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새에 관한 명상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31
김원일 지음, 강웅숭 그림 / 이가서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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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밖에 모르는 어머니, 결국 아버지를 부도덕한 사람으로 만들고 직장에서도 쫓겨나게 한다.  명문대학생이던 큰 아들은 데모를 한 후 다른 방법으로 사회의 부조리에 대항한다.  아버지, 이루지 못한 꿈을 간직하고 평생 힘든 삶을 살았다고 한다. 작은 아들... 아직 철이 안 들었다. 가족이 전부 한 마음 한 뜻으로 사랑하고 아껴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 자기 밖에 모르는 삶을 살고 있다. 그것이 처음부터 어느 누구의 잘못으로부터 시작된 일인지는 모르지만 안타까운 일이다. 이북에 두고 온 약혼녀를 평생 그리워하며 사는 아버지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 여자도 함께 살다보면 악다구니를 쓰는 억척스러운 엄마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이루지 못한 사랑을 그리워하고 환상을 가지고 있다면 아버지부터 그 마음을 버리고 어머니에게 잘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한 어머니가 자식에게 기대를 하고 의지하고 살았건만 아들이 그 기대를 저벼렸을 때 어머니는 얼마나 상심이 컸을까? 병국은 자기에 대한 사랑이 어머니의 허영심이었다고 말하지만 그건 어머니의 속마음을 모르고 하는 소리다. 이야기의 끝부분에 처절하게 우는 아버지의 모습만 보여줄 것이 아니라 어머니가 왜 돈에 목숨을 거는지 어머니의 한도 이야기해주고 풀어주었으면 좋을 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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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번.애들레이드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9
박선영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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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118쪽을 보시면 호주 내의 각종 입장료 및 액티비티 비용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책에 사진 자료로도 보았지만 이 부분의 설명을 읽어보면 역사도 짧은 나라에 웬 박물관이 이렇게 많나 싶을 정도로 호주에는 각 도시마다 특색 있는 박물관과 미술관들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생각보다 내용도 충실하고 입장료도 거의 무료라고 한다. 이렇게 좋을 수가... 정말 가보고 싶다. 올 봄에 제주도 여행을 갔을 때 전시관이나 박물관 입장료가 비싸다는 느낌이 들어서 제대로 다 보고 올 수가 없었다. 아무리 관광지라지만 입장료가 비싸다는 생각, 그리고 입장료가 비슷한 가격으로 책정되어 있는 것을 보고는 괘씸한 생각이 들어서 들어가 보지 않았다. 아쉽기는 했지만 옳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많은 사람들이 보고 즐기고 느끼고 선전해주면 그게 더 좋은 거 아닐까?  호주에 박물관이 많다니 호주라는 나라가 더 마음에 든다. 이 책의 장점 중 하나는 다양한 교통 수단을 알려주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사를 통하지 않은 여행객들이 마음 놓고 고민하지 않고 교통 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의 교통망을 자세히 소개해 주고 있어서 더 마음에 드는 책이다. 이 책과 함께 호주를 방문할 날이 꼭 오기를 바라며 오늘도 열심히 살며 이 책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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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별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7
이인화 외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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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기스칸 시대에는 대륙을 주름잡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작고 힘이 약한 것으로 알려진 나라 몽고... 우리나라보다 화폐가치가 싸서 요즘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민도 많이 간다고 하는 나라 몽고... 그 몽고가 우리나라에 영향력을 미치던 시대의 이야기라 새롭다. 사랑하는 아내를 찾아 먼 나라까지 긴 여행을 한 안현의 이야기가 그림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문학상 작품집에서 읽은 적이 있어서 대략의 줄거리를 알고 있었지만 그림과 함께 보니 더 멋있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좋다. 아내를 죽이지 말고 자기 혼자 다시 방랑의 길을 떠나거나 종교에 의지하면 좋았을 것을 안현의 마지막 선택이 불만스럽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한 법. 자식을 위하고 자식이 속한 부족의 안위를 걱정하는 안현의 부인이 더 똑똑하고 야무지고 현명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막다른 곳에 몰린 안현의 선택... 안타깝지만 어리석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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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손에 잡히는 세계여행 2
이정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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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기후가 좋은 도시들이라 호감이 간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구경거리가 가득 차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은 라스베이거스의 도박장을 둘러볼 수는 없겠지만 화려한 야경과 다양한 볼거리들을 만나본다면 무척 즐거워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여행을 떠나기 전 아이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기 좋도록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는 책이다. 영화 '미스 에이전스 2'를 본 우리 아이라면 라스베이거스의 풍경을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되어서 즐겁게 읽고 계획을 세워본 책이다. (언제 실행 가능할는지는 의문이지만)  여행을 가기 전에 사전 지식을 얻기에도 좋고 계획을 세우기에도 좋고 여행지에서 손에 들고 다닐만한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사진 자료,  위치, 가격까지 잘 알려주고 있어서 여행지에서 당황하지 않도록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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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먹는 사람들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5
신경숙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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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뒷부분에 작품 줄거리와 작품에 대한 해석을 읽지 않았다면 그리 마음에 와 닿지 않은 작품이다. 아버지가 말을 하지 않고 살겠다고 결심한 부분은 인상적이고 기억에 남지만 딸의 외로움,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딸의 모습은 그리 와닿지 않는 내용이었다. 남편을 잃은 것과 아버지를 잃는 것은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배운 것도 없고 부모도 없으니 아예 말을 하지 않는 것이 해꼬지를 안 당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 어린 시절의 아버지와 부모 슬하에서 성장기를 보낸 주인공과는 부모의 죽음을 받아들이는데 큰 차이가 있지 않지 않을까 싶다.  감자를 먹는 사람들, 비가 온 후 캐어야 하는 감자가 시련한 극복한 후의 양식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하는데... 읽는 사람이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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