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신고합니다. 대한민국 영어회화 충성! 신고합니다. 영어 시리즈 3
문단열 지음 / 길벗이지톡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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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기획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책이다. 어떻게 요런 틈새시장을 발견했을까? 참 머리 좋다. 군대에 있는 동안 바쁘고 신경쓸 일도 많아서 어려운 문법책을 꾸준히 읽기가 힘들 것은 분명한 사실. 그런 군인 어빠(?)들을 위해 이렇게 재미있고 단순하고 쉬운 영어책을 만들어 내다니 출판사의 기획력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나도 내 남편이 군바리일 때 초콜릿, 잡지, 사탕 열심히 소포로 보냈는데 이 책이 그 때 나왔더라면 아마 나도 이 책을 사서 보내주었을 것 같다.  아.. 아쉽다....  남자 친구를 군대에 보낸 여자친구들이 선물하라고 만든 책인가?  군대네의 상황, 인간관계를 이용해서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내고 그 상황에 적합한 영어 표현을 배우는 책인데 재미있다. 쉽고...  중간중간에 읽다가 접어 놓았어도 이어 읽기에 힘들지 않겠다. 문단열님이 지으신 책답다. 쉽고 재미있고 부담스럽지 않고... 그리 깊이가 느껴지는 책은 아니지만 나름대로의 장점이 보이는 책이다. 다만 내 마음에 좀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각 상황별로 훈련 목표라는 것이 나와 있는데 "상대방의 기분을 물어보고 눈치껏 행동할 수 있다. Are you..., Is he/she..." 이런 식으로 설명이 들어가는데 미군 부대에 근무하는 것도 아니고 카츄사로 근무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군대 동기들끼리 영어로 대화를 할 필요가 있을까? 한국말로 해도 충분하잖아....  에고, 따지고 들지 말자, 이렇게 훈련해서 외국인한테 써먹자는 말로 알아들으면 되는 것을... 군대에 있는 친구들에게 부담없이 선물하기 좋은 책이다. 그러나 한 내무반에 한 권이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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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아트 - 아름다운 책 만들기
김나래 지음 / 임프레스 / 200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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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규격대로 만들어진 똑같은 책이 무지무지 많은 시대에 이렇게 예쁘고 독특한 아트북을 만나 볼 수 있다는 것은 또하나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예술작품으로서의 책이 멋지게 예쁘게 독특하게 느껴진다. 솔직히 지금까지 북아트 전시장를 찾아서 눈으로 본 적이 없는 것이 창피하고 아쉽다. 앞으로는 북아트 전시장을 찾아가서 직접 보도록 해야겠다. 북아트에 대한 설명, 아트북을 만드는 법, 북아트를 배울수 있는 곳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쉽게 만들 수 없고 대중화가 될 수 없는 것이 좀 아쉬운 그러나 아트북 한권 갖고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은 굴뚝같아지게 만드는 책이다. 이 책을 계기로 북아트에 대한 책을 좀 더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볼거리 읽을거리가 많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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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살아남기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10
류기운 글, 문정후 그림, 코믹컴 기획 / 미래엔아이세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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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베리아나 북극에서 살아남는다는 책은 그리 현실감이 있는 책은 아니었지만 이 책은 국토의 많은 부분을 산이 차지하고 있는 우리나라에는 현실에 부합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년에도 산에서 조난당한 어린이가 혼자 힘으로 구조될때까지 살아남은 일이 있지 않았나! 이런 책은 정말 읽어두고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이 책의 배경이 된 산은 우리나라 산이 아니라 중국 산이지만 어찌 되었든 둥 산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식량이 없을 때 배고픔을 넘길 수 있는 법, 물을 먹을 수 있는 방법,  독사를 구분하는 방법같은 것, 버섯 종류는 함부로 먹으면 안되는 것은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중간중간에 방귀뀌는 장면이 좀 비위를 상하게 하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고맙게 잘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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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야구단 1 - 태양의 강속구를 던져라, 야구 스포츠 과학 학습만화 3
박재성 글, 박종호 그림, 박성근 감수 / 뜨인돌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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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까치가 등장하고 엄지가 등장하는 야구 만화는 아니지만 재미있게 읽었다. 야구를 제대로 해보겠다는 아이들의 노력이 멋지게 보인다. 자기가 잘하는 일에 전념한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다. 강태양은 설까치같고 양장미는 엄지같기는 하지만 신세대 취향에 맞게 잘 꾸며진 것 같다. 중간중간에 야구의 역사나 야구용품이나 야구 관련 용어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132페이지에 최안타 코치가 오소리 감독에게 자기 소개를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손가락을 턱 밑에 댄 폼이 요즘 우리 아들이 즐겨하는 포즈라 한참 웃었다. 자칭 꽃미남 포즈... 이 책을 읽고 나면 공포의 외인구단 책도 보여주면 좋겠다 싶은 생각이 든다. 내용이 좀 어려울수도 있지만 옛날에 이런 책이 있었다는 것도 알려줄 수 있고 이 책의 모티브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아서 들이대고 싶다.  간만에 나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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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로 보는 결혼이야기
배수원 지음 / 청어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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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13년차로 애가 둘인 아줌마... 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만화 내용이나 독자들이 쓴 글을 읽으며 슬펐다. 내 시집살이도 쉽지는 않았는데 나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는 것에 슬펐다. 왜 며느리라는 존재는 힘든 존재인지... 시금치, 시네마라는 말조차 듣기 싫을 정도인 시집이라....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래 맞다 맞어' 소리도 절로 나오고 '에고 나만 이렇게 사는 것은 아닌가 보네' 싶은 생각도 들어서 씁쓸하게 읽었다. 시집덕 보고 잘 사는 사람들 보며 부럽고 샘이 나기도 하지만 이왕이면 잘사는 모습이 보기 좋으니까... 18페이지 고부사이에 관한 만화에 '며느리4차'님의 생각이 나와 있는데 정말 맞는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가 불편한 것은 자연스럽지 못한 것을 억지로 자연스럽게 만들도록 강요하는 사회의 관습때문입니다. 내 어머니가 아닌데, 내 딸이 아닌데 어떻게 친어머니, 친딸처럼 될 수 있을까요? 남편의 어머니, 아들의 아내지만 두 사람은 서로 남입니다.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좋은 관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생각합니다."라는 말에 100% 공감이다. 남인데 서운할 것은 뭐가 있고, 섭섭할 것은 뭐가 있겠는가, 기대를 하지 말아야지... 나도 시누이가 넷인데 결혼한지 13년이 되었어도 시어머님께 딸은 딸이고, 며느리는 며느리인 것이다. 그것을 일찍부터 깨달았으면 스트레스 받지도 않았을텐데... 너무 늦게 깨달았다.... 남편들이 이 책을 읽는다면 아내에게 좀 더 잘해주지 않을까? 억지로라도 읽게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우리 남편은 택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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