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그냥 내버려 둬! - 환경 사랑 이야기
다비드 모리송 글 그림 / 크레용하우스 / 199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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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변에는 우리 생활을 편하게 해주는 다양한 것들을 지니고 살고 있다. 그러나 몸은 편할 지 모르지만 편한 것들을 사용하는데 지불해하는 부대 비용 또한 만만치 않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눈 가리고 아웅이라는 말이 생각났다. 아무리 눈가리고 아웅해보았자 지은 죄는 벌을 받는 법이거늘... 환경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우리들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후손들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 줄 수 있는 동화책이다. 교훈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서 그리 재미있지는 않지만 아이들도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일이기에 읽어줄 만한 책이다. 쓰레기 분리 수거, 재활용, 자원 절약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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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푸레나무매미와 신비한 벌레 이야기 - 그림으로 만나는 파브르 곤충기 3
쿠마다 치카보 지음, 김석희 옮김 / 웅진주니어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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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적으로 그려 놓은 사마귀 그림을 보며 아이들이 웃는다. "노주니 오빠처럼 허리가 길다. 하하하..." 아이들이 진짜 진짜 좋아하는  친척 오빠를 생각하며 즐겁게 웃는다. (우리 노주니는 사마귀처럼 마르고 허리가 길지 않답니다. 잘 생기고 키 크고 덩치 멋있고 솜사탕같이 부드러운 꽃미남이지요. 다만 허리가 쬐곰 길지...) 실제로 보면 무서워하는 사마귀를 실컷 볼 수 있는 책이다. 노랗고 쬐고만 사마귀 새끼들도 볼 수 있다. 오글오글하다. 실제로 보면 재미있겠다.  양배추를 갉아 먹는 배추벌레는 해충이라고 싫어하고 나비는 예쁘다고 하는 사람들의 살짝 흉보는 글이 재미있다. 그 말이 맞기에... 애벌레 시절이 있어야 나비가 되는 것인데... 사마귀, 매미,나비의 애벌레 시절을 보고 변태를 볼 수 있는 책이다. 변태라는 말이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데 그 과정을 다 볼 수 있고 익힐 수 있는 것에 호감이 가는 책이다.  뒷부분에 해설도 잘 되어 있다. 본문의 그림을 작게 배치해놓고 자세한 설명을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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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사라진 밤하늘 - 신비로운마야신화 파랑새 그림책 60
패트 모라 지음, 도미 그림, 서애경 옮김 / 주니어파랑새(파랑새어린이)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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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비로운 마야 신화라고 써 있는데 진짜 신비하다. 사람이 입으로 분 바람총의 힘으로 바다 속으로 떨어진 달님이라.. 떨어지면서 깨지고 다친 달님이라... 게다가 그 달님을 하늘로 올리는데 물고기들의 힘이 컸다는 이야기가 참 독특하다. 기발하네... 물고기 한마리에도 꽃에도 여러가지 색으로 그려 놓아서 알록달록한 느낌을 준다. 좀 유아틱하다고나 할까...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지기는 하겠다. 색동이라... 게다가 달님의 모습도 아이들이 그려 놓는 모습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일부러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느라 이런 방식의 그림을 선택한 모양이다. 저의 사적인 견해인데 아이들이 그림대회때 상상화를 이렇게 그려도 좋은 점수를 받을 것 같아요. 요즘 이렇게 그리는 아이가 드문데...) 정형화된 그림만 보다가 엉성한 느낌, 알록달록 칠해 놓은 그림을 보니 좀 우습기도 하고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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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읽는 작은 벌레 이야기 지식과 정보가 있는 북오디세이 37
샐리 휴이트 글 그림, 홍연미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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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랑 같이 읽어도 괜찮고 엄마랑 같이 읽어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혼자 읽어도 될만큼 쉽다는 뜻인 모양이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곤충들, 거미를 보여주고 있다. 거미, 달팽이, 지렁이 등등 우리가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곤충들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책이라 아이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슴벌레는 나와 있는데 우리집에 있는 장수풍뎅이는 나오지 않아서 아이가 서운하게 생각한다. 사실은 장수풍뎅이가 나와 있나 보려고 손에 잡은 책인데...  그 것이 나에게는 옥의 티이다. 사슴벌레보다 장수풍뎅이가 더 흔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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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드럼
그레임 베이스 글 그림, 임현종 옮김 / 문학사상사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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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만화 '정글북'을 떠오르게 하는 책이다. 책의 크기가 제법 크고 정사각형에 가까운 디자인이다. 은기리 음도고라는 어리고 작은 멧돼지와 정글 친구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은기리 음도고라는 말은 아프리카 스와힐리어라고 한다. 이 책에 나오는 동물들의 이름이 다 스와힐리 어라고 한다. 외국어 대학교에 스와힐리 어과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을 때 친구들끼리 웃으며 농담을 한 적이 있었다. "이 과 나오면 어디에 취직하는 거지?" 라는 우리들의 물음에 한 친구의 말, "국정원이나 무역회사겠지..." 이 책에 스와힐리 어라는 말이 나와 있는 것을 보묘 고등학교때 야간 자율학습하던 추억이 생각나서 한참을 미소지었다. 그 때 그 대답을 한 친구는 지금쯤 무엇을 하고 있을까? 스와힐리 어과에 진학을 했다면 소문이 났을텐데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원색을 사용하지 않았는데도 화려한 그림들이 눈에 띄는 책이다. 덩굴 줄기 꽃 전화기를 들고 있는 코끼리의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는 은기리를 다독이고 용기를 주는 뉴움부 할머니의 숨은 모습을 책의 곳곳에서 찾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아이들이 찾고 싶어하지 않아서 나 혼자 찾았다. 내가 볼 때는 그런대로 읽을만 했는데 아이들이 볼 때는 재미가 그저 그런 모양이다.  소원을 들어주는 드럼... 나에게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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