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털도사와 벌레대왕 2 - 어린이 만화세상 5
이두호 지음 / 청년사 / 2005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등장인물 소개를 읽던 아들 "엄마, 이건 사기다. 머털 도사가 왜 이렇게 귀엽냐'며 항의를 한다. TV 만화로 보던 머털이보다 만화 속의 머털이가 더 예쁘게 그려졌다고 생각하는가 보다. 어찌되었든 둥 머털이는 머털이다. 머털이와 누룩 도사 이야기가 새롭고 재미있다. 누더기도사보다 카리스마가 있는 누룩도사 이야기가 재미있다. 누룩도사가 차기 옥황상제감이라니... 역시 사람은 숨은 능력이 중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서현낭자가 마귀신선의 꾀임에 빠져 못된 짓을 하는 것이 특이하고 기억에 남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대화짱 평강공주 대화꽝 장화홍련 - 황금의 씨앗 2 황금의 씨앗 2
그림나무 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4년 5월
평점 :
품절


나도 말을 직설적으로 하는 편이라 적이 많은 편이다.  뒤로 호박씨 까는 것보다는 내 성격이 낫다고 생각하는데 남들은 그렇지도 않은 모양이다. 대전와서 살며 충청도 시댁을 왔다갔다하는 동안 욕도 많이 먹었다. 좋으면 좋다 싫으면 싫다 너무 확실하게 표현하는 내 성격을 고칠 수도 없고 고치고 싶지도 않다. 다만 나이를 먹으면서 달라진 점은 말수가 준다는 것이다. 내 맘을 몰라주는 사람에게 굳이 내 생각을 전하고 싶지 않다는 것이다. 이 책을 보며 남자나 여자나 애나 어른이나 말을 조심해야 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실감할 수 있었다. 동화속의 주인공, 역사 속의 주인공들을 통해 말을 조리있게 잘 하는법, 말 조심을 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만화 부분은 좀 엉뚱하지만 설명 부분이 괜찮다. 그리고 각 만화의 주인공들을 보기로 잘 든 것 같다. 공상을 잘하는 빨간머리 앤을 등장시켜 늘 공상에 빠져서 이상한 말만 했던 자신을 반성하게 만드는 장면도 좋았고, 늑대답게 울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는 늑대 소녀 이야기도 좋았다. 대부분의 주인공들이 여자여서 좀 우스웠다. 삼총사도 여자같고, 모글리도 여자같고 장비마저 예쁜 여자의 모습이다. 여성군림시대 맞는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펑 하고 산산조각 난 꼬마들 -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1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1
에드워드 고리 글.그림,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작품에 대한 해설을 읽어보면 유기된 아이들의 죽음을 맞고 그리고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책을 읽는 내가 슬퍼한다. 이런 우씨... 아무리 마더 구스나 어린이용 알파벳의 페러디라고 해도 그렇지, 그리고 작가가 정성들여 원문의 문장들을 모두 수작업으로 써 넣었어도 그렇지.. 하필이면 이런 내용을... 마치  수사 드라마를 보는 무정한 시청자들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식 가진 부모는 TV에 아픈 아이들이 등장하는 것, 수술하는 것만 봐도 그 것을 직시하지 못하고 체널을 돌리는데 이런 책을 만들다니... 죄없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사고로, 뜻하지 않은 일로 죽어가는 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적나라하게 보여줄 것 까지야... 왜? 남의 나라 문자, 한글, 이집트 문자, 일본 문자, 중국문자까지 다 만들어 내지 그랬어? 독특하고 기발한 발상인 것은 알지만 애들을 소재로 이런 만화를... 읽는 내가 슬프다.  나같이 무식해서 이 작가의 작품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이 읽어서 미안할 뿐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불가사의한 자전거 -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3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3
에드워드 고리 글.그림,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남들이 멋지다, 연극으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는 멋진 책이라고 말하는 이런 책을 읽고 서평을 멋있게 A4용지 2-3장으로 쓴다면 난 정말 멋진 사람일텐데... 아쉽게도 난 그렇질 못하고 이 책에 그리 큰 느낌이 오질 않는다. 좀 괴기하고 불안하다. 남의 자전거를 왜 타고 싸우고 난리인지... 책의 뒷부분에 해석을 보면 이들 남매가 만난 새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흰토끼처럼 안내자이고 수문장이고 이들이 먹은 산딸기는 페르세포네가 하데스의 석류를 먹은 것 같은 상황이라는 다양한 설명이 나오고 있는데 설명은 잘 알아듣겠는데 책의 내용에는 비호감이다.  나같은 무식한 사람이 읽는게 아니었는가 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손님 -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카툰 문학의 거장 에드워드 고리 걸작선 2
에드워드 고리 글.그림, 송경아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7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작고 가볍고 간단하다. 전혀 부담을 갖지 않고 책을 펼쳤는데 한 대 맞은 것 같다.  아니, 왜 이 이상한 손님을 못 쫓아내는 거지? 번쩍 들어서 내다 버려야 하는데 왜 그러지 않지? 의문이 생긴다.  결국 이 손님은 이 집의 구성원이 되어 집안을 복잡하게 만들고 집안 사람들을 심란하게 만든다. 뭐야? 도대체? 그 존재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불안해진다. 게다가 가끔 없어진 것 같던 손님이 커다란 그릇 속에서 나온다니... 두렵다 이 정체가 무엇일까? 책의 끝부분에서  집안 식구들은 나이를 먹고, 어른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이 집에 머물고 있다. 집안 식구들이 내쫓지 않는 이 것의 정체는 무어란 말이지? 책의 뒷부분에 작가 소개나 작품 해설을 읽지 않을 수 없다. 수상한 손님... 그의 정체는 삶에 집요하게 들러붙은 지긋지긋한 모든 것, 그러나 껴안고 살아갈 수밖에 없는 모든 것이란다. 에구, 징글징글하다. 근심걱정 한가지 없는 집은 없다는 말에 해당하는 그 근심걱정이란 말인가? 작은 책이지만 가벼운 책이지만 책을 읽는 동안 심장이 3cm는 내려가는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5)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