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에 관하여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6
이창동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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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사는데 순리라는 것은 무엇일까? 무엇이 순리이고 하늘의 뜻일까?  나같이 평범한 사람이 생각할 때는 흥남이가 아버지를 찾고 흥남이는 하루 아침에 부자가 되어 어린 시절의 고생도 사기꾼에게 털린 돈도 보상을 받고 잘 먹고 잘 살아야 하는 것인데 하늘의 뜻은 그것이 아닌가 보다. 유산이 아닌 진짜 유품 하나만을 받게 되었으니 말이다. 아버지 소리조차 한 번 못해보고...  아니다, 어쩌면 평생 부모가 누군지 모르고 살고 죽었을수도 있는데 아버지도 찾고 고향도 알게 되고 착한 아내를 얻었으니 흥남이가 받을 복은 다 받은 것일까? 어디까지가 운명이고 순리이고 하늘의 뜻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흥남이가 아내에 손목에 채워져 있는 아버지의 시계를 보는 순간 마음의 병을 다 씻어냈다가는 것이 이 책을 덮는 내 손을 가볍게 해주었다. 얄궂은 운명....이라는 말을 흥남이의 삶을 통해 느껴보고 맛보고 알 수 있었던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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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 장군 1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25
송기숙 지음, 백철 그림 / 이가서 / 200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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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끝부분에 관군이 마을이 쳐들어와서 동네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갈 때 사랑하는 옥분이의 어머니를 구해낸 일동이의 모습이 2,3권의 내용이 박진감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한다.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될 모양이다. 이 책에서는 일동, 옥분, 만수의 미묘한 감정이 소개되고 있고 전봉준 장군의 활동이 소개되고 있고 본격적인 싸움이 일어나면 더 재미있고 흥미진진한 내용이 나올 것 같은 책이다. 전봉준의 수염과 눈썹 모양이 인상적이다. 수염꼬리, 눈썹꼬리가 올라갔다.  고등학교 국사책에서 본 사진의 모습이 그렇지 않던데... 자칫하면 전봉준의 일화, 업적보다 얼굴 모양만 기억에 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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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21
이상 지음, 유영 그림 / 이가서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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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모습이 잘 어울린다. 약간 마른 체형에 길고 뿔테 안경을 쓴 모습이 지식인의 모습과 잘 어울린다. 이상의 날개를 읽을 때마다 한가지 아쉽고 궁금한 점이 있다. 이상은 그의 아내를 어떻게 만나게 되었으며 이상이 아내를 만나기 전에는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었을까가 궁금하다. 왜, 지식인이, 식충이가 되어서 아내에게 빌붙어 살게 되었는지 낙오자가 되었는지 궁금하기 때문이다. 아내의 다락방에서 살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 아내가 준 돈을 가지고 나갔다가 들어와서 그 돈을 아내에게 주지 말고 나가서 직접 돈을 벌어서 아내에게 가져다 주었으면 좋았을텐데... 왜 낙오자가 되었을까... 그림도 좋고 글도 좋다. 원작의 느낌을 잘 살려준 그림이라는 생각이 든다. 날개... 돈이 붙여주는 날개... 요즘 사람들이 모두 원하는 날개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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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의 그늘 1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28
황석영 지음, 백철 그림 / 이가서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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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람들의 민족성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민족성도 대단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의 고집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베트남인 토이의 말과 생각, 탄의 말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작지만 대단한 나라 베트남, 그 베트남에 가서 미국와 베트남 사이에서 힘든 전쟁을 치룬 우리나라 군인들의 모습,  그 당시 상황을 잘 느끼게 해주는 책이라 즐겁게 읽었다. 미미와 팜 장군이 함께 있는 장면이 좀 신경이 쓰이기는 했지만 아이들도 읽도록 했다.  노벨문학상을 받을 지도 모르는 작가의 작품을 어려서 읽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기에 말이다. p116에 '팜이 출장 때 그의 가방엔 팜 꾸엔이 준비해 준... '이라는 글이 있는데 팜이 아니라 람이다. 람장군이 출장 때 팜이 준비해 준 빳빳한 달러를 가져간다는 뜻 아닐까? 오늘도 오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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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년의 뜰 만화로 보는 한국문학 대표작선 12
오정희 지음 / 이가서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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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눈이 아버지가 돌아온 것을 알고 맛있는 케Ÿ揚?화장실에서 토해버리는 모습을 보며 노랑눈이는 정말 엄마를 사랑하는 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돌아온 후의 폭풍을 염려하고 어머니의 안위를 걱정하는 노랑눈이의 마음씀씀이가 애틋하게 느껴진다. 학교로 찾아온 아버지를 보고 두 팔 벌리고 뛰어나가는 언니보다도, 어머니에게 학교에 보내달라고 영어책을 소리내어 읽는 오빠보다도 더 철이 든 아이같다. 오히려 말로 표현하지 않는 깊은 마음씨를 가지고 있었기에 먹는 것으로 스트레스를 달랜 것은 아닐까?  어렵고 힘든 피난민의 삶, 불안한 삶, 가장이 없는 삶을 잘 표현해주고 있는 작품이다. 만화라 부네의 이야기가 좀 줄어든 것 같은데 소설로 읽어보면 읽는 재미가 홍시를 먹는 것 같은 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이 책을 소설로 읽었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이번 기회에 읽어보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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