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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 해롤드의 10분 인생코치
피오나 해롤드 지음, 전현주 옮김 / 지상사 / 2003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도입 부분에 당당하게 살라고 말하면서 마돈나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 마돈나가 영국의 집에 갔을 때 유일하게 집 열쇠를 가지고 있는 경호원이 점심 식사를 하러 집을 비웠다는 사실을 알고 곧장 그를 해고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일이 부당한 처사였다고 뉴스에 보도까지 되었단다. 관점의 차이라고 말하고 있다. 영국인들은 불만이 있어도 속으로 참고 밖으로 표현하지 않고 삭이는 것을 정중하다고 생각하기에 공과 사를 확실하게 구분하고 일처리를 한 마돈나의 처사를 부당하다고 말하는 것이란다. 마돈나처럼 과감하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여성들은 종종 부정적으로 비치기 쉽다고 말하고 있다. 그래... 맞다... 할 말은 똑부러지게 하는 내 성격이 영국사람과 성격이 비슷한 충청도에 시집와서 얼마나 많이 욕을 먹었는지 모른다. 시어머님한테서 얼굴값한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제가 눈이 좀 작아서 푸근한 인상은 아닙니다) 나는 얼굴 예쁜 사람만 얼굴값한다는 소리를 듣는 줄 알았더니 쌀쌀맞게 생긴 나같은 사람도 얼굴값한다는 소리를 듣는 것이었다. 너같은 성격 싫다고, 사람이 어떻게 싫고 좋고를 얼굴에 다 드러내고 말하느냐고 욕도 많이 먹었다. 그럼 충청도 사람들은 뒤끝이 깨끗할까? 천만에 말씀이다. 절대 앞에서는 내색도 안하지만 뭔 일만 터지면 10년전 일까지 다 나온다. 좋은 게 좋은 거다? 천만의 말씀이다. 이 책을 보며 당당하게 사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당당하면 일방적이라고 부정적으로 매도당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스로 자신을 변호하지 않으면 누가 대신 변호를 해주며 가만히 방치하면 인생은 통제불능에 빠진다는 작가의 말에 동의한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주고 있는 책이다. 참, 성공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에서 빠지지 않는 것. 옷차림이 전략이라는 말... 여기도 나온다. 요즘 공부한다고 바빠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이 책 읽고 바로 나가서 줄넘기하고 운동장 뛰고 왔다. (^ ^) 이 책을 다 읽고 소화하려면 내용이 엄청 많다. 그건 시간있을 때, 혹은 이런 책을 내고 싶을 때 그렇게 하시고, 대충 대략적으로 강조한 부분만 읽더라도 왠지 힘이 솟는다. 난 잘하고 있다. 난 앞으로도 잘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막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