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은 과학자였다 1
고민수 지음, 김제현 그림 / 이가서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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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천군이라는 영화 선전을 본 적이 있다. 현대의 군인들이 이순신 장군이 살던 시대로 돌아가 젊은 이순신 장군을 돕는다는 이야기로 알고 있다. 이 책을 보며 깜짝 놀랬다. 아하... 혹시 시나리오 작가가 이 책을 보셨나? 이 책에서도 아이들이 이순신 장군이 살던 시대로 가서 임진왜란을 현장에서 지켜보게 된다. 요즘은 만화, 책, 영화, 광고,개그가 서로 맞물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볼 수 없으니 눈이 바쁘다. 서기 2010년 입체 안경을 쓰고 IC카드를 가지면 가상체험을 해 볼 수 있다는 설정으로 이순신 장군의 시대로 돌아간 아이들... 민족의 영웅 이순신 장군을 옆에서 지켜보고 그당시 사용했던 무기들을 알 수도 있고 일본 무기와 우리 무기를 비교해 보기도 한다.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간다는 발상은 늘 있는 것이지만 이순신 장군을 만난 아이들이 정말 부럽고 그런대로 이야기도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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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지으신 세상 - 만화로 읽는 성서 이야기 1
히구치 마사카즈 글 그림, 이현주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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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인데 벌써 요셉의 이야기까지 나온다. 진행이 빠른 편이다. 바벨탑의 모습이 자연스럽다. 그리 화려하지않게 단순하게 쌓아올린 탑의 모습이다. 바벨탑의 모습을 화려하고 웅장하고 아름답게 그린 책도 있는데 이 책에서 만난 바벨탑의 모습이 그당시에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일본 만화 분위기가 난다. 엄마 찾아 삼만리나 빨간 머리 앤의 주인공들과 비슷하게 생겼다.  구약을 읽고 하느님과의 약속이나 위대함을 알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카인과 아벨 시대에도 나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야기해주고 나쁜 사람, 나쁜 환경은 언제나 우리 곁에 있는 것이니 우리 스스로 몸가짐을 조심하고 바르게 사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말해 줄 수 있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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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목연아의 신혼일기 13 - 완결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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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날 며칠 동안 읽은 목연아의 신혼일기가 드디어 13권으로 끝났다. 혹자는 13권짜리 만화책을 각 권씩 다 서평을 쓸 필요가 뭐가 있겠느냐고 하시겠지만 엄연한 내 독서기록이기에 13권까지 다 서평을 썼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순정 만화이고 연애, 학원 만화이지만 요즘 만화는 영화부터 소설까지 패러디까지 나오기 때문에 기억을 잘 해 두어야 한다. 목연아의 어머니... 무대뽀처럼 보이지만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큰 어머니이고 여장부라는 생각이 든다. 남자 주인공보다 여자 주인공에 훨씬 더 많은 비중을 두고 있는 책이라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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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구는 못말려 22 - 성인용
YOSHITO USU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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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 아들 녀석이 짱구를 너무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아들 녀석의 말을 잘 받아주기 위해 짱구 책을 본다. 김영준 박사님의 발명 소동... 똑같은 상황이 세번 연출된다. 각각 박사님이 다른 발명품을 버리고 짱구가 줍는다. 그때 그때 재미있는 사건들이 생기는데 결말에서는 박사님이 헛된 발명품보다 진심이 중요하다고 결론을 내려주어서 좋다. 뱀파이어와 짱구 이야기, 저주받은 인형과 짱구 이야기도 정말 재미있다. 이래서 짱구 만화는 TV에서도 계속 하는가 보다. 한도 끝도 없는 이야기가 재미까지 있으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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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순이 어디 가니 - 봄 도토리 계절 그림책
윤구병 글, 이태수 그림 / 보리 / 199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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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엄청 가는 붓으로 그림을 그리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지랭이 가물가물하는 시골 들녘의 작은 풀꽃들처럼 작고 예쁘고 섬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다. 피카소나 에릭칼의 작품과 나란히 놓고 보면 더 예쁘고 우리 것 같다는 느낌을 줄 것이다. 봄이나 가을에 화전을 부칠 때면 찹쌀 반죽을 동글 납작하게 부치며 그 위에 꽃잎을 얹는다. 꽃잎을 놓고 잎파리도 하나씩 얹어야 하는데 예쁘게 붙이기 위해 엄청 심혈을 기울여야 한다. 아무리 성급한 아이도 레고 블럭을 조립할 때보다 더 조심스러워진다. 마치 화전에 꽃잎을 오려 놓을 마음으로 그린 그림이라고 말하고 싶다. 요즘은 핸드폰과 차 덕분에 시골 논이나 하우스에 앉아서도 짜장면을 시키 먹고 통닭, 피자를 시켜 먹는 세상이지만 그래도 이 때가 좋았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책이다. 정말 먹고 살 보장만 확실하다면 이렇게 살아도 자식 잘 키우고 사람답게 살 수 있다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렇게 곱디곱게 잘디잘게 그림을 그려주신 이태수님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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