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 속의 답을 찾아라 3 - 인체의 신비 편
나래기획 글 그림, 하광렬 감수 / 교학사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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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상식을 알려주는 만화나 책들이 새삼스러울 것은 없다. 다만 옛날에 나왔던 책들은 간단한 삽화와 함께 과학 상식을 알려주었다면 요즘 책들은 판타지,마법이 소재인 만화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시키고 과학 상식을 알려준더는 것이지... 이 책 또한 요즘 나오는 만화책답게 마법, 환타지, 몬스터들이 등장한다. 로드 무비 형식인 것도 그렇고... 과학 상식도 알 수 있고 만화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좀 산만하고 심란해서 그리 썩 마음에 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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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름발이 고양이 짜리 작은책방 그림책나라 31
박미희 지음, 설 그림 / 작은책방(해든아침)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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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고양이를 식구처럼 아끼고 보살피는 가족의 모습이 아름답게 느껴지는 책이다.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던 짜리이지만 짜리도 어른 고양이가 되어 본능을 쫓아 집을 나간 것을 보며 세상 순리라는 것이 참 오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함께 사는 사람 가족이 아무리 좋아도 제 뜻대로 사는 것이 순리이지... 짜리가  새끼를 세 마리나 거느린 어미가 된 것이 대견하게 느껴진다. 그 날, 그 밤따라 아쿵의 등에 업혀 밖으로 나가고 싶었던 김노을의 마음도 순리였나보다. 고양이의 모습을 잘 표현한 차분하고 예쁜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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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자라, 우리 아가 벨 이마주 64
제인 다이어 그림, 멤 폭스 글, 창작집단 바리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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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동물 엄마들이 제 새끼를 예뻐하는 모습이 그려진 책이다. 눈을 마주하고 있는 동물들도 있고 같은 쪽을 바라보는 동물들도 있다.  눈을 바라보는 것, 마음을 함께 하는 것, 호흡을 맞추는 사랑이 느껴지는 책이다. 동물들의 모습이 큼직큼직하게 그려져 있어서 좋다. 주 배경이 별이 초롱초롱 뜬 밤하늘이다. 책의 표지를 넘기면 속지표 속에 엄마가 무릎에 아이를 앉히고 이 책을 읽어주고 있는데 아이는 벌써 잠이 들었다. 새끼를 사랑하는 엄마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책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들이 많이 나와서 애들이 좋아하겠다.  Bedtime soty로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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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하루 파랑새 사과문고 15
고정욱 지음, 이혜원 그림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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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아는 분도 약간의 정신지체 딸을 슬하에 두신 분이 있다. 그 분의 소원도 딸보다 하루만  딱 하루만 더 살고 죽는 것이라고 한다. 내가 뿌린 씨앗, 내가 거두겠다는 생각이 일단은 크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싶지도 않고 다른 사람이 서운하게 대하는 것을 보고 싶지 않은 마음이라고 생각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학교 수업이 끝나고 특수 교육을 받으러 가시는 그 분의 모습을 보며 '정말 상 받을 만한 엄마이고, 상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선천적으로 몸이 불편하고 정신 연령이 떨어지는 아이가 아니라 건강했던 아이가 사고로 장애아가 되었을 때는 더 충격이 컸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정상인 아이를 슬하에 둔 엄마들도 자식 키우는 사람 마음은 똑같기에 윤성의 엄마나 다른 장애아들의 엄마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많은 장애아들이 편하게 즐겁게 살 수 있는 세상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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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돌이 - 솔거나라 전통문화 그림책 1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1
이종철 지음, 이춘길 그림 / 보림 / 199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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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학년 사회 1학기 과정에 보면 각 지방의 특색있는 집 구조에 대한 공부를 한다. 그 중에 한옥집에서 한지를 문풍지로 바르는 이유도 알려주고 있다. 주관식 시험용이다. 그 이유는 종이로 창이나 문을 발랐을 때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5학년이 읽기에는 좀 쉬워 보이기는 하나 학습과 연관된 책이기도 하고 우리 한지의 우수성을 아이들이 알아야 하기에 꼭 읽었으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이 책에도 한지로 문풍지를 바르면 찬공기 더운 공기가 들락날락한다고 나와 있다. 교과 과정을 통해서 배우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스스로 책을 읽다가 알아낸 내용은 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한지의 우수성,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쉽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책의 뒷 면에는 한지를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샘플을 붙여 놓았다. 번쩍번쩍 은박이 입혀진 포장지도 좋지만 한지 포장지를 사용하면 훨씬 더 멋있고 운치있다는 것을 아이들도 알고 있을 것이다. 기회가 되면 한지를 만드는 과정을 견학하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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