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사랑의 시 - Shakespeare in Love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한기찬 옮김 / 작가정신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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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특유의 말투가 있다. 좀 낯설기는 하지만 색다르고 독특한 묘미를 느낄 수 있는데 이 책을 보며 연극 대사의 맛깔스러움이 느껴졌다. 옛날 사람들은 정말 운치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옛 사람들도 싸울 때는 물 불 안가리고 싸웠겠지만 부부지간에 부모자식간에 연인 사이에 이렇게 점잖고 아름다움 말로서 대화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셰익스피어의 작품에 나오는 말들 중 주옥같은 말들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셰익스피어의 작품 중에서 부분 부분의 색다른 맛을 느껴본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싶은 책이다.  선물하기에 그리 좋은 책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런 말투...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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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지구 내가 지켜요 - 지구환경이야기
부르크하트 바토스 지음, 슈테판 바우만 그림, 박지원 옮김 / 해와나무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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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집안 살림살이를 하면서 가장 크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버리지 않는 것이다. 옷도 음식도 생활용품도 꼭 필요한 만큼만 사용하고 낭비를 하지 않는 것이 지구를 살리는 우선방법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다. 너무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고 있기에 인간은 불행해질지도 모른다. 이 책은 글도 좋지만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아기자기하고 오종종한 그림이 참 예쁘다. 꼼꼼하게 그려놓은 그림들이 눈을 잡아 끈다. 14번째 페이지부터 시작된 아름다운 지구 그림이 19쪽까지 이어진다. 책장을 펼쳐 놓으면 다양한 볼거리들이 눈을 사로 잡는다. 요즘 내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풍력 발전소 그림이 1번이다. 책장을 넘겨 14페이지가 나오면 지구 밖에서 본 지구의 예쁜 모습이 있고 그 책장을  양쪽으로 펼쳐 놓으면 지구 위의 다양한 모습들이 하늘에서 본 풍경처럼 그려져 있다. 독특하고 예쁘다. 이제는 찌꺼기를 남기고 환경을 오염시키는 에너지를 사용하지 말고 청정 환경을 지키는데 보탬이 되는 연료를 개발하고 써야 할 필요성을 아이들에게 인식시켜 줄 수 있는 책이다. 풍력 발전을 하는 그림이 세 군데나 나오는데, 풍력 발전 기계가 일렬로 줄을 맞추어 넓은 지역에 모여 있는 것을 알려주며 'Wind farm"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설명해 주면 재미있겠다. 바람농장이라...  책의 뒷부분에는 몸살이난 지구의 사진을 보여주고 설명해 주고 있어서 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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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바이처 - 처음 만나는 그림동화, 세계위인 36
고정아 엮음, 황문희 그림 / 삼성출판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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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문장으로 된 글도 좋고 그림도 괜찮은 위인전이다.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고 있어서 좋다. 글자만 좀 더 진했더라면 좋았을 것을... 글자가 좀 약하다. 독일계 프랑스인인 슈바이처의 인생을 자세히 그리지는 못했지만 백인으로서 공부를 많이 한 사람으로서 문명사회에서도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던 슈바이처가 불운한 아프리카 사람들을 위한 삶을 살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만큼은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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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에 불을 붙이면 불이 붙을까 - 채우리 과학만화 2, 우리 몸의 비밀
하은정 지음, 임승희 그림 / 채우리 / 200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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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에 대한 상식과 비밀을 아이들에게 만화와 설명을 통해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만화도 괜찮고 설명도 괜찮다. '쥐'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은 우리 아들에게 적극 추천했다. 일시적으로 피가 안 통하는 것을 왜 '쥐'라고 부르느냐고 묻는 아이에게는 적합하지 않았지만 우리 몸에 대한 다양한 상식을 알 수 있는 책이다. 중간중간에는 우리 몸과 상관없는 토막상식도 알려주고 있다.  우리 몸의 상식을 알려주는 과학 만화에 왜 일반 상식이 곁들여졌을까? 그것이 좀 궁금하네...  방귀에 불을 붙여본 모 방송국 프로그램과 연관이 있는 책인가 했더니 그건 아니다.  꽤 많은 우리 몸에 대한 상식이 나와 있는 책이라 아이들의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한 것이 많고 질문이 많은 아이들에게는 좋겠다. 그나저나 일시적 근육 경련을 '고양이'라고 안하고 쥐라고 하는 이유를 어디서 찾지? 야후 지식검색에도 없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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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이 신나게 읽고 색칠하는 동화
이영 외 지음, 김은정 그림 / 계림닷컴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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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게 읽고 색칠하기에는 좀 어렵겠다. 일단 이 책에 나온 이야기들이 창작 동화, 러시아 민화, 우리나라 옛 이야기, 장화 신은 고양이 등등 다양한 이야기들이라 좋기는 하지만 그림이 귀엽거나 예쁘지 않고 글도 그리 재미있지도 않아서 아이가 끝까지 읽지 않을 수도 있다. 일단은 책을 읽어야 그림을 그릴 곳을 찾아서 그리겠지... 1학년이 읽기에는 글의 분량이 좀 많아서 지루할 수도 있겠다. 독서 능력이 뛰어난 아이들에게야 무리가 없겠지만 어느 정도 아는 이야기를 지루한 이야기로 읽기 힘들지 않을까? 글의 분량이 적고 그림이 더 귀여웠다면 아이가 참여하기 좋겠다. 1학년 아직 어린데... 내 아이게는 그리고 싶으면 그리고 그리고 싶지 않으면 하지 않아도 좋다고 미리 말해둔 책이다.  나만의 멋진 동화책을 만들 수 있다는데 가치를 두기는 하지만 이도 저도 아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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