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돌아간 수달 - 자연과 나 자연과 나 31
한성용.이명희 지음, 김혜진 그림 / 마루벌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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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수달을 다섯 달동안 보살펴 준 은주. 정들었던 달민이를 거제도 바닷가로 돌려 보내며 애써 서운함을 감춘다. '내가 잘 보살펴 줄 수 있는데...'  그렇다, 야생에서 많은 위험에 처하는 것보다는 안전하게 보호하며 키우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하루를 살더라도 아름답게,  수달답게 사는 것이 더 행복한 일 아닐까?  수달을 찾느라 5년 동안 필림과 시간, 노력을 투자하신 수달 박사 한성용님께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었다. 이런 분들이 계시기에 우리가 수달을 보며 개끗한 환경의 소중함을 필요성,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 것 같다.  수달 박사님의 노력, 달민이의 귀여운 모습, 사람에 의해 죽임을 당하고 뼈만 남았지만 그 몸을 이끌고 새끼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굴로 돌아간 어미 수달의 모정 이야기가 잘 어우러진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도화지 느낌을 그대로 살린 하얀 바탕의 그림이 깔끔하고 멋지고 담백한 느낌을 준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고 주고자 하는 교훈도 좋은 마음에 드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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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날 따라 다니지? - 내 아이 생각을 바꾸는 책
오바라 히데오 지음, 시모타니 니스케 그림, 이윤정 옮김 / 함께읽는책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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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물건이 흔한 시대이다. 나같이 먹고 살기 힘든 소시민들은 천냥 하우스에 가면 부자가 된 것 같다. 천원을 뿌듯하게 쓸 수 있으니 천원의 크기도 꽤 크게 느껴진다.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물건의 양보다 공급량이 많아서 가격이 저렴해지는 것은 좋으나 그만큼 자원이 낭비되고, 환경의 오염된다는 뜻이니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대로 1원을 '원'이라는 단위로 부르지 않고 '파괴'라는 단위로 부른다면 신라면은 550파괴가 되는 것일까? 우리가 먹는 라면이야 피가 되고 살이 되겠지만 라면와 라면 스프를 포장했던 종이는 재활용을 잘 해야 될 것이다.  돈을 많이 쓰는 생활이 그만큼 자연을 많이 파괴했다는 이야기가 되고인간이 지구를 파괴하는 암적인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숨쉬는 것조차 자연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어쩌면 지구 상의 모든 것들은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아낌없이 주는 나무이고, 인간은 소년이 아닐까? 지구의 주인으로서 인간이 아니라 지구를 지키고 보호하는데 인간이 힘을 써주기를 바라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날 따라다니는 쓰레기 뭉치라.... 정말 인간으로서 양심의 가채을 느끼게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림도 독특하고 내용도 좀 쇼킹하고 반성하게 되는 이야기라 잘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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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의 마법사 공기 - 자연의 아이들 지구 환경 이야기 1
허창회. 임효숙 지음, 정수영 그림 / 풀빛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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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양이 제법 많아서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는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과학 과목 중 지구에 대한 부분, 환경에 대한 부분은 잘 알게 될 것 같네요. 글씨가 교과서 글씨 정도의 크기라 인내심을 가지고 읽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짚신 장수 아들과 나막신 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의 이야기를 통해 비와 구름에 대해 알려주고 있고, 토네이토를 하늘의 용이라고 표현하고 있는 등 각 이야기의 시작을 쉽게 흥미있게 이끌고 있어서 좋게 느껴지네요. 글의 분량 많고, 책장도 꽤 많아서 아이들이 지루함을 느낄 수도 있는데 다행히도 이야기의 시작 부분을 쉽고 재미있게 이끌고 있어서 고마운 책입니다. 사진 자료도 빵빵하고 그림도 재미있게 그려져 있어서 지루함을 덜어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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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안돼 안돼 약속은 꼭 지켜
김현애 지음 / 신인류 / 200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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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마흔이 다 되어서야 깨달은 삶의 진리 중 하나 '절대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도 말자' 이다. 난 외강내유의 성격이라 남들이 부탁을 하면 내가 죽지 않는 한 다 해주는 스타일이다. 그러다보니 남의 표정만 보고도 내가 나서서 남에게 도와주겠다는 약속을 허비리곤 한다. 그러나 나 혼자 몸이 아니고 남편도 있고 아이들도 있는데 약속을 지키지 못할 ‹š가 있다. 그러나 내 입에서 내뱉은 말이기에 약속을 시키려고 노력을 했고 그러다보니 내 뼈에서 진이 다 빠져나갈때까지 남때문에 고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다.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함부로 하는 것이 아니라는 이 책에 등장하는 토끼 엄마를 통해서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사소한 거짓말이 신용이라는 커다란 자본을 가지지 못하게 할 수도 있다는 것도 명심하고 살 일이다. 간단한 이야기를 통해 믿음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느낄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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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스타벅스에 가다 - 커피와 다방의 사회사, 인사 갈마들 총서 1 인사 갈마들 총서
강준만. 오두진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0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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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 '나도 아직 못가본 스타벅스에 고종 황제가 가보시다니 세련된 양반이네..'라는 생각이 들어서 씽긋 웃음이 났다. 이 책을 다 읽고 대전에는 스타벅스가 어디 있는지 검색을 해보았다. 은행동 시내 요지에 한군데 있다. 서울 가면 스타벅스라는 간판을 보고 이름이 특이하다는 생각도 해보았고 커피 전문점이라고 방송에 소개되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들어가 본 적은 없다. 자판기 커피도 300원하는 자판기는 쳐다보지도 않도 100원, 150원하는 대학 구내 자판기만 찾아다니는 아줌마가 김밥 몇 줄 값에 해당하는 커피를 사마시기는 쉽지 않다. (내가 너무 쪼잔한가?)  이 책은 논문같은 느낌이 든다. 논문인데 옛날 이야기같이 재미있는 논문이라고 말하면 괜찮을까?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오게 된 계기, 다방의 변천사, 커피가 서민들에게까지 전해지는 과정이 소상하고 재미있게 쓰여져 있다.  마담, 다방이라는 이름이 좀 나쁜 이미지로 변한 것이 아쉽기까지 하다. 커피에 관한 구절이 들어 있는 노래들을 알려주어서 재미를 더해주었다. 유명한 다방들의 이름이 소개되어 있기도 한데 내가 꼭 가보고 싶었으나 못 가보았던 이화여대 앞의 '여왕벌' 다방의 이름은 찾질 못해서 좀 아쉬웠다.   연대 앞의 독수리 다방은 가보았어도 여왕벌 다방에는 못 가본 걸 보면 여왕벌 다방이라는 이름이 강하긴 강했나 보다. 지금도 있으면 주말마다 이대 앞에서 같이 놀던 친구랑 꼭 가보고 싶다.  (둘 다 애가 둘씩 있어서 떼놓고 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  ^)  몇 번이고 커피를 끊으려고 노력했지만 금단 현상에 두 손, 두 발 다 드는 커피 매니아 나에게는 정말 재미있고 유익한 책이었다. 이 책에 소개된 많은 참고 자료들 중 이규태님이 한국 광고 변천에 대해 쓰신 책이 있다고 하니 꼭 찾아서 읽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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