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도리 좀 말려줘요!
김영주 지음 / 거름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사람사는 모습은 다 비슷비슷한가 보다. 문구점에 들어가서 예쁜 펜을 보면 참지 못하고 사는 감자도리... 나도 그런데... 나는 무엇을가를 모으는 취미를 좋아하지 않지만 예쁜 펜을 보면 사서 쓰고 싶어하는 욕심은 큰 편이다. '파리의 연인'의 주인공들의 컨셉을 싫어하는 감자도리를 보면서도 사람 마음은 다 비슷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맞다. 나도 감자도리 생각과 같다. 캔디 콤플렉스는 이만 그만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감자도리의 행동, 생각을 통해 사람사는 모습을 알사탕 맛으로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재미있었다. 종이 품질이 너무 좋아서 책이 미끄럽고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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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타피오레의 보석 땡땡의 모험 24
에르제 지음, 류진현 외 옮김 / 솔출판사 / 2003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비앙카의 에메랄드를 훔친 죄로 연금되고 수색을 당했던 짚시들에 대한 부분이 끝에 그려졌으면 좋았을 뻔 했다. 짚시들을 수색했다는 것, 그들의 마차에서 비앙카의 비서가 쓰던 금가위를 발견했다는 것, 원숭이가 보석을 훔쳤을 것이라고 추정한다는 것까지는 나왔다. 그리고 땡‹이 까마귀 둥지에서 에메랄드를와 비앙카 부인의 은골무를 찾은 후 '짚시들의 죄'는 아니라고 했지만 그래도 짚시들에게 사과를 했다든지, 위로를 해주었다던지 정신적인 피해를 보상해주었다는 부분이 그려져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에르제가 이 만화를 그릴 때는 짚시들에 대한 인식이 좋질 않았던 모양이지만 많은 독자들이 읽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둔다면 짚시들에 대한 사과 부분도 그려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꽥꽥거리는 비앙카, 계속 사람을 넘어뜨리는 부서진 계단, 계단을 고치러 오지 않는 석공등등이 등장해서 상당히 심란한 느낌을 주고 있는 작품이다. 사건의 복선을 제공하는 사진 기자, 반주자때문에 더 정신없고 매끄럽지 않은 구성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까마귀가 보석을 훔친 범인이고 다락방에 들어온 올빼미가 의문의 소리의 주인공이었는데 엉뚱하고 심란한 복선을 너무 많이 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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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국지 4
고우영 글 그림 / 자음과모음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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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서시를 죽인 월부인... 남편이 서시에게 마음을 줄까봐 겁이 났던 것일까? 그토록 아름답다고 소문난 서기가 허망하게 죽어서 마음이 아프다. 위에 병이 있는 서시가 간혹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보고 흉내낸 여인도 있었다고 할만큼 아름다웠던 서시... 오나라 왕 부차는 서시를 데려왔으면 궁에 두지 말고 편하게 살 거처를 마련해주던지 할 것이지... 아쉽다... 부귀영화도 금은보화도 모두 부질없다는 것을 깨달은 서시를 자갈돌을 메고 죽게 하다니... 월부인... 남편과 함께 고생한 왕비라는 것도 기억하겠지만 서시를 죽인 사람이라는 것도 잊지 못하고 기억할 것 같다.  오나라왕 부차의 와신상담 이야기, 오자서의 충성, 간신 백비의 이야기, 서시의 이야기, 자식의 몸으로 끓인 고깃국을 먹어낸 독한 악양의 이야기가 세상살이 오묘함 이치를 보여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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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가 삼가야 할 17가닥 >

 

출처: 김성동 서당- 청년사

 

1. 가르침을 따르지 않고 다른 일에 마음을 쓰는 일

2. 부모가 시킨 일을 곧바로 해내지 않는 일

3. 언니나 어른을 떠받들지 않고 말을 거칠고 사납게 하는 일

4. 동기간에 띠앗머리 없이 서로 다투는 일

5. 음식을 서로 다투고 손사래 치지 않는 일

6. 다른 아이들을 해 끼치고 업신여겨 서로 다투는 일

7. 서로 잡도리하는 일을 받아들이지 않고 탓하며 노여움을 내는 일

8. 두 손을 얌전하지 못하게 마주 잡거나 옷고름을 풀어헤치고 한 다리에 의지해 기대서는 일

9. 걸음걸이를 채신없이 하여 뛰어다니고 넘어다니는 일

10. 실없는 우스갯소리를 좋아하고 말소리나 웃음소리가 시끄러운 일

11. 보탬 없고 아랑곳없는 것을 하기 좋아하는 일

12. 밤에는 일찍 자고 아침에는 늦게 일어나는 일

13. 글 읽을 때 서로 돌아보며 허튼 이야기하는 일

14. 한눈팔고 어리석어 앉아서 조는 일

15. 모자란 점을 두둔하고 허물을 숨기며 말이 참답지 못한 일

16. 한갓진 사람을 대하여 허튼 이야기하기를 좋아하고 배우는 것을 그만두는 일

17. 장난글 쓰기와 어지러운 그림으로 종이 더럽히기를 좋아하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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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서당 1 - 사물의 개념을 잡아 주는 320자 1
김성동 지음, 오은영 그림 / 청년사 / 2005년 5월
절판


일본 사람들은 형제라고 하지만 우리는 동기라고 하였습니다. 형제는 글자 그대로 맏이와 아우를 말합니다. 먼저 난 것이 형이요 뒤에 난 것은 아우입니다. 태어난 차례만을 말하고 있습니다. 동기라고 할 때 '기'는 어머니의 배꼽을 말합니다. 탯자리를 말합니다. 똑같이 어머니 탯자리에서 태어난 사이라는 말입니다. 먼저 태어났다고 해서 높고 나중에 태어났다고 해서 낮은 차별이 없습니다. 형제가 높은 사람은 앞에 서고 낮은 사람은 뒤에서는 '한 줄로 나란히'라면 '동기'는 높낮이 없게 똑같이 서는 '좌우로 나란히'입니다. -중략-
형제만을 내대는데서 억누름이 나옵니다. 폭력이 나오고 힘센 사람이 힘 약한 사람을 짓누름이 나옵니다. 힘센 무리가 힘 약한 무리를 괴롭히는 차별이 나오고 힘센 나라가 힘 약한 나라에 쳐들어 짓밟아 버리는 전쟁이 나옵니다. 이른바 일본 제국주의가 나오게 된 뒷그림입니다.
-55-5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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