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 우림의 친구들 - 펼쳐 보는 생태 도감 펼쳐 보는 생태 도감 1
제러드 체셔 지음, 리처드 오르 그림, 이한음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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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설명보다도 그림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펼쳐 보는 생태도감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답다. 늪지와 우림에 사는 동물들을 소개해 주고 있는 책이다. 이야기 시작 전에 양면으로 펼쳐볼 수 있는 큰 그림이 나온다. 즉 4페이지에 걸친 그림이 크게 펼쳐진다. 그림도 굉장히 사실적으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그려져 있어서 마음에 든다. 그리고 펼친 그림을 지나 다음장으로 넘어가면 부분적으로 나뉜 그림들이 소개된다. 양 페이지에 걸친 설명이 나오는데 가운데 부분쯤 아까 펼쳐보았던 큰 그림의 축소판이 그려져 있고 지금 설명하는 지대에 살고 있는 동물들만 색칠이 되어 있다. 나머지 세 칸에 그려져 있는 동물들은 색을 흐리게 해 놓아서 아이들이 아까 보았던 큰 그림을 기억하며 되새겨보며 설명을 읽고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볼 수 있다. 그 그림이 정말 마음에 든다. 아이들에게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는 것 같기도 하고 세세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다.  책의 가운데 부분의 4페이지의 축소 그림... 꼭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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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랑 고래 여행
한스 페터 틸 지음 / 웅진주니어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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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가서 돌고래와 고래쇼를 직접 보고 온 분이 자랑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었다. 정말 멋있고 기억에 남고 그 여행을 통해 엄청 성장한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서울대공원에서의 돌고래 쇼 밖에 못 보았기에 이런 고래쇼가 궁금하기도 하고 보고 싶기도 하다. 고래는 어른들에게나 아이들 모두에게 신비함을 주는 동물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방학동안 미국에 있는 이모집을 방문한 카트린이 고래쇼를 본 이야기로 시작해 고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 있는 책이다.  커다란 고래가 작은 풀장에 갇혀 사람들에게 쇼를 보여주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이모의 말에 공감이 간다.  토플 시험 준비를 하며 토플 시험 문제에 고래에 관한 것이 나오기 때문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아이들 책이지만 어른도 모르는 것이 있고 더 알고 싶은 것이 있다면 읽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이기에...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다. 카트린이나 이모가 아닌 작가가 설명하고 있지만 마치 카트린이나 이모가 설명하는 것처럼 부드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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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양랭면집 명옥이 - 웅진 푸른교실 7 웅진 푸른교실 7
원유순 지음, 최정인 그림 / 웅진주니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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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고 예쁜 책이다. 원유순님이 아이들 마음, 아이들의 행동을  잘 캡춰하셨다는 생각이 든다. 오랫만에 마음에 드는 동화책을 찾았다. 맛있는 음식을 먹은 것보다 더 기쁘고 좋다.  북한에서 온 명옥이와 아토피로 고생하는 힘찬이의 이야기가 참 좋다. 남한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어 하는 명옥이의 모습도 애틋하게 느껴져서 좋다.  책을 읽는 동안 명옥이가 딱하다는 생각, 안쓰럽다는 생각이 드니 기쁘지 않을 수가 있을까? 힘찬이네 가족이 명옥이네 냉면집에 갔을 때 힘찬이와 마주친 명옥이가 방으로 쏙 들어가는 모습도 좋고, 명옥이의 언니가 힘찬이네 가족에게 부침개를 서비스하는 모습도 우리 생활 속에서 늘 있는, 있을 수 있는 일이기에 참 좋다. 요즘 아이들은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다녀도 친구집에 갈 기회가 별로 없고 친구네 가족을 만날 일이 없어서 가족과 함께 다닐 때 마주치면 엄청 쑥쓰러워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명옥이를 챙겨주는 힘찬이의 모습, 힘찬이를 위해 영양사 선생님께 편지를 쓴 명옥이의 마음이 예쁘게 고맙게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이왕이면 아이들이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으면 좋겠지만 마음의 상처를 입은 아이들이 그 상처를 이겨냈을 때 훨씬 더 의젓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세상살이의 하나인가 보다.  다만 책을 읽으며 쬐곰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힘찬이의 엄마가 탁북자 가족이라는 말 대신 새터민이라는 말을 쓴 것,  공책에 동생 명수의 그림을 그린 것을 힘찬이가 보게 되자 그림을 가리며 힘찬이에게 속으로 '미사리처럼'이라는 말을 쓴 것이 좀 마음에 걸린다. 나는 어른이니까 글을 읽으며 문맥으로 파악해 새터민이 탈북자를 좋게 말하는 것이라는 알았지만 미사리라는 말은 뜻을 알수가 없었다. 결국 책을 읽는 내내 미사리가 무엇을 뜻하는 말인지 궁금해하다가 뒷부분에 가서야 명옥이의 입을 통해 바보 얼간이라는 것을 알았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아이들이 새터민이라는 말과 미사리라는 말의 뜻을 알고 있는 것은 아닐텐데 아무 보충설명이 없어서 좀 서운했다. 물론 책의 앞부분에 원유순님의 머리말에 새터민이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아이들이 작가의 머리말을 다 읽어볼까? 내 생각에는 담임 선생님이 전학  온 명옥이를 소개하는 날, 명옥이네가 탈북자 가족이라는 것을 설명하면서 요즘은 새터민이라는 말을 쓴다는 것을 덧붙여 설명해 주었더라면 좋았을 뻔 했다. 아이들이 미리 알고 있다가 새로운 단어를 만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하는 말이다. 사소한 일에 미련을 남겨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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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와 함께 읽는 명화 이야기
프랑수아즈 바르브 갈 지음, 이상해 옮김 / 예담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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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미술 교육을 시키는 법, 미술 작품 감상법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다. 설명이 부드럽고 자세해서 마음에 든다. 특히 3단계로 연령층을 세분해서 설명하는 것이 마음에 든다. 붉은색으로 바탕이 되어 있는 부분은 다섯 살에서 일곱 살(초급) 수준에서 감상포인트를 설명하고 있고 노란색으로 바탕이 처리된 부분은 여덟살에서 열살까지의 중급 수준의 감상 포인트를 설명하고, 푸른색 부분은 열한 살에서 열세 살 또는 그 이상의 연령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이 실려 있다. 그러니까 아이에게 이 책을 읽으라고 권할 때 우리 아들은 붉은 색, 노란 색 부분만 읽도록 유도하고 딸아이는 전체적인 설명을 다 읽어보도록 유도하면 되는 것이다. 적당히 쉽고 적당히 어렵다고 표현하면 될까? 실려있는 그림들도 좋다.  아이들 눈높이를 배려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에 든다. 특히 미술관 관람이 아이들에게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그 점 또한 마음에 든다. 너무 어린 유아들을 미술관에 데려오면 맘대로 뛰지 못하는 아이들도 힘들고 제재를 가하는 부모도 힘들고 한마디 하고 싶지만 참아야 하는 주변인들도 괴롭다. 다양한 미술책을 통해 미술 작품을 관람하는 법,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를 한 아이들이 실내 미술관에 들어오면 좋겠다. 야외 전시장이야 누가 뭐라고 하간... 작품 망가뜨리면 부모 책임이지 뭐... 좋은 느낌을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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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고기 빛깔있는책들 - 한국의 자연 128
최기철 / 대원사 / 199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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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집근처 유등천에서 딸과 아들이 고기를 잡은 적이 있다. 2학년인 아들 녀석은 한마리도 못 잡는데 실치만큼 작은 물고리를 내 딸아이는 척척 잡는 것이었다.  물고기를 잡을 계획이 아니었기에 급하게 줏은 물병 속에 몇십마리는 되는 물고기를 잡아 가두었는데 문제가 생겼다. 아이들이 나에게 그 물고기의 이름을 묻는데 모르겠는 것이다. 피라미인지 붕어새끼인지... 결국 급한 대로 피라미라고 말을 했지만 피라미가 이런 하천에서도 사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시골 출신인 나의 남편... 동네분들은 동네 저수지에 그물 치고, 밧데리로 고기를 잡아서 붕어고 뭐고 잘도 먹는데 비린 음식이라면 펄쩍 뛰는 탓에 나와 아이들은 남이 준다는 고기도 못 받아 온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나중에 아이들이랑 탑정 저수지에 낚시를 하러 가거나 유등천에서 낚시를 해서 물고기를 잡으면 이름을 잘 알려주기 위해 공부하려고 손에 잡았다. 다양한 민물고기의 사진, 서식처등을 알려주고 있는 백과사전같다. 사진도 어쩜 이렇게 잘 찍었는고... 물고기를 보는 재미가 만만치 않는 책이다. 요즘 마트에서는 열대어를 많이 파는데 원산지가 어딘지도 불확실한 열대어보다는 이런 민물고기를 잡아다 잘 키워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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