. 기원전 403년 중국대륙을 차지하고 있던 전국 7웅 시대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다. 진시황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 만화는 항우, 한신, 유방까지 이어지고 있어서 재미있고 영웅들의 기개를 느낄 수 있다. 그 유명한 이름 장자방도 나오는데 1편에서는 아직 그의 활약이 두드러지지 않는다. 특이한 점은 장자방과 함께 큰 뜻을 품고 진시황을 시해하려고 한 창해군이라는 인물이다. 장자방의 말로 미루어보면 창해군은 우리나라 사람인 모양인데... '단군 조선의 땅에는 의인 장사가 많다더니 정말 그렇다"라는 말로 창해군을 칭찬하는 장자방의 말이 나온다. 장자방과 창해군의 거사가 성공했다면 진시황의 불안감에서 오는 횡포로 아까운 죽음을 맞이한 사람들이 줄어들었을?데 아쉽다. 장자방에서 귀한 세 권의 책을 전한 도인과 장자방의 일화를 보며 사람의 기본 됨됨이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좋은 교훈을 남겨 주는 책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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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찬 여름방학공부 2
학습연구원 편집부 엮음 / 알찬학습연구원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학습연구원의 알찬 문제지는 우리 아이들이 꼭 풀어보는 문제집이다. 기말 공사 공부 겸 여름방학 공부하기에 좋다. 글씨도 큼직큼직하고 주관식, 객관식 문제가 적절히 섞여 있어서 좋아한다. 다만 문제의 양이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좀 아쉽다. 문제의 양이 좀 더 많으면 이 문제지 한권만으로 공부를 끝낼 수도 있을텐데... 알록달록 색깔도 입힌 보기가 괜찮은 문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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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의 명상여행
스와미 웨다 바라티 지음, 고진하 옮김, 이균우 사진 / 꿈꾸는돌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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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저자 스와미 웨다 바라티는 인도사람인데 히말라야 명상 요가를 하는 분이라고 한다. 인도쪽에서는 정신적 지도자라는 칭송을 받을 만큼 유명한 분인가 보다. 길어야 다섯 줄, 보통 2줄-3줄로 되어 있는 잠언들과 아름다운 자연의 사진이 함께 하는 책이다. 두세줄짜리 잠언이지만 꽤 많다. 저자분이 생각하고 있는 바를 잠언 형식으로 표현해서 수행자들에게 가르침을 주는 모양이다. 읽는 동안 좀 낯설었던 잠언은 "그대가 대지의 여신의 은총을 받기를 원한다면 모성의 우유를 주는 암소를 경배하라"이다.  인도에서는 소를 귀하게 여기기에 암소를 빗대어 말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비힌두교자나 히말라야 명상 요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낯설게 여겨지는 잠언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마음에 드는 잠언을 고르라면 '그대를 노려보는 자에게 미소를 지으라'다. 이거 정말 어렵다는 것 알기 때문에 마음에 와 닿는다.  좀 지루한 면이 있기도 해서 적극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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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종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61
헤르베르트 홀칭 그림, 오트프리트 프로이슬러 글, 조경수 옮김 / 시공주니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일단 그림을 보면 호감이 생기지는 않는다. 판화 같기도 하고 무늬를 찍은 것 같기도 한 그림들이 좀 어두운 느낌을 주기도 하고 남자들이 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르고 있기 때문에 무섭기도 하다. 푸른 수염이 생각난다. 그런데 이야기는 참 좋다. 자기 밭에서 나온 종이지만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듣기로 한 농부, 그 종을 탐내는 황제.. 결국 황제는 그 종을 차지할 수 없었고 못된 욕심에 못 먹는 감 찔러나 본다고 종을 깨뜨려 버리라고 했지만 깨진 종 조각들이 하나하나 작은 종이 되어 사람들에게 돌아갔다는 내용이 참 좋다. 욕심을 내는 사람과 욕심을 내지 않는 사람의 모습이 잘 대비된 책이다. 함께 하는 것, 나누는 것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감정이라는 것을 아이들도 알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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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가지 양념장으로 만든 203가지 요리 - 최고의 요리연구가 심영순 선생이 딸에게 전수한 양념장
심영순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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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요리는 양념 맛으로 먹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서양 음식도 드레싱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그네들은 음식 자체의 고유한 맛으로 먹는데 우리 나라 음식은 양념맛으로 먹는다고 하는 말이다.  같은 재료를 사용한 찌개라도 된장을 넣었을 때와,  고추장을 넣었을 때 다른 맛을 내는 것을 보면 그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기본적인 양념을 만드는 법, 양념의 노하우를 소개하고 있겠다는 생각에 고른 책이다. 나물 양념장, 간장 양념장, 냉채 양념장 등등 요리별로 조금씩 차이가 나는 양념장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라 재미도 있었고 요리할 때  참고할만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같은 재료를 썼어도 집집마다 다른 음식맛, 그 맛의 차이는 양념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본다면 응용할 만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요리를 찍어 놓은 사진은 그런대로 괜찮은데 심영순 선생과 따님의 사진은 연출 사진 같아서 사실감이 없다고 생각된다. 친근감이 안 생긴다. 하나 둘 셋 ! 김 치 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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