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캠퍼스에서 영어 말빨 세우기
백선엽 지음 / 넥서스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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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그런대로 매력이 있는 책임은 틀림없지만 19세 미만에게는 권할 수 없다.  금요일 오후 미국 학생들의 놀이 문화, 섹스 성향까지 일러주고 있는 것도 좋고 캠퍼스 생활, 병원가지, 쇼핑까지 알려주는 것은 좋지만 섹스시에 하는 대화까지 알려줄 필요는 없었는데... 미국 유학 가서 100% 섹스를 하라는 법도 없는 것인데... 자연스럽고 자유분방한 미국 학생들의 생활, 문화를 소개해 주는 것은 좋지만 19세 미만에게는 미리부터 알 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꼭 필요한 대화라면 어떻게든지 의사소통은 할터이니... 내가 본 백선엽님 책 중에서는 가장 쇼킹하고 매력이 없는 책이었다.  유학을 가 낯선 곳에서 외롭고 쓸쓸한 밤(?)을 보낸 피끓는 젊은 청춘 시절을 상기해서 백선엽님이 가르침을 주시는 것이라면 차라리 젊은이들의 밤문화를 따로 한 권의 책으로 펴내시는 것은 어떨까? 19세 미만에게는 팔지 말고...  (혹시 백선엽님이 이 책 이후로 그런 책을 내셨는지 찾아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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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어린이 성경 4 - 구약
장길수 지음, 박종관 외 그림 / 문공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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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하느님이 솔로몬 왕을 어여삐 여기셔서 솔로몬의 꿈 속에서 무엇을 원하느냐고 물어보시는 장면이 나온다. 솔로몬은 지혜를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린다. 하느님은 오래 살게 해 달라거나  부귀나 원수 갚는 것을 청하지 않았다고 칭찬을 하시며 부와 명예, 지혜를 다 주시겠다고 약속하신다. 음.... 나도 착하게 살면 하느님이 물어보실까? 만일 그런 날이 온다면 나는 무엇을 주시라고 기도해야 할까? 지금부터 고민해야지... 이 책은 다윗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서 다윗의 아들 솔로몬까지의 이야기가 나온다. 솔로몬 왕이 죽은 후 예언자 엘리야의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그렇게 총명하던 솔로몬왕이 부인을 700명이나 거느렸었다니 좀 실망이다. 아무리 주변 국가와의 동맹을 위해 시작한 일이라고는 하지만 너무했다. 그 좋은 머리를 더 좋은 곳에 썼으면 솔로몬 사후에도 이스라엘이 부흥을 계속 누렸을지도 모르는데... 마지막 남은 소중한 곡식을 엘리야에게 주었던 과부와 아들이  복을 받은 이야기가 마음에 남는 책이다. 그저 착하게 살아야 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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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해법 쓰기 받아쓰기 2-1
천재교육사 엮음 / 천재교육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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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방지축 까불기를 좋아하는 아들 녀석을 위해 마련한 책이다. 1학기가 다 지나갔는데 왠 1학기를 교재를 샀느냐고 물으실수도 있지만 기말 고사가 끝나고 마음이 헤이지져서 까불지도 모르니 차분하게 앉혀 놓기 위해서 선택을 했다. 실력이 느는 교재도 볼거리가 많은 교재도 아니지만 아이의 손 힘을 기르고 바른 글씨를 쓸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하기에는 지금이 좋은 때라고 생각된다. 받아쓰기도 할 수 있고 글씨를 따라 쓰기,  지 힘으로 쓰기도 할 수 있다. 중간중간에 국어 교과서 본문도 나오고 바른 말도 알려주고 있어서 좋고 재미있었다. 실력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는 문제도 있어서 더 좋다.  학기 중에는 시간에 쫓기는 아이들이지만 한가할 때 차분하게 글씨 쓰기 연습도 하고 1학기 동안 배웠던 국어 교과서를 두루두루 복습해 볼 수 있는 책이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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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별자리 신화 1
배문환 지음 / 가나출판사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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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자리에 대해 설명해주는 할아버지가 굉장히 박식한 분이다. 별에 대해 과학적인 설명도 해주신다. 그리스 글자가 천문학에서 별을의 밝기를 나타내준다고 말하며 그리스 문자표도 보여준다. 알파,베타,감마...등등의 수학적에서 쓰이는 그리스 문자를 알 수 있다. 큰곰자리 이야기, 아틀라스 이야기는 알고 있는 것이었지만 디오니소스가 포도주 만드는 법을 가르쳐 준 목자의 이야기, 디오니소스와 결혼한 아리아드네 공주 이야기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 재미있었다. (나만 처음 들었나? ^ ^)  별자리의 모양이라는 것이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식이라 그리 믿음이 가거나 매력적이진 않지만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을 보며 많은 이야기를 상상해 낸 분들에게는 박수를 치고 싶다.  그리스 신화와 겹치는 부분도 있지만 나름대로 읽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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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지은 우리집
김진수 글 그림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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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짓는 동안 아이들이 많이 자랐다. 아이들이 책의 시작부분에서 서울을 떠나는 가족의 모습이 나오는데 포대기 자락을 잡고 있던 아이와 업혀 있던 아이가 자란 모습을 보며 이 가족의 몇 년 세월을 함께 한 것과 같은 느낌을 받는다. 주변의 많은 분들이 집을 짓는데 도움을 주셔서 내가 다 고맙다. 흙벽돌을 짓는 모습, 집터를 다듬는 모습. 상량식을 하는 모습들이 정감있게 느껴진다. 그림도 글도 따뜻함이 느껴지기 때문인가 보다. 앞으로 집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어서 더 자세히 보게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시골 풍경, 시골 인심, 가족간의 사랑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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