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 가족의 부자 도전기 - 짠돌이들에게 배우는 경제 지혜 빈대 가족 시리즈 2
김윤수 지음, 류수형 그림 / 재미북스(과학어린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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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합심하고 협동해서 재산을 늘리고 알뜰살뜰하게 사는 것은 정말 좋다. 그러나 오버액션을 하는 엄마도 거북스럽고, 엄마 반찬가게 차리는 노하우를 자세하고 설명하고 있어서 좀 거북하다. 어른용 창업 가이드 책도 아니고 애들 책도 아니고... 투잡스에 적합한 직업을 소개하는 것도 거북하다. 아무리 투잡스가 좋아도 애들이 그걸 알아서 뭐하게? 엄마,아빠보고 일하라고 적극 추천이라도 하라고?  게다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렇지 벼룩을 잡아다가 파는 주인공의 행동을 이해하기는 어렵다. 억지 웃음, 억지 감동을 만들어내지 말았으면 좋았을 것을... 막 벌어 먹고 살자면 물불 안가리고 돈 벌면 된다. 그러나 학생들이 너무 돈돈돈 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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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비밀일기 2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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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장 선거를 하면서도 자기가 후보로 뽑힌 것도 모르고 부반장이 된 줄도 모르는 토리때문에 한참 웃었다. 그래도 임명장은 잘 받아왔네. 인기투표하는 줄 아는 토리... 다른 사람의 추천을 받고 후보에 올랐어도 자기를 뽑는 솔직한 서양사람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내 이름이 올랐는데 내가 나를 뽑는 것은 당연하다...  토리말대로 너무 솔직한 것일수도 있지만 뒤에서 호박씨 까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한다. 늑대인간 이야기에 실감나게 영화의 장면을 삽입해 주신 보바 작가님께 감사를!  토리네 세 자매의 귀여운 모습을 웃으며 즐길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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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녀귀 - 개정판 밀리언셀러 클럽 - 한국편 19
이종호 지음 / 황금가지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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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얼마 전 영화 '분신사바'로 만들어진 책이다.  마을에 들어온 정체모를 모녀를 두려워 하던 사람들이 그 모녀를 헤치고 나서 그 자식대에 보복을 받는다는 이야기이다. 두 모녀의 한이 얼마나 깊으면 환생을 해서도 원한을 갚으려고 할까 싶기도 하지만 귀신이 너무 미련을 가지는 것도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마을 사람들도 평범하지 않은 김인숙 모녀를 은근히 두려워하고 있었기에 슬픈 일이 일어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귀신의 집념이 너무 강하다고나 할까... 이제는 귀신들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좀 훌훌 털어버리려고 하면 좋겠다. 왜 귀신들은 교회나 성당, 절에 가서 마음의 평화를 찾지 못하고 인간의 곁을 맴도는 것인지...  '분신사바'를 영화로 보기는 했지만 이세은의 토끼같은 똥그란 눈만 기억이 날 뿐 특별한 재미는 없었던 영화였다.  사필귀정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책이라고나 할까?  참 여고괴담의 김규리가 출연하고 있어서 공포영화 단골배우라고 불리워지지는 않을까 싶다. 영화보다 책으로 읽는 것이 좀 더 무섭다. 올 여름!  모녀귀의 복수에 빠져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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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푹 빠져 봅시다!
신웅 지음 / 꿈이있는집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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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분위기로 보아 초등학생이라고 보기에는 좀 그렇고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으로 봐야 할 것 같다. 한상이라는 아이가 퇴마사라고 하는데... 아이들에게는 한상이의 능력이 대단하게 보일 것 같다. 우리 주변에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많은 귀신들의 모습이 나온다. 우리가 도깨비라고 알고 있는 방망이를 들고 있는 귀신이 일본 귀신이라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좋은 정보를 하나 알았다. 머리에 뿔이나 혹이 무섭게 나고 원시인 옷차림으로 쇠방망이를 들고 있는 귀신은 일본 귀신 '오니'란다. 일제 시대 때 일본 민담이 마치 우리 민담인 것처럼 잘못 알려졌고 그런 와중에 일본 귀신 오니가 한국 도깨비인 양 행세하기 시작했다는 설명이 고맙다.  귀신 이야기나 빨간 마스크 이야기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에게는 이 책에 나와 있는 글대로 설명하는 좋을 것 같다. "귀신이 있고 없고 문제가 아니라 평소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귀신의 존재가 있다 해도 두렵지 않으나 남을 못살게 굴거나 악한 일을 많이 한 사람은 귀신의 존재를 무서워한다는 것"을 말해 주면 좋을 것이다. 착한 일을 많이 한 사람도 무섭겠지만 절대 귀신이 헤치지 않는다고 말해주면 좋겠다. 책이 제법 두꺼운데 종이 질이 좋질 않아서 가볍다. 좋은 종이를 사용하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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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리의 비밀일기 1
김나경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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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선생 가족이 미국으로 가서 살게 된 이야기가 재미있다. 아빠 덕분에 외국에 가서 살다 올 기회를 얻은 도선생네 세 자매가 정말 부럽다.  어떤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는 토리의 뚝심, 넉살, 순진함이 마음에 든다. 지렁이를 떡주무르듯이 만지는 토리.. 정말 대단하다. 아프리카나 사막에 갔다 놔도 굶어죽지는 않을 듯하다.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를 보며 외국에 나갈 계획이 있는 아이들이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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