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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을 잡으면 그리고 싶어요 - 이호철 선생님반 아이들이 그린 살아있는 그림 ㅣ 보리 어린이 6
덕산초등학교 5학년 1반 글,그림, 이호철 지도 / 보리 / 1997년 7월
평점 :
남의 일기, 남의 편지를 읽는 재미도 만만치 않은 것! 아이들이 쓴 글이 솔직담백, 꾸밈이 없어서 좋다. 새끼 낳은 개, 고양이, 쥐약 먹고 죽은 강아지 이야기, 참새 이야기, 소 이야기, 친구 이야기... 진짜 일상적인 이야기들인데 아이들이 그린 그림과 함께 어울려 놓으니 담백하니 맛있다. 짭짤하게 간이 잘 맞은 어묵 국물같다. 아이들이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손이 얼마나 까매졌을까 생각하니 이렇게 작품집을 내 준 아이들이 고맙게 생각된다. 아이들의 솔직한 마음, 이야기, 정성들여 그린 담백한 그림이 맛좋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