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기억해 줘 - 아카이브 별 이야기
고지마 사토미 그림, 이치카와 다쿠지 글, 홍성민 옮김 / 아이들판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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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과 남편을 두고 먼저 하늘나라로 간 엄마가 아들과 남편을 그리워하는 이야기이다. 슬프다.... 자식을 두고 죽을 때 맘 편히 죽을까 있을까... 그림도 예쁘고 글도 예쁜데 슬프다. 물질적인 것은 아무리 만져보아도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이다. 가족의 사랑이 제일 소중한 것이라는 것을 슬며시 말해주고 있는 느낌이다. 아이들이 읽으면 좀 슬플 것이고, 나같은 엄마들이 읽는다면 아프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두 주먹 불끈 쥐게 해주는 책이다. 사랑하는 가족과 헤어져서 클로버로 남고 싶은 생각은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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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가 술술 외워지는 수수께끼
지추모 지음 / 아트미디어 / 200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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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무지 사랑하는 소대장밑에 있던 이등병 최불암. 어느날 적군이 던진 수류탄이 최불암의 소대로 날아들자 외친다. "모여!!!"   오랫만에 이 책보면 많이 웃었다. 최불암 시리즈도 있고 얼음이 죽으면 '다이빙'이라는 싱거운 농담도 있고 일본에서 시대별대로 유명한 흉악범의 이름도 나온다. 읽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재미있고, 이 책의 진가를 검토하는 학부모들에게도 재미를 주는 책이다. 재미와 함께 추억도 되새기게 해준다. 중간중간에 한자 단어를 섞어 놓은 것도 재치있게 여겨진다. 여러분, Happy birthday really. 가 무슨 뜻인 줄 아십니까? 잘났어 정말이랍니다. 이 책 재미있습니다.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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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파타야.푸켓 -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1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1
트래블게릴라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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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초반에 일러두기를 보면 이 책의 내용이 2005년 2월까지의 정보로 구성되어 있다고 알려주고 있다. 그래서 고맙다. 정확하게 알려주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이니까... 이 책의 장점을 말하라고 한다면 배낭 여핵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쉽고 싸게 여행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고, 여행사를 통해 여행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내가 가는 곳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어서 알고 따라다닌다는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남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지만 그렇기에 더 조심해야 할 것도 많다고 생각하기에 이 책을 손에 꽉 잡았다. 가격대비 100% 만족이다. 값도 저렴하고 지도도 있고 사진자료도 빵빵하고  현지에서 후회없는 선택을 하도록 도와주고 있다. 뒷부분에는 알아두면 편리한 태국어도 소개하고 있어서 현지에서 읽고 말할 수 있겠다. 재미있겠다... 태국어로 행운이 잇기를... 이 말이 "촉 디 캅"이라고 한다.  이 책 가지고 태국 가시는 분들.. :촉 디 캅(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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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저 멀리... - 엄마 없이 떠난 나의 첫 여행 이야기
파울 프리스터 글, 나탈리 드루시 그림, 이연희 옮김 / 큰나(시와시학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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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이들이 밖에 나가 놀 때면 아파트 현관문을 잠그지 않는다. 언제 아이들이 들어올는지도 모르고 내가 아이들을 도와줄 일이 생기면 바로 뛰어나가기 위해서이다. 아이들이 나가 노는 아파트 주자창으로 우리집 현관문, 창문은 다 열려 있고 나의 귀도 마음도 그 곳에 가있는 것이다. 그게 바로 엄마의 기, 텔레파시가 아닐까.. 언제 어디서나 아이와 함께 하는 엄마의 마음말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엄마 있는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엄마 없이 크는 아이들이 얼마나 불행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 엄마랑 떨어져서 조부모님과 하룻밤을 잔 아이... 다음날 아침은 날이 흐리다고 말하고 있다. 엄마가 곁에 없기에 맑은 날도 흐리게 느껴졌겠지... 아이에 대한 엄마의 은근한 사랑, 엄마에 대한 아이의 절대적인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글의 분량이 그리 많은 편도 아닌데 그림과 글이 잘 어울려서 좋은 느낌을 주고 있는 책이다. 오늘 아침, 소풍 가방에 넣어 준 김밥을 믿고 아침을 안 먹겠다는 아이에게 김밥 맛 좀 봐 달라고 한 개를 입에 넣어 주었더니 김밥을 입에 넣자마자 뒤로 쓰러진다. 너무 맛있다는 뜻이지... 사랑은 그런 것이다. 말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것이고 고마운 것이고 따뜻한 것 말이다. 이 책을 읽는 엄마들에게도 아이들에게도 좋은 느낌, 따뜻한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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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정원 보림 창작 그림책
조선경 글 그림 / 보림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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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보며 우리가 순간순간 하는 생각들이 그냥 스쳐버리기에는 참 소중한 것이라는 걸 다시 한번 깨달았다. 삭막한 지하철 터널... 그 어둠컴컴한 터널을 재미있게 꾸며 보고 싶은 생각은 누구나 한번쯤 해 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이처럼 생각을 그림으로나 글로 나타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은 일이다. 모스 아저씨의 '이렇게 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행동으로 옮겨졌을 때 얼마나 큰 효과가 나타났는지 아이들이 읽어본다면 스쳐 지나가는 생각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도 깨닫고 메모의 소중함도 깨달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작가분이 쓰고 그린 책인데 주인공 아저씨가 우리나라 사람같지 않다. 또한 이름도 모스 아저씨라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좀 낯설었다. 책의 뒷부분에 작가에 대한 소개를 읽어보면 뉴욕에서 공부할 때 지하철을 청소하는 모스 아저씨라는 실제 인물을 만나본 적이 있다고 한다.  모스 아저씨가 남보기에 그리 번듯한 직업을 가지지는 않았지만 모스 아저씨의 집을 보면 생각이 달라진다. 모스 아저씨의 내면이 궁금해지고 노력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겉모습으로만 사람을 평가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줄 수 있어서 더 좋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실제 모스 아저씨에게 이 책을 가져다 드리면 좋아할텐데... 작가분이 그럴 계획이 있으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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