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에몽 1 - 개정완전판
후지코 F. 후지오 지음, 박종윤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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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상상력이 끝내주는 만화다. 미래에서 온 후손이 조상을 위해 도라에몽을 보내다니... 조상이 남긴 빚을 갚기가 무척 힘들었는가 보다. 자신의 미래를 알고 있는 도라에몽의 도움을 받는 진구가 조금은 부럽다. 동물 변신 비스켓, 골동품 전자 판매, 말대나무등등 재미있는 아이디어 소품이 등장해서 재미를 더해준다. 굽실굽실 메뚜기같은 것은 한번 사용해볼만 하다는 생각이 든다. 진구와 도라에몽의 이야기에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까지 등장해서 읽는 우리를 기쁘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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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자두야!! 3
이빈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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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여성판 검정고무신이라는 말이 합당하지 않을 듯 하지만 "안녕 자두야"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말이 아닐까 싶다. 어찌 보면 검정 고무신보다 훨씬 더 우리들 어릴 적 정서를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상냥하고 부드럽고 자상한 딸, 자두를 통해 단란한 가족의 모습, 우리 어릴 적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겹고 재미있다. 불량식품에 관한 추억... 정말 그 시절이 그립다. 나는 달고나가 먹고 싶은데...  가끔 어른이 된 자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어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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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영어로 연애한다
오석태 지음, ASUKA 기획 엮음 / 종합출판(EnG) / 200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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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CD가 4장이나 된다. 4장 CD를 다 듣는 것도 만만치 않다. 녹음량이 꽤 된다. 오석태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강의하시고 외국인 성우들도 요란하지 않고 차분하게 녹음을 했다. 오래 들으면 좀 지겹고 질린다. 책은 얇은 편인데 디자인이 깔끔하다. 그림도 별로 없고 연애를 시작해서 헤어질 때까지 대화에 사용할 수 있는 말들이 상황별로 나와 있다. 달콤한 사랑의 말들도 있고 작업용 멘트도 있고 이별의 말도 나온다. 알아두면 적재적소에 써 먹을 수 있겠다. 근데, 이게 또, 연애를 하면 이렇게 낯 간지러운 말이 사실 별 필요가 없거든... 눈과 마음으로 말하는 것이지... 그러나 말을 할 줄 아는데도 안 하는 거랑 하고 싶어도 못해서 애가 타는 것이랑은 다르니 이왕이면 익혀 두자...  그 유명한 "내 애를 낳아도'가 여기에도 나온다. "Will you please have my baby?" 란다. 상황별로 써먹을수 있는 문장들이 주-욱 나와서 눈으로 읽는 재미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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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책 휴지통에 버리기
박기혁 지음 / 소리파일팩토리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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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좋은 취지의 책이라고 생각하기는 한다. 그러나 내게는 좀 맞지 않는 책이다. 나는 영어책을 사면 일단 테이프 먼저 듣는데 이 책의 tape를 듣고는 좀 놀랬다. 어디선가 들어 본 듯한 구호와 발소리... 폴리스 아카데미 영화를 보면 훈련중 구보할 때 이런 내용을 들은 적이 있다. 노래라고 하기는 좀 그렇고 구호라고 하기에는 리듬과 가락이 있고... 테잎을 듣던 딸도 '엄마, 도대체 저 테이프는 왜 듣는 거야?'하며 쫓아와서 물어본다. 음... 일단 들어보기는 들어봐야지... 솔직히 책 제목 밑에 보면 헌법과 케이던스라고 써 있다. 근데 난 영어책을 휴지통에 버리라는 말만 보고 얼른 손에 잡은 것이다. 우리나라 헌법을 영어로 소개해주고 계시고, 케이던스- 미군이 구보시에 부르는 노래-도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그림은 하나도 없다. 미군의 케이던스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 저들이 과연 뭐라고 지껄이는 것일까?)에게는 좋은 책이고 나처럼 법이나 케이던스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은 잘못된 선택이다.  그래도 케이던스 부분은 꼭 읽어보시라... 가사는 좀 재미있다.모병관을 man in blue라고 부른다고 한다. man in black도 이 말에서 따온 것은 아닐까? 케이던스의 가사, 단어들을 읽어보는 재미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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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속의 사랑 6
한유랑 지음 / 꽃님(다진문화사,삼양출판사)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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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비락... 외모만으로는 거칠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속으로 여리고 착한 사람이 악으로 깡으로 나쁜 짓을 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천비락을 너무 미화시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게다가 삐끼 노릇을 하기 위해 어설픈 춤까지 출 수 있는 부드럽고 자상하고 소심한 면이 있다니... 21살의 천비락... 세상 모든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기에는 아직 어린 나이인데... 자치호와 박준휘... 사건 전개에 상관이 있는 인물들인지 궁금해진다.  조폭을 좀 미화하기는 했지만 천비락의 비중을 믿기에 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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