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구는 못말려 14 - 어린이용
YOSHITO USU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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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둥이만 알고 있는 짱아의 비밀 편이 재미있었다. 짱구 못지 않은 짱아의 활약이 만만치 않다. 남매는 용감했다... 만일 짱구 엄마가 아이를 하나 더 낳는다면 대단한 집안이 될 것이다.  짱구판 행복한 왕자 이야기, 피터팬 이야기가 재미있다. 발상의 전환이라는 점에서 점수를 높이 주고 싶다. 짱구,짱아와 엄마가 지하철에서 이산 가족이 된 이야기가 제일 마음에 든다. 짱아를 업고 다니는 짱구의 모습이 좋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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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은 과학자였다 2
고민수 지음, 김제현 그림 / 이가서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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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은 진주성과 행주산성 전투로 배경이 바뀌었다. 신기전, 대완구, 비격진천뢰같은 그 당시 첨단 무기도 나오고 아녀자들이 행주치마에 돌을 담아 나르는 비장한 모습까지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조선시대에 사용되었던 다양한 무기들을 만나 볼 수 있는 책인데 사실 나는 이 무기들을 TV에서 본 적이 있다. 몇 년 전 KBS 역사 스페셜에서 조선시대에 사용했던 무기들을 보여주고 실제로 만들어서 재연을 해서 보여준 적이 있기 때문이다. 어?든 이순신 장군과 임진왜란을 색다른 면에서 볼 수 있는 만화라고 생각된다. 비차를 이용해서 하늘에서 폭탄을 투하했다는 것이 기억에 남는다. 우리 조상들의 슬기와 용기, 지혜를 만나 볼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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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폐품으로 만들기 - DIY 10
혜지원 편집부 엮음 / 혜지원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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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활용품으로 만드는 것은 돈을 절약하기 위한 마음도 있는데 이 책에 나오는 작품들은 너무 고급스럽다. 아크릴 물감을 뿌리고 비즈 구슬을 붙이고 레이스를 달고..... 너무 화려하다. 방학 숙제로 만들어 가려고 맘 먹고 잘 만들지 않으려면 시도해 보기도 힘들다. 영자신문을 이용해서 만든 작품들, 천을 붙여서 만든 작품들도 예쁘고 좋은데 영자신문에 아크릴 물감을 뿌려가며 재활용을 해야 하나? 물건을 보호하기 위한 에어켑, 스토로폼 접시, 펫트병등 다양한 재활용품을 이용하는 것은 좋으나 비즈 구슬까지 사서 붙이고 싶지는 않다.  방학숙제로 만들어 가면 상 받을 수도 있겠지만 버릴 때 아까워서 못 버릴 것 같아서 안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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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으로 - 만화로 읽는 성서 이야기 2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이현주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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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이집트를 탈출해 나온 이야기가 그려져 있다. 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유월절의 의미를 확실하게 알고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모세가 죽고 여호수아가 후계자가 되어 약속한 땅으로 가게 된 이야기까지는 만화로 되어 있고 뒷부분에는 성경 속에서 특히 돋보이는 사람들 삼손, 나오미와 룻,기드온의 이야기가 글로 되어 있다. 아이들이 글로 된 부분을 안 보고 넘어갈 수도 있어서 좀 걱정이다. 나는 요즘 삼손이라는 인물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의 영웅인 삼손이 살아 생전 그리 용감하고 바른 인물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힘이 세서 용감했을지는 모르지만 그리 바른 마음을 가진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삼손이 살아 생전에 죽인 블레셋인과 블레셋인의 신전을 무너뜨린 날 죽인 블레셋인들이 어마어마하게 많았다고 하지만 블레셋인도 아담과 이브의 자손인데 다른 신을 섬겼다는 이유로 삼손에 의해 죽음을 당한 것이 옳은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느님이 삼손을 이스라엘의 영웅으로 삼으셔서 그를 그정도로 밖에 쓰지 못하셨다는 것이 마음에 걸린다. 인간이 하느님의 자녀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알려주는 것이 성경이라고 하는데... 어느 정도까지가 그분의 뜻인지 모르겠다. (믿음의 그릇이 작은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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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가려워 - 들이 아빠의 아토피 육아기
김충희 지음 / 청년사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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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인 아들 녀석도 들이처럼 심하지는 않았지만 아토피 피부를 가지고 있다. 내 생각에는 체질일수도 있지만 소화력이 약한 이유식 시기에 할머니가 밥을 먹이신 것이 영향이 있지 않나 싶다. 내가 없을 때면 아이 이유식을 따로 만들어 주시지 않고 뼈국에 밥을 말아 주신 것이 아이의 소화력을 떨어뜨리고 몸의 균형을 깨뜨린게 아닌가 싶다. 어릴 적 왠만한 노인네 못지 않게 가렵다고 울고 긁어달라고 울어서 보는 사람을 짜증나게 하고 밥만 보면 소똥같은 눈물을 뚝뚝 흘리며 '밥이 무섭다'고 해서 애를 먹이더니... 일이고 돈이고 다 포기하고 아들만 쳐다보며 뒷바라지를 했더니 이제는 밥도 잘 먹고, 운동도 잘 하고, 성격도 좋아졌다. 우리 아들이 성격이 나쁘다는 뜻은 아니라 아토피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은 짬지까지 가렵고 눈알까지 가려워서 성격이 예민하고 까탈스러워 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생각해 보시라! 눈알까지, 눈 속의 점막까지 가려워서 눈알이 빠지게 비비는 아이가 어찌 살이 찌고 편안한 마음을 먹을 수 있겠는가... 지금은 너무 건강하고 씩씩하고 사랑스러운 아이이지만 목 뒤, 팔이 접히는 부분, 무릎 뒤 접히는 부분을 보면 살이 검게 변하고 거칠어서 마음이 아프다. 이 책을 읽는다고 해서 아토피를 고칠 방법이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아이를 통해 이렇게 마음 아프고 고통스러워하는 부모들도 있다는 것을 알릴 수도 있고 서로의 아픔을 느껴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평화...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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