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법을 일단 설명하고 영작하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는 책이다. 문법을 잘 모르는 분들이 보면 문법 보고 기억하고 작문해보고 하려면 서툴겠다는 생각이 든다. 문법은 따로 문법책으로 공부를 하고 이 책은 영작문에 중점을 두고 읽는다면 독해 실력이 엄청 향상될 것 같다. 토플 에세이를 쓸 때 우리나라 말로 생각을 하면서 바로바로 영어를 써야 한다는 것에 중압감을 느꼈는데 이 책으로 기초를 튼튼히 하고 숙어를 좀 익혀 놓는다면 영작이 훨씬 수월해질 것이다. 당신의 능력을 보여달라며 영작을 시키고 있고, 복습 영작 부분도 있고 한 단원이 끝날때면 문법의 포인트를 다시 한번 인식시키고 넘어가서 그런대로 호감이 가는 책이다. 이 책 3-4번 읽으면 문법, 영작에 자신이 생길 것 같다. 나는 아직 한번 밖에 읽지 못했는데 부지런히 읽어야 겠다.
책장을 넘기다보면 읽을 거리가 제법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고 만만치 않겠다 싶다. 저자 이승희님이 미국에 유학을 가셔서 본인의 생활, 아이들의 생활을 통해 직접 겪은 내용들을 설명하고 있다. 아바타를 설정해놓고 등장인물처럼 이야기를 끌어가고 있는데 그런 것보다는 저자의 경험을 간접 체험한다는 것에 점수를 주고 싶다. 중간중간에 저자가 찍은 사진들도 들어있어서 현장감이 있다. 설명을 하며 '입에 붙이시오', '기양 외우시오'라는 표현으로 중요도를 설명하고 있어서 재미있다. 재미있는 생활 속 영어 표현도 익히고, 미국에서의 일상 생활 겸험도 얻을 수 있어서 고마웠던 책이다. 테잎도 듣기에 부담없고 괜찮다.
비지니스 영어를 자주 써야 하는 분들에게는 봉태준의 일상 생활을 통해 상황에 맞는 적절한 영어 표현을 공부할 수 있는 책이다. 토익과 관련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봉태준이라는 주인공이 있고 그 주인공의 직장업무, 거래처, 동료,바이어등과 관련된 영어를 배울 수 있다. 주인공을 설정해 놓고 드라마처럼 이끌어 나가고 있어서 독특하다. 단어 분류 잘 되어 있고 상황 좋고 테잎 내용도 좋다. 영어와 한국어 설명이 적절히 잘 조화되어 있어 운전을 할 때 들어도 부담이 없을 듯 하다. 빨간 글씨, 파란 글씨로 강조해 놓은 부분은 애들 책 같지만 알차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도 추억의 팝송이나 최신 힛트 가요의 노랫말과 악보를 실은 책이 있겠지? 그런 책 본 지 참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옛날에는 학생들이 있는 집이면 두꺼운 가요책이나 팝송책이 있었는데 요즘 학생들도 그런 책 보나? 이 책을 보며 그런 노랫말 책이 생각났다. 이 책에는 악보는 나오지 않는다. 그러나 추억의 팝송들의 가사를 좌-악 써 놓고 해석해 놓고 단어의 뜻이나 문법을 약간씩 양념처럼 넣어 놓았다. 그리 예쁜 책도 아니고 그림이 많은 책도 아니라 좀 단순한 감이 있지만 팝송 가사로 영어 문장 공부를 할 수 있다는 데는 점수를 주고 싶다. 불행히도 내가 좋아하는 곡은 하나도 없었다. 좀 지루한 감이 있다. 굳이 팝송을 공부할 때 이 책을 살 필요는 없을 듯!
내가 개똥이 그림책을 처음 접한 것은 결혼을 한 지 꽤 되었는데 아기가 없던 언니가 우리 딸을 위해 이 책을 시누이네서 얻어다 주었을 때였다. 언니가 보니까 꽤 좋아보여서 나를 주기 위해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져온 책이었다. 이 책을 접한 이후로 둘째 아이 7살때까지 정말 정말 고맙게 잘 읽었다. 그후로 돌잔치 하는 집에 이 책을 선물로 사준 적도 있다. 그림이면 그림, 내용이면 내용 뭐 하나 흡잡을 데 없는 좋은 책들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대기업 전집에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책이라고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