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와 소담이의 수수께끼놀이 사계절 그림책
김성은 지음, 김종도 그림 / 사계절 / 200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까치가 소담이에게 수수께끼 문제를 낸다. 그러나 그 문제는 쉽게 맞힐 수가 없는 것이다. 까치가 낸 4개의 수수께끼를 푸는 동안 1년이 간다. 문제 4개 맞히니까 일년이 가네... 봄 3월부터 시작해서 다음에 2월까지 일년이 지나가는 동안의 아름아운 풍경, 소담이가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책이다. 어른이 볼 때는 차분한것이 읽을만한데 애들이 볼 때는 좀 심심할 수도 있겠다. 수수께끼의 답이 뭘까 진짜 궁금해하면서 읽는다면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수수께끼의 답을 모르는 아이들이라면 유아들에게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9)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가면속의 사랑 2
한유랑 지음 / 꽃님(다진문화사,삼양출판사)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현빈과 운하의 만남이 심상치 않다. 제발 현빈과 예하가 좋은 사이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어찌 보면 예하와 현빈은 서로에게 자매가 되어줄 수도 있는데... 현빈과 운하의 만남, 천비락과 박용천의 우정이 눈에 띄는 2편이다. 책의 뒷표지에 써있는 말이 너무 멋있다. '살아남기 위해 택했던 남자로서의 현빈에게 운명처럼 다가온 사랑은 새장에 갇힌 새처럼 오직 가면 속에서만 타오르는데...'  3편이 기대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마술에 걸린 선생님 - 생각마술동화 6
김영원 지음 / 자유지성사 / 2001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고 컴퓨터에 대해 잘 모르는 두 주인공 아이의 모습이 좀 낯설어서 이 책의 발간 연도를 보았더니 2001년이다. 2001년의 아이들은 컴퓨터를 잘 몰랐을까? 2001년이면 우리 딸아이가 1학년때인데 그 때도 아이들 교실에는 컴퓨터와 TV를 연결해 수업했던 기억이 나는데... 도시와 떨어진 시골 아이들이라면 모를까 선생님들의 선의의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낯설고 현실감이 없다고 생각한다. 공동생활에서 질서를 지키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은 감사한 일인데 마술에 거린 선생님이라... 아이들이 어른보다 야무진 요즘이라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짱구는 못말려 13 - 어린이용
YOSHITO USUI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8년 3월
평점 :
품절


짱구 동생 짱아가 등장하는 부분을 보게되어서 즐거웠던 13편이다. 짱아의 탄생은 평범했는데 짱구아빠와 짱구의 심란함이 하늘을 찌른다. 어찌나 오버들을 하시는지... 짱구와 외할어비와 친할아버지를 보며 '안녕 프란체스카'의 두 디자이너가 떠올랐다.  서로 사랑하는 원수라고나 할까? 짱구는 굉장히 똑똑한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도 심문도 할 줄 알고 일일이 메모하는 모습을 보면 무지 훌륭한 청년으로 자랄 것이라는 기대를 가져본다.  짱구의 버릇없는 말투나 행동때문에 짱구 만화를 못 보게 하시는 어머님들도 계시는데 짱구책도 읽다보면 장점이 많은 책이라고 말하고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King David 4 - 다윗 왕
은부밀 지음, 앤킴 외 옮김, 박신일 감수 / MarGaret(마가렛) / 2004년 3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다윗왕의 일생일대의 대표적인 잘못, 밧세바를 취한 이야기로 시작된다. 잘못을 저지른 다윗왕이 자기의 잘못을 수습하고자 우리야 장군을 전쟁터에서 죽게 한 것은 정말 잘못된 일이라고 생각된다. 다윗의 잘못으로 말미암은 일들이 너무 엄청나다. 아기의 죽음, 아들들끼리의 싸움, 아들의 반란까지... 말년복이 없었던 다윗왕인가 보다. 다윗왕이 성을 버리고 피난길에 올랐을 때 시바라는 못된 녀석이 주인인 므비보셋을 모함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러나 후에 다윗의 질책을 받는 므비보셋의 선한 모습을 아이들이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 왕이 물어보시니 변명은 하되 왕의 처분에 따르겠다는 선한 마음을 가진 므비보셋의 이야기는 훌륭한 장애인의 귀감으로도 여겨진다고 한다. 비록 불편한 몸으로 왕족이지만 남의 신세를 지고 살고 있지만 아버지를 닮아 선하고 의리가 강한 마브보셋을 아이들을 본받았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본다. 그림의 스케일이 커서 좋기는 한데 전체적으로 눈썹이 상당히 부담스러운 등장인물들이다. 그린분께서 송승헌을 좋아하시는가? 다윗의 수많은 아들들 중 외모가 가장 출중하다는 압살롬...그 외모를 빛내주던 머리카락이 나뭇가지에 걸려 꼼짝 못하고 죽음을 맞다니... 역시 외모로 사람을 판단해서는 안된다. 얼마 전 TV에서 영화감독 김기덕님이 경찰서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노숙자 취급을 당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는데 역시 외모와 옷차림으로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눈빛과 표정, 기(편안함)로 판단해야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