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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나라 3
하늘코끼리 / 홍진P&M / 2009년 3월
평점 :
사실 호동 왕자, 유리왕, 무휼, 주몽...이제야 순서가 정리되네요. 유리왕의 아들 무휼이 호동왕자의 아버지였네요. 그랬군요.
가혹한 운명을 타고난 무휼, 형제를 죽이고, 어미 아비를 죽이고, 종국에는 제 자식까지 죽일 운명을 가진 왕자 무휼의 이야기입니다.
만화라 금방 읽을 것 같지만 의외로 1,2,3편 읽는 동안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책도 두껍고, 글도 꼼꼼하게 읽다보니 시간이 좀 걸리네요.
근데, 안타까운 것은 운명을 거역할 수는 없다는 거예요. 무휼이 태어나면서 어머니가 죽고, 형, 동생도 죽고, 나중에는 호동까지 죽을 운명이잖아요.
물론 해명왕자, 여진왕자, 호동의 운명일수도 있지만, 신탁이라는 것. 무휼의 운명의 예감하고 있는 거잖아요.
드라마를 만화로 엮어 놓은 독특한 만화를 보게 되어서 좋았답니다. 이 후에는 자명고를 만화로 엮은 것을 봐야 할 것 같네요. 그럼 그 책에도 무휼이 나올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