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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중국여행을 위한 맛있는 중국음식 100
심형철 지음 / 노트북(Notebook)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누군가 중국 요리를 시키자고 하면 항상 자장면과 탕수육을 시키게 된다. 먹어봐서 맛을 아니까 실패할 확률이 없으므로... 그러나 가끔은 속에서 반란을 일으킨다. '색다른 거, 안 먹어 본 거 시키자고 해라...' 내 성격상 중국요리집 메뉴판에 있는 요리들 중 먹어보지 못한 것들을 차례차례로 먹어 보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 이름만 봐서는 어떤 재료로 만든 것인지 맛은 있을 것인지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특히 엄마가 된 이후로는 아이들이 먹지 않을까봐 모험은 하지 않게 된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중국 여행을 하고 싶은 계획은 없어도 홍콩이나 싱가폴은 가보려고 생각하고 있고 거기에 가서 중국요리의 맛과 색을 즐기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사진이 선명하게 나와 있고 그 요리의 맛과 재료, 만드는 방법이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다. 보고 배우라는 요리책이 아니라 요리를 선택할 때 도움을 주는 책이라 만드는 방법은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는 것이다. 사진보고 먹어본 사람의 설명 듣고, 재료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았는데 선택에 두려움이란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음식의 향기'라는 별도 코너에서는 각 요리의 역사, 유래, 재미있는 이야기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같다. 중화권으로 여행 갈 때 꼭 가지고 가서 요리 시킬 때 사진을 손가락으로 콕 찍는 것만으로도 제 값을 충분히 해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