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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다시 울창해질 거야 ㅣ 더불어 사는 지구 1
데이비드 벨아미 글, 이재훈 옮김, 질 도우 그림, 김익수 감수 / 초록개구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잔뿌리까지도 섬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이 마음에 드는 책이다. 숲 속의 계절의 변화, 동물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설명도 은근하고 차분하고 괜찮다. 3,4페이지에 걸쳐진 그림에 벌레와 열매에 번호를 매겨 놓고 이름을 소개한 것이 눈에 띄고 재미있다. 벌레를 물고 나는 새의 모습, 버섯의 잔뿌리까지도 섬세하고 그려 놓아서 더 마음에 든다.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긴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럴까? 겨울잠을 자는 쥐, 두꺼비의 모습도 멋지게 보인다. 책의 뒷부분에 '숲에는 이런 생물이 살아요'라는 부분과 '인간과 더불어 사는 숲'이라는 제목으로 씌여있는 글이 마음에 와 닿는다. 마무리까지 잘 되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지구의 허파라고 불리는 아마존이 레저 시설과 호텔 건설로 산림이 파괴되어 가뭄이 들었다는 뉴스를 며칠 전에 보았는데 정말 숲은 다시 울창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인간이 살고 지구가 망하지 않을 테니까... 삭막한 달에 가서 살기는 정말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