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의 신들 1 신나는 수학공부 1
정수연 지음, 한종천 그림 / 한언출판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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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가 남보다 앞선 예지력으로 양털을 사 모은 것, 구름이 해를 삼키는 것, 피라미드의 높이를 알아낸 것은 참 훌륭한 일이고 칭찬받아 마땅한 일이다. 그러나 운도 따라주었다는 생각이 든다. 만일 그 시기에 일식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어찌 되었을까? 게다가 지팡이를 보고 아이디어를 떠올리지 못했다면 탈레스로 인해 많은 현자들의 손목이 잘릴 뻔 했다. 탈레스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하다. 게다가 행운의 여신이 탈레스 편에 서있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깨닫게 해 줄 수 있어서 더 좋았다.   P175에서 연우가 외삼촌한테 엘로우 카드를 내미는 것을 본 아이들은 집중력이나 관찰력이 뛰어난 아이라고 생각해도 좋을 듯 하다. (그까잇 거 대충 읽으면 못 볼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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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이정숙 지음, 김승준 그림 / 나무생각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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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말씀도 옳다. 잘생긴 연예인들보다 평범하게 생겼지만 말 잘하는 연예인들이 더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말씀도 맞고, 남이 잘 알아듣도록 말하는 기술을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말을 잘 해서 칭찬받는 사람들이 구설수에는 더 많이 오르는 법이다.  왜냐? 말을 잘 하고 말을 많이 하다보면 쓸데없는 말도 지껄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말을 잘 해서 성공한 유명인들도 소개해주고 말을 잘 해서 친구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법, 구술이나 면접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법도 알려주고 있다. 그러나 이런 모든 것들 밑에는 든든한 기반이 있어야 한다. 예의가 있어야 하고, 남에 대해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고, 학식도 있어야 하고 판단력도 있어야 한다. 이런 책 사 볼 돈으로 인격수양에 필요한 책을 더 읽어두는 것은 어떨까? 말은 머리에 들은 게 있어야 잘 하는 것이고, 머리에 들은 것이 많으려면 많이 보고 듣고 경험을 해야 한다. 말 잘하는 아이가 공부 잘한다는 생각보다는 잘 듣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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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바빠요 - 초롱이시리즈 10 초롱이 시리즈 10
편집부 / 프뢰벨(베틀북)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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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롱이가 쓰고 있는 모자가 장난이 아니게 이쁘다. 음... 나보고 쓰라고 하면 절대 안 쓰겠지만 파란 바탕에 잘 어울리는 무지새 색이다. 목도리 무늬도 죽인다. 전체적으로 평범하고 한 톤 낮은 단순해 보이는 그림책에 한가지 뽀인트 색상이 있으니 더 예쁘게 보인다. 이 책의 뽀인뜨는 분홍인데 무지개빛 모자와 목도리도 제법 이쁘다. 인형을 가지고 엄마 놀이를 하는 초롱이... 인형을 돌보다보니 엄마가 얼마나 바쁜지 알게 되엇나 보다. 그래... 엄마는 맨날 바쁘단다... 엄마가 일을 하느라 바쁠 때는 혼자 놀아야 한다는 것을 초롱이를 통해 설명해 줄 수 있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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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비안나이트 3
신일숙 글, 그림 / 달궁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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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탁발승의 공통점... 모두 잘 생겼다. 왕의 아들들이다. 여자와 얽힌 사연들이다.  게다가 서로 동서간이 된다니... 채찍으로 벌하는 장면, 질투에  서슬이 퍼런 인간들의 모습이 아이들이 보기에는 좀 적합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5학년 우리 딸이 나보다 먼저 읽었다... ) 정말 잘 그린 그림이어서 박수를 보낸다. 여자는 여자답게 남자는 남자답게 기품있는 모습으로 그려 놓아서 마음에 쏙 든다. 책 속의 책이라고 해서 이슬람 문화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있는데 사진자료까지 보여주고 있어서 고맙기는 하지만 만화 보느라 일일이 신경써서 읽을 수가 없다. 이슬람 국가의 하렘의 악명(?)은 익히 알고 있지만 도대체 왜? 여자들이 모여서 그러는지 원... 이해할 수가 없네... 사막국가는 원래 남자가 귀한가? 앞으로 연구 좀 해봐야겠다. 하렘과 이슬람, 사막의 남자들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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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과 솔로몬 - 만화로 읽는 성서 이야기 3
히구치 마사카즈 지음, 이현주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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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왕 인생의 최대 오점인 밧세바, 솔로몬이라는 훌륭한 아들을 얻기는 했지만 밧세바를 취한 행동한 다윗왕의 잘못이 분명하다. 다윗왕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을 보면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을 본 다윗왕의 이야기도 나온느데 이 책에는 밧세바와 밧세바의 남편 우리야의 이야기가 나오지 않는다.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 요나단의아들 무미보셋을 후하게 대접한 다윗왕이지만 밧세바의 이야기만 나오면 좀 싫어진다. '원수들 보라는 긋 상을 차려 주시고 기름 부어 내 머리에 발라 주시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라고 노래하는 다윗... 넘치는 하느님의 사랑을 좋은 곳에만 썼으면 좋았을 것을... 다윗왕이 골리앗의 이야기, 사울왕의 이야기가 잘 나와 있는 책이다. 그리 재미는 없다. 좀 지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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