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왕자와 여우가 함께 떠나는 별자리 여행 2 - 다나에와 황금빗물
최선영 엮음, 문현주 그림 / 징검다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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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를 통해 어머니 다나에 공주와 제우스의 만남, 외할아버지에게 떨어진 운명의 계시를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외할아버지 아크리시우스왕이 다나에 공주를 탑에 가둔 것을 보며 '라푼젤' 이야기가 떠올랐다. 라푼젤 이야기와 그리스 신화의 접목이라... 역시 서양문명은 서로 연관이 있다니까... 이 이야기와 함께 라푼젤 이야기도 함께 보여준다면 두 이야기가 만나는 부분을 아이들이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여자 아이라면 바비의 라푼젤 그림책이 좋지 않을까? 다나에 공주의 시련은 언제 끝이 날런지... 3권이 궁금해지는 이야기이다. 어린 왕자와 어린 왕자보다 더 귀염을 떠는 여우와 함께 하는 페르세우스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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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영어 - 초등학생용
김영곤 지음 / 시사외국어사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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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엄마가 토플 시험 공부를 하느라 영어 공부를 대충 하고 있던 딸이를 위해 고른 책이다. 여름 방학동안 영어 문법을 가르치기 위해서 책을 찾는 중이다. 이 책은 부담없이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치기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테잎 갯수도 5개면 괜찮고 무료 동영상 강의도 있다. 교재는 종이 질이 좀 떨어지기는 하는데 어차피 마르고 닳도록 볼 책은 아니니까 상관없지 않을까? 알파벳부터 시작해서 단어, 짧은 문장들, 일반문을 의문문으로 바꾸는 것, 주어, 동사를 바꿔가며 말하는 것들이 잘 나와 있는 책이다. 이 책을 가지고 여름방학동안 딸을 잡아 볼까 싶다. 책의 표지에 나온 서양 머슴애 둘, 그 중 줄무늬 티셔츠를 입은 아이,  웃찾사의 한 꼭지, "왜 이래?"에 나오는 개그맨같은 표정을 짓고 있다. 세 명 중 화면상으로 볼 때 오른쪽에 키 큰 개그맨말이다. 눈에 힘주는 게 똑같다.  ^  ^  이 말을 하면서 책을 들이댔더니 딸아이 씨-익 웃는다. 교재 들이밀기 성공!  글쎄, 알파벳부터 시작하고  있어서 좀 쉬워 보일 수도 있으나 책 자체에 한국말 설명이 없기에 엄마가 떠들면서 가르치기 딱 좋다. 틀린 말을 해도 딸아이가 모를 테니 딱 잡아뗄 수 있어서 좋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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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보이 - 소년의 작은 방
아이완 글. 그림 / 아트북스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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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보이가 사는 방은 참 독특하다. 방은 물 속과 연결된 계단을 가지고 있고 공기가 있는 부분만 물이 없다. 어항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아랫 부분은 물이요, 윗부분은 공기라... 외롭고 쓸쓸해 보이는 워터보이... 일단 내 타입은 아니라 워터보이의 마음, 행동을 이해하는데 무지 조심스럽다. 노홍철같은 막무가내 스타일도 부담스럽지만 워터보이같이 상처받기 쉬운 스타일도 부담스럽다. 외롭고 쓸쓸한 워터보이 앞에 나타난 의자... 그 의자 속에 그렇게 큰 세상이 있을 줄을 누가 알았으리오.... 사막이나 물 속이나 외롭기는 마찬가지다. 소녀와 함께 할 줄 알았는데 소녀를 떠나보내는 워터보이가 대단해 보인다. 외유내강인가 보다. 일단 이 책을 들고 다니려면 힘이 좀 좋아야한다. 책이 크고 무겁다. 종이 질이 좋은가? 소녀가 의자 속에서 나올 때 공포영화 '링'이 생각나서 혼자 떨떠름했다. 하얗고 파랗고 맑고 투명하고 깨끗한 책을 보다가 시커먼 머리를 우리에게 들이대는 ''링'의 한장면을 연상해 내다니... (근데 진짜 '링'의 한장면이 떠오른다니까요...)  선물하기에는 값이 좀 부담스럽고, 선물 받아도 즐거운 책은 아니다. 굉장히 영화 '마리 이야기'처럼 순수함을 상징하는 만화 영화로 제작하면 좀 멋있을 것 같다. 단편 만화 영화로 만들면 상 받을 수도 있겠다.  이 책의 저자 아이완님에 대해 잠시 검색을 해보았더니 황은주라는 여성분이었다. 홈페이지는 공중이어서 들어갈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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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수학대전 2 - 수학의 신전 판타지 수학대전 22
그림나무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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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에서 나오는 요정왕국은 이집트를 모델로 만들었다고 한다. 고대 이집트가 수학이 발달되어서 그랬다는 이야기인데 만화 따로 수학에 대한 이야기 따로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겠다. 마법 천자문처럼 수학이나 구구단 방정식이 마법이나 주문에 이용되지는 않는다. 만화 한 편이 끝나면 중간중간에 수학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면서 넘어가는데 만화 스토리따로 수학 이야기따로라는 생각이 든다. 수학의 원리를 설명해주는 것은 좋은데 그런 것이라면 수학에 대한 만화나 재미있는 수학 이야기처럼 수학을 좋아하는아이들, 수학을 잘 하고 싶은 아이들을 상대로 했으면 좋았을 것을... 만화랑 수학이랑 별 상관이 없는 만화 스토리라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뺄셈의 도적 케이라는 여자 아이는 쫄배꼽티를 입었는데 굳이 그런 옷을 입지 않아도 되지 않았을까? 어깨를 훤히 드러낸 배꼽티... 이 여자 아이는 나이는 과연 몇 살이란 말이지? 중간중간에 포스의 수라든지, 짝수에서 나온 몬스터라든지 구구단을 이용하기는 하지만 수학과 그리 큰 연관을 짓지 않아도 되는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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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스토리 한자마법사 3학년
계림닷컴 편집부 엮음 / 계림닷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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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의 한자 밑에 한자의 뜻 설명 및 유래 설명을 하고 있고, 한자나 관련 어휘의 뜻을 보여 주는 그림이 들어 있어서 좋다. 쉽게 한자의 뜻을 설명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3학년 한자편에는 5급의 200개의 한자가 나온다. 빅토리아 아일랜드가 배경그림으로 나와서 아들 녀석에서 물어보니 초보들도 갈 수 있고 전사들도 갈 수 있는 데라고 한다. 메이플 스토리 게임은 머슴애들이 더 좋아한다고 하는데 메이플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이 책을 가지고 한자 공부를 한다면 50%는 더 만족하지 않을까? 메이플 스토리에보다 카트라이더를 더 좋아하는 딸아이는 이 책에 들어 있는 스티커만 좋아할 뿐 내용에는 그리 큰 메리트가 없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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