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빛 도시숲을 달리다 1
엄정현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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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스물 여섯살인 여주인공... 술집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해야 할 만큼 어려보인다구... 열아홉살의 남자 주인공과 연인 사이로 발전시키려는 작가의 복선일까?  노처녀 소리를 들으며 28살에 결혼한 여동생... 제부가 한살 아래인 거.. 처음에는 집에 말 안했다. 8,9년 전만 해도 연하남을 자랑스럽게 말하지는 않았었는데 이제는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고 나이 차도 점점 커지는 것 같다. 이 책의 남녀 주인공이 어떤 관계로 발전할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은, 바람직한, 건전한 관계로 발전하면 좋겠다. 길죽길죽한 주인공들의 모습이 뚱뚱한 내 눈에는 좀 거슬린다. 뼈 밖에 없는 애들같다. 모델같은 몸이네..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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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좋아요 - 초롱이시리즈 11 초롱이 시리즈 11
편집부 / 프뢰벨(베틀북) / 199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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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에서 돌아오신 엄마를 반갑게 맞이하는 초롱이의 모습이 귀엽다. 엄마랑 떨어져 있는 동안 엄마가 무척 그리웠나보다. 엄청 여수를 떠네... 꼭 우리 아들 같다. (저희 집은 딸은 점잖고 아들이 여수랍니다.) 초롱이 엄마는 눈이 파란색인데 초롱이는 검은색이다. 아이들이 이상하게 생각한다. 엄마랑 눈이 닮지 않았단다. "아빠 닮았나 보다"라고 할 수 밖에... 엄마를 좋아하고 엄마에게 사랑받고 싶어하는 초롱이의 모습이 잘 나타나 있는 예쁜 그림책이다. 전체적인 그림톤이 갈색, 노란색이라 차분하고 예쁘다. 코코아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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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의 엉덩이
이시쿠라 히로유키 그림, 마키 후미에 글, 김창원 옮김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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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통이가 화분이 아니라 항아리였다면 엉덩이에 구멍이 나 있으면 안되겠지만, 통통이는 화분으로 태어났으니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기 위해 엉덩이에 구멍이 있고 그 구멍이 있기에 화분 속의 생명을 잘 키울 수 있는 것이라는 알고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세상에 쓸모없는 것은 없지 않을까 싶다. 하찮은 미물도 존재의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한다. 통통이가 자아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과정이 재미있고 예쁘게 느껴진다. 어린 아이들은 결말까지 마음을 졸일지도 모르지만 쬐곰 큰 아이들은 "바보, 그것도 몰라. 물 빠지는 데 잖아."하며 통통이의 고민을 즐거워할 것이다. 화분 구멍에 작은 돌이나 철망을 이용해서 흙과 뿌리가 빠져 나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작은 sense까지 일러주고 있는 좋은 책이다. 고맙게 읽었다. 책의 시작 부분에 나오는 정원의 그림과 끝부분에 나오는 정원의 그림이 비슷한데 뒷 그림이 훨씬 풍성한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마음이 풍성해진다는 뜻일까? 앞 뒤의 정원 그림을 비교해보아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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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목연아의 신혼일기 10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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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의 등장... 장진 집안의 적자이고 일본 야쿠자의 후계자인 이 녀석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녀석의 등장은 뭘 의미하지? 이 녀석도 연아를 좋아하려나? 연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멋있게 장진을 밀어주고 일본으로 떠나나?  아,, 궁금하다. 11편... 이제 연아와 진의 싸움이 끝나고 친해지기 시작했는데 형이 둘을 떼어 놓으려고하고 만만치 않은 렌의 등장이라... 요즘 드라마와 구조가 비슷하다. 한 사건 끝나면 또 한 명 나타나서 사건 만들고  일 터지고 하는 것이 똑같네... 목적을 위해서는 물불을 가리지 않는 진의 형이 사람다움을 찾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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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어린이 성경 1 - 구약
장길수 지음, 박종관 외 그림 / 문공사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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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아벨보다 하느님께 사랑을 못 받는다고 생각한 가인이 아벨을 죽인다. 하느님이 가인과 아벨을 공평하게 예뻐하셨으면 좋았을 것을...  세월이 흐르고 흘러 이삭의 아들들도 비슷한 경우가 된다. 이삭의 아내 리브가는 작은 아들을 더 예뻐해서 작은 아들이 아버지의 복을 받을수있도록 꾸민다. 어찌하여 어미가 쌍둥이인 두 아들을 차별했을까? 집에서 리브가를 잘 도와준 아들이라 더 정이 갔을까? 솔직히 나는 훌륭한 신자가 아니라서 그런가, 불쌍한 가인에게 더 마음이 쓰이고, 에서에게 마음이 쓰인다. 하느님의 자손들을 통해서 사람사는 세상이 요지경속이라는 것도 배울 수 있고 착한 마음을 먹도록 스스로의 마음을 가꿀 수 있는 지혜도 얻을 수 있는 책이다. 특히 형제들의 잘못을 용서한 요셉의 모습을 보면 배울 점이 많다. 모함과 시련 속에서도 열심히 인생을 산 사람으로서도 존경받을 만한 요셉이다.  성경을 읽어야 하는 신자 집안의 아이들도 비신자 아이들도 읽는다면 도움이 될 만한 성경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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