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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기심 고양이의 영문법 개념원리
정용길 지음 / 김영사 / 2005년 6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초보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영어 공부를 하며 궁금한 점이 많았던 사람, 영어의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초보들은 이 책을 보며 더 헷갈릴 것 같다. borrow와 lend의 개념차이를 이해하고 외우는 것과는 좀 다르기 때문이다. 목적어로 to부정사를 쓰는 동사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 미래의 사건, 아직 실현되지 않은 사건을 나타낸다는 것, 즉 to부정사 자체가 미래의 사건이나 또는 실현되지 않은 사건을 나타내기에 동명사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처럼 to부정사가 무엇인지 동명사가 무엇인지 개념을 알고 있는 사람이 읽어야 이해가 더 잘 될 것 같은 책이다. 이 책의 저자분 말씀처럼 나도 고등학교 1학년때 영어 선생님께 질문을 한 적이 있었는데 선생님 말씀이 "니가 궁금해하는 것을 말하려면 2-3시간 걸려도 부족하니 그냥 무조건 외워라'하는 말씀에 실망을 한 적이 있다. 그냥 외우는 것이 어디 있담.... 그 선생님은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에서 박사 과정까지 준비하시는 선생님이셨는데 내가 물었던 내용이 무척 심오하고 어려웠던 모양이다. 아마 설명하기 싫어서 그러셨겠지만... 이 책의 저자분의 말씀은 참 좋다고 생각한다. 무조건 외우는 것이 아니라 왜 그런지 알고 이해하자는 말씀... 그러나 그것도 어느 정도 지식이 수반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초보들에게는 이 책이 적합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중급 이상의 영어, 고급 영어에 도전하는 사람들은 읽어보면 도움이 많이 될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참, 이 책의 앞부분에 보면 영어로 씌여진 추천사가 있다. 외국분이 쓰신 추천사인가 본데 한글 해석이 함께 실려 있었으면 좋을 뻔 했다. 왜냐 하면 영어 공부도 시작하기 전에 추천사를 해석하는 동안 힘을 빼고 싶은 생각은 없기 때문이다. 제법 긴 추천사를 슬슬 읽어내려갈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가진 분들이라면 이 책을 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는 사람의 눈높이를 배려해 주었으면 좋을 뻔 했다. 네? 너만 못 읽는다구요? 그렇다면 죄송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