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 - 믿음으로 크는 우리 아이
이현우 지음 / 북박스키즈(랜덤하우스중앙)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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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한다'라는 말이 있다. 엘리야 이야기를 읽으며 그 말이 떠올랐다. 엘리야가 아합왕앞에서 왕의 잘못을 지적한 후 시돈 지방 사르밧에 숨어 있기는 했지만 때가 되었다고 생각되자 자기가 믿는 하느님이 진정한 신임을 증명하기 위해 사람들 앞에서 선 것은 용감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하느님을 믿고 하느님의 능력을 보여주려고 했기에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나 싶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여호와 하느님을 믿는 사람들과 바알 신을 믿는 사람들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쪽으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며 옳은 것과 옳지 않은 것을 구분해 낼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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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 그땐 이런 인물이 있었군요 - 그림으로 보는 우리나라 인물사 위풍당당 만화도서관 17
지호진 지음, 이혁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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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역사상 위대하고 유명한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다. 일단 A4용지 한장에 졸라맨을 몇백명씩 내려내는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그림이다. 오종종한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좋아한다. 정감있는 그림이라고나 할까? ^  ^  만화와 글 삽화가 절절히 조화된 책이 마음에 든다. 책의 크기가 커서 더 좋다. 종이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좀 무거운게 흠이라면 흠일까?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두루 읽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역적이나 충신들의 이야기도 펴 내면 어떨까? 나는 꼭 읽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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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고대문명 역사 탐험기 3 코믹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고대문명 역사 탐험기 3
양선모 그림, 유경원 글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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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는 친구간의 우정을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많아서 좋다. 아이들 못지 않게 내가 더 재미있게 읽고 있다. 먹보 돼지 배찌가 다오와 길가메시가 탄 카트를 밀어주고 물풍선에 갇힌 후 하는 말, "내가 잘 한 거 맞지.. 근데 혼자 남으니까 왜 이렇게 슬퍼지지?" ... 너무 마음에 든다.  친구를 위해 나를 희생하면 후회할 수도 있다. 배찌가 복을 받아 물파리 아이템을 받게 된 것은 우연이다. 친구로 인해서 손해를 볼 수도 있지만 잘 한 일이라면 아픈 마음을 스스로 추스릴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만으로도 만족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진실, 선한 마음은 언제나 좋은 끝을 보는 법이니까... 친구를 위하는 우정의 마음이 여기저기서 느껴지는 제법 괜찮은 만화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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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포 가는 길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8
황석영 원작, 이원희 그림 / 이가서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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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본 순간 어릴 적 "TV문학관"에서 보았던 이 작품이 생각났고 차화연이라는 여배우가 생각나서 읽기로 작정을 한 책이다. '삼포가는 길'의 내용을 알고는 있지만 차화연이라는 배우가 연기했던 백화의 모습이 생각나고 한없이 펼쳐져 있던 눈밭이 생각나서 읽은 책이다. 노영달이 백화와 함께 가지 않고 정씨와 길을 같이 하기로 마음 먹은 것이 잘한 일인지는 모르겠으나 노영달과 정씨가 좋은 친구가 되어 서로의 아픔을 위로해 주었기를 바라는 마음이 든다. '삼포'가 실제하지 않는 곳이라고 하지만 우리 가슴 속에서는 아마 삼포와 같은 동네가 하나씩 있지는 않을까? 어릴 적 살던 동네, 지금은 가보기 힘든 그 동네를 떠 올려 본다. 맘만 먹으면 서울 가는 길에 가 볼 수도 있지만 그 부근을 지날 때면 마음이 아파서 가보기 힘든 곳... 내가 살던 옛 집을 내 눈으로 확인했을 때의 서글픔을 기억하기에... 삼포로 가지 못하는 것은 아닌지... "삼포 가는 길"이라는 노래도 생각나고 차화연이라는 오래된 배우의 이름과 연기, 얼굴을 그리워하는 것을 보면 이 작품이 좋은 작품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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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 마지막 집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5
전경린 원작, 이원희 그림 / 이가서 / 200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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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아버지가 공무원 생활을 계속 하셨더라면 좋았을 것을... 엄마의 우울증, 동생의 마음 고생, 주인공의 마음 고생, 사진 속에서 본 오빠의 눈물이 마음을 아프게 하는 책이다. 솔직히 주인공이 집을 떠나려고 했을 때 나는 "잘 생각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아버지, 어머니의 괴로움을 옆에서 지켜보는 것도 좋지만 돈을 벌어서 부모님의 근심을 덜어드리는 것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비스러운 불꽃나무를 본 주인공이 집으로 돌아가기로 마음 먹는 것을 보며 마음을 놓기도 했다. '잘했다'라고 말하고 싶다. 주인공의 동생, 오빠가 집으로 돌아오면 주인공의 형편도 부모님의 괴로움도 더 나아지리라고 믿는다. 희망을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우리 모두의 내일이 더 나아지라라고 생각하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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