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비누 만들기 - 자연이 주는 피부 휴식
안미현 지음 / 넥서스BOOKS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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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가 너무 예뻐서 이런 비누 선물 받으면 정말 기분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독특하고 다양한 기능을 가진 비누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정말 즐겁게 본 책이다. 만들어 보고 싶다는, 정말 예쁘게 잘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굴뚝같다. 정말 잘 만들어서 가까운 분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과자보다 더 예쁘고 왠만한 장식품보다 더 예쁜 비누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는 책이다. 비누향에 관심이 많은 나에게는 정말 좋았던 책이다.  나는 목욕탕에 비누를 서너가지 놓고 쓴다. 치약도 서너가지 놓고 쓴다. 나의 시어머님은 우리집에 오시면 지저분하다고 싫어하시지만 손을 씻을 때마다 세수할 때마다 다른 비누향을 맡고 색깔이 다른 비누를 쓰는 사치를 아이들에게 누리게 하고 싶기 때문이다. 몇날 며칠 똑같은 비누냄새 맡는 것보다는 아이들의 후각과 시각을 자극하는데 좋지 않을까? 지금 하던 영어 시험 공부 끝내면 꼭 만들어 볼 테다. 다양한 비누를 만들어서 목욕탕 세면대 위 선반에 10개쯤 늘어 놓고 아이들에게 골라 는 재미를 주어야지... 안 만들고 싶은 분들도 꼭 한 번 읽어 보시면 비누의 아름다움에 쏙 빠져들 것이다. 내게는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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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 배우는 제과 제빵
신언환 외 지음 / 보문각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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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사진 자료가 없고 설명만 되어 있어서 전공 서적같은 느낌이 드는 책이다. 교과서인가?  제과제빵을 배워서 아이들에게 내가 만든 간식을 먹이고 싶어서 다양한 책을 보던 중 이 책을 찾았다. 교재로 쓰이는 책인 모양이다. 일반인들이라면 읽지 않으셔도 될 듯. 재미없슴다.  저는 제과 제빵사 자격증을 딸 생각이 있기에 읽어 보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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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서 아름다운 30대 출산 - 웅진 육아 무크
웅진닷컴 무크 편집부 엮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0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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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본 지 꽤 오래된 느낌이다. 10년은 된 것 같다. 고령 출산이 많은 요즘, 고령 출산 엄마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기에 읽어보고 싶었다. 내가 아이를 낳을 때 읽었던 책들과 다른 점은 무엇인지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자연 분만하는 모습과 제왕절개로 아이를 낳는 모습을 사진으로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는데 그 사진을 보고 무섭고 징그러워서 깜짝 놀랐다. 나 애 둘이나 낳은 애엄마 맞나 싶어서 혼자 씁쓸하게 웃기까지 했다. 난 수술을 해서 아이를 낳았기 때문에 그런 모양이다. 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 한다더니 내가 애 낳을 때 일은 다 잊었는가 보다. 하긴 수술을 했으니 뭐 알게 있는가... 얼마 전 본 뉴스에서 영국의 학자들이 고령 출산은 인류에게 마땅하고 합당한 일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다.  그만큼 고령출산이 가진 문제점도 많은 모양이다. 아이의 입장에서 보면 왠만한 조건은 다 갖춘 부모를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하고 안정된 일일텐데... 이 책은 고령 산모들에게 적합한 정보가 많이 들어 있다. 오히려 젊은 엄마들은 재미도 없고 자신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 아니라서 좀 기피할 수도 있겠다. 태아와 산모의 건강이 두 배로 염려되는 고령 산모라면 읽어두면 좋겠다 싶은 책이다. 출산 뿐만 아니라 유아기 때 받을 수 있는 문화센터 교육까지 알려주고 있어서 기억에 남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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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토로 - 강제 철거에 맞선 조선인 마을
우토로를지키는모임 지음, 배지원 옮김, 권철 사진 / 민중의소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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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부 우지시 우토로 51번지에 재일 조선인 부락이 있답니다. 1941년 제 2차 세계대전 중 교토 군비행장 건설을 위해 일본 정부에 의해 동원된 조선인 노동자가 함바를 만들어 생활하면서부터 이 마을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 곳에 사시는 분들은 현재 65세대 202명이 살고 있는데 이분들은 극심한 차별 속에서도 귀화를 거부하고 서로 상부하면서 60년 이상을 우토로에 살아 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마을이 재개발 될 위기에 처했답니다. 일본측의 주장은 우토로에 살고 있는 분들이 공지에 불법으로 건물을 짓고 생활하고 있는 것이라는 판결을 내린다는 것이구요, 우토로의 주민들 입장은 일본정부와 기업이 당연히 했어야 할 전후보상을 외면하였기에 그 대가로서 영원히 살아도 좋을 것이라고 의식한 땅이라고 합니다.  한국에 앉아서 무식하고 역사의식이 부족한 제가 이렇다 저렇다 말할 일은 아니지만 좋게 좋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주름이 깊게 패인 그 곳에 사시는 분들의 모습, 그 곳에 사셨던 분들의 옛날 사진이 우리의 힘없는 역사를 또한번 되새기게 해주는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일본에 가서 군비행장 만드는 징용살이를 한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를 또 한 번 보게 되어서 답답하고 안쓰러운 마음뿐입니다.  쓸쓸하게 보이는 옛 사진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그 분들의 감정이 전이되는 느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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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을 멘 노인 - The Oldman with knapsack, 한국 대표 애니메이션 그림책 03
박현경.김운기 지음 / 문공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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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이 책을 다 읽은 후 저의 아이들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할아버지가 메고 있던 배낭, 죽음으로써 그 베낭을 몸에서 떼어낼 수 있었던 할아버지의 모습에 마음이 아파서 입니다. 그런데 의외의 반응은 아이들한테서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저보고 " 이 책 보았느냐고.." 묻는 것입니다. "할아버지가 베낭을 매고 다니는데 그 베낭에 들은 게 뭔 줄 아냐고...." 이렇게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다니...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데 힘들게 살다보면 죽으면 참 편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죽으면 모든 것을 손에서 놓고 갈 수 있겠다는 것... 훨훨 날아가고 싶다는 것... 그 베낭이 들어 있던 돌들이 할아버지에게 어떤 의미를 주는 죄의 무게인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누구나 다 마음에 돌을 얹고 살고 있지 않을까요? 저 같은 사람은 큰 돌을 얹고 살고 있고 착하게 사시는 분들은 작은 돌을 얹고 살고 있겠지요... 알렉산더 대왕이 죽을 때 유언으로 자신의 손을 관 밖으로 내 놓게 해서 많은 사람들이 죽을 때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하라고 했다던데... 이 책을 보며 알렉산더 대왕 생각도 나고 저의 서글픈 인생의 기억도 생각나서 좀 우울했습니다.  저의 두 아이들에게서 좋은 반응이 나와서 참 기뻤던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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