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여 안녕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9
김종광 지음, 박용석 그림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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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강수가 다시 돌아올 것 같다. 나쁜 짓을 해서 오는 것이 아니라 어른 그늘이 그리워서 돌아올 것 같다. 돌아온 후에는 더 열심히 살 것 같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다 사는 것이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친 형에게는 버림받고 사람 대접도 못 받는 강수지만 경찰서에서 얼굴 마주보고 지내는 사람들과 정들이며 사는 강수의 모습이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소설로도 읽었지만 만화로 보니 더 재미있고 실감나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특히 강수를 아끼고 사랑하고 많이 의지하고 사는 유형사에게 많은 동정표를 주고 싶다. 강수는 돌아올 것 같다. 유형사의 품으로...  경찰서여, 안녕이라는 제목이 경찰서를 떠나는 강수의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기도 하지만 다시 돌아온 강수가 '경찰서야 잘 있었냐'라고 인사를 하는 느낌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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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지고, 적어지고 - 엄마랑 함께 읽는 수학동화 2, 덧셈/뺄셈
박선우 글, 김진이 그림, 전평국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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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공부라는 말이 맞다고 생각한다. 엄마들이 이 책을 읽기 전에 저자의 머리말을 꼭 읽어보면 좋겠다. 다리를 다쳐 겨울 양식을 준비하지 못하는 다람쥐를 위해 숲 속의 동물들이 합심해서 양식을 모으는 모습이 보기도 좋고 덧셈 공부도 자연스럽게 된다. 이야기가 끝나면 엄마와 함께 생각해 보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가 책의 내용을 이해했는지 확인해 볼수도 있다. 곶감 고치 빼먹는 듯한다는 말도 배울 수 있는 돼지의 이야기도 재미있다. 실제로 곶감 고치를 갖다 놓고 공부해 봐도 좋을 듯하다. 만일 아이들이 곶감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경단을 만들어서 막대기에 꽂아도 좋고 닭고치라도 이용해보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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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둘, 셋! 무얼 세니? - 엄마랑 함께 읽는 수학동화 1, 숫자세기/서수
박선우 글, 배성연 그림, 전평국 감수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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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의 수학동화가 실려 있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는 것을 알려주는 동화랑 첫번째, 두번째로 세는 순서를 알려주는 수를 세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거인의 힘 겨루기 이야기가 재미있다.  힘 센 거인의 도전을 재치있게 물리치는 모습이 보기 좋다. 책의 뒷부분에 워크북이 있는데 스티커도 붙일 수 있고 색칠도 할 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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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어린 시절 1 - 꼴지만 했던 천재
신응섭 글 그림 / 진선북스(진선출판사)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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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나도 뭐든지 남보다 늦다.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부모님도 안 계시고 옆에서 끌어주는 형제도 없는 사고무친의 몸이다 보니 혼자 스스로 깨우치고 일을 해나가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다. 그러다보니 뭐든지 남보다 늦다. 아마 나의 게으름도 한 몫을 하겠지만 말이다. 이 책을 보며 용기를 얻었다. 남들이 볼 때는 무시당할만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결국 자기들이 원하는 것, 잘 하는 것을 찾아내 열심히 인생을 산 사람들이기에 성공을 할 수 있었지 않을까? 슈베르트의 경우에는 불쌍하게 죽었기에 아쉽지만 말이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잘 찾아서 열심히 인생을 산 위인들의 이야기를 보며 '하면 된다'는 용기를 얻을 수 만화이다.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땡구리 가족의 모습이 좀 심란하기는 하지만 만화를 재미있게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니 흠을 잡을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등장인물들에게 가는 테두리 선을 둘러 놓아서 만화가 좀 독특하게 느껴진다. 왜 실루엣을 잡아 놓았을까?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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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가시고기 3 기탄 기획 만화 컬렉션 3
조창인 지음, 손재수 그림 / 기탄출판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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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움이 아빠가 자신의 모습을 다움이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멀리 떨어져서 이야기하라는 장면에서 울지 않을 수 없었다. 책으로 읽을 때도 울었는데 만화를 보면서도 울다니... 나의 아이들이 놀린다. 그런데 고마운 것은 2학년인 나의 아들이 TV를 볼 때나 책을 볼 때 잘 운다는 것이다. 감정이 풍부한가 보다. 고마운 일이다. 아빠의 곁에 진희가 있어서 아빠 혼자 외롭게 쓸쓸하게 죽음을 맞지 않아서 참말 다행이다. 사람은 자기 아이를 세상에 남겨 놓은 이상은 죽어도 죽은 게 아니라는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그래, 자식 가진 부모는 아음 편하게 아프다고 할 수 없다고 하던데... 그게 부모의 마음이겠지... 다움의 불행을 보며 자신의 행복에 감사할 수 있고, 다움이가 병을 이겨낸 것을 보며 다움이처럼 착하게 용감하게 살아야 겠다고 생각할 수 있고, 다움이 아빠의 부정을 보며 부모의 사랑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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