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식 상차림
전정원 지음 / 한국외식정보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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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련되고 멋쟁이고 고집센 우리 고모.... 그런 고모가 큰 딸의 함이 들어오는 날... 떡시루를 상 위에 올려 놓고 그 위에 함을 받아 올려 놓고 절을 하는 모습을 보고 고모를 새삼스럽게 다시 쳐다본 기억이 난다. 저런 걸 어떻게 알고 저렇게 상을 꾸며놓았을까 싶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가끔 TV를 보다보면 엄청 잘 차린 반찬의 가짓수를 헤아힐 수 없을 정도의 한식상을 보곤 한다. 저걸 어떻게 다 먹을까 싶을 만큼 많은 반찬가짓수를 자랑하는 한식상.... 이 책은 그런 상차림과는 좀 다르다.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럽고 정갈한 느낌을 주는 상차림을 소개하고 있다. 일상적인 상차림부터 특별한 상차림까지 다양한 상차림을 보여주고 요리를 소개해주고 있는데 보는 즐거움이 만만치 않다. 사용한 그릇도 도예공방에서 만든 것 같은 그릇을 사용하고 있어서 독특하고 멋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면 맛은 하나도 없게 보인다.  사진을 찍기 위한 요리, 보여주기 위한 요리같은 느낌이 들어서 좀 껄끄럽기는 하지만 한국 요리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보여주면 참 좋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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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을 뒤집어쓴 미미 그림책 도서관 5
율리아 케겔 그림, 도리스 되리 글, 오석균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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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나? 내가 아닌 나'가 되고 싶어하는 미미의 이야기가 잘 그려진 그림책이다. 자기를 안나라는 다른 아이라고 생각하고 부모에게 평소에 하고 싶던 말, 속마음, 말썽 부린 일을 털어놓는 모습이 깜찍하기도 하고 좀 닭살스럽기도 하다. 내숭쟁이 미미... 봉숭아처럼 속을 확 들어내 버려야 속이 풀리는 내 입장에서 보면 좀 닭살스럽고 능청스러운 아이라고 생각되지만 자기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도 되기에 이해하고 넘어가기로 했다. 아이들이 가끔 자기는 자기가 아니라고 말할 때가 있는데 그런 아이들의 심리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들 입장에서 보면 흥미진진할 수도 있겠다.  침대 시트에 그림을 그린 미미의 엉뚱함, 자기를 안나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는 미미의 당돌함을 보면 미미가 머리가 좋은 아이라는 생각이 든다.  침대 시트에 그림을 그리면 어떠리... 그렸다는 것이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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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학교에 귀신이!
문공사 편집부 엮음 / 문공사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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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나 집안 형편, 성적으로 고민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살짝 엿볼 수 있는 책이다. 좀 철없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하지만 남의 눈에 눈물 나게 하면 내 눈에서는 피눈물이 난다는 말을 슬며시 느껴볼 수 있는 이야기들이어서 재미있게 읽었다. 한을 품은 아이의 한을 풀어주고 좋은 곳으로 가기를 빌어주는 선생님들의 모습이 나왔는데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스티커 사진기에 원혼이 실려 있음을 알고도 기계를 때려부신 것보다는 그 아이의 원혼을 달래주었으면 더 좋을 뻔 했다.  내 다리를 돌려달라고 하는 친구의 소원을 풀어준 아이들의 이야기가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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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드닥, 날개를 펴라!
필립 디 이스트먼 글.그림, 조현업 옮김 / 지양어린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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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새부부에게 입양된 알... 낳은 정보다 기른 정이라고 새부부가 엄청 큰 알이 잘 키워놓았더니 아기가 나오기는 나왔다. 악어가... 자신들과는 다른 습성을 가졌지만 아이가 행복하면 된 것이라고 생각하는 새부부의 마음이 예쁘다. 키워준 은공도 모르고 어쩌네 저쩌네 하지 않고 아이의 행복만을 바라고 기뻐해주는 좋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입양아를 키우는 부모들이 읽어보면 좋겠다. 바라지 않고 그저 사랑만 주는 마음을 배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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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영 삼국지 三國志 6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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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세의 유비가 18세의 손씨 처녀와 혼인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손권의 술책을 미리미리 알고 예방책까지 세운 제갈랴의 지혜가 돋보인다. 조자룡에게 준 3개의 주머니 이야기는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삼국지에는 멋있고 인간성 좋은 영웅들이 많이 나오지만 그 중 조자룡이 가장 매력적인 인물이 아닌가 싶다. 조자량에 대한 책이 있다면 찾아 읽어보아야 할 듯 하다. 유비가 감부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대목에 있는 "우영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남녀 한 쌍이 만났다가 헤어졌을 경우 여인은 사내가 했던 못난 짓과 지겨웠던 일만 기억되고 사내편에서는 여인의 귀여움과 고운 짓만 추억에 남는다'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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