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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세계여행 - 여행가 허용선의 음식기행
허용선 지음 / 조선일보생활미디어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이런 책을 만나기 쉽지는 않은데 여행 안내도 해주고 음식도 소개해주는 책이다. 별책 부록이 많은 잡지를 산 기분이다. 다양한 도시, 풍경 사진들, 사람들 사진, 음식을 먹는 사람들, 만드는 사람들, 음식 사진들이 두루두루 소개된 책이다. 여행담도 읽고 풍물도 보고 음식 소개도 받을 수 있는 책이라 즐겁게 읽었다. 부럽기도 하고... 난 솔직히 음식 만드는데 관심이 없다. 아이들 도넛이나 부침개를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음식을 만드는데 드는 시간이 아까울 때가 있다. 솔직히 어쩔 때는 숙채보다도 생채 나물을 선호하기도 한다. 우리 나라 음식처럼 삶아내서 다시 볶거나 무치는, 조리과정이 복잡한 음식보다는 서양 음식에 호감이 가기도 한다. 신선한 야채에 드레싱을 얹고, 고기는 고기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 그래서 내가 서양음식에 관심을 가지는지도 모르겠다. 나같이 음식 만드는 것은 싫어하지만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색다르고 예쁜 음식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읽으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 편하게 먹는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고 나도 그 곳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꿈틀거리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