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담은 소박한 밥상 - 녹색연합이 추천하는 친환경요리 110선
녹색연합 엮음 / 북센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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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대부분의 요리책은 번쩍번쩍 윤기나고 하얀 종이로 만들어져서 사진발을 내세우는데 이 책은 한 톤 낮춘 색깔이 마음에 든다.  굉장히 깔끔하고 세련된 맛이 나는 요리책이다.  항생제에 오염된 육류를 사용하는 요리가 아닌 자연과 함께 하는 먹으면 먹을수록 사람을 순하게 만들어 줄 것 같은 음식들이 소개되어 있다. 어쩔 수 없이 가끔은 아이들에게 치킨이나 피자를 먹이지만 될 수 있는 대로 야채 위주로 식단을 꾸미려고 노력하는 내게는 도움이 많이 되는 책이다. 사실 솔직히 말하면 가끔은 고기를 먹어주어야 허기가 안 생기는데 야채로 된 식단을 잘 꾸며서 배가 든든하고 힘이 된다면 바랄 나위 없이 좋은 일 아닐까? 우리가 흔히 고구마 맛탕이라고 부리는 음식을 여기서는 고구마 빠스라고 표현해 놓아서 재미있었다. 빠스... 중국말인가? 반찬, 새참거리, 후식거리, 밥과 국,음료까지 다양한 요리들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잘 본 책이다. 각 요리마다 네가지 표시가 되어 있다. 주재료가 나는 계절을 표시해주고, 요리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알려주고, 몇 인분을 기준으로 만드는지도 알려주고, 친환경지수도 알려 준다. 여기서 말하는 친환경지수란 '조리가 간편한가, 친환경적인가, 영양 손실이 적고 채내 대사가 용이한가를 기준으로 영양사님이 평가를 했다고 한다. 은근히 과학적인 맛도 풍기는 재미있고 고마운 요리책이다. 선물하기에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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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Writing Start (해커스 라이팅 스타트) (책 + 185 topics 완벽대비 포켓북) - 토플.영어논술.특목고.IELTS.토익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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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플 시험을 보면 볼수록 에세이에 대한 부담감이 커진다. 처음에는 멋모르고 써서 꽤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더 잘쓰려고 더 정확한 표현을 쓰려고 하면 할수록 부감감이 커지기 때문이다. 이 책은 무조건 이해가 되던 안되던 처음부터 끝까지 10번쯤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간에 작문을 해 보다가 혹은 빈 칸을 채우는 문제를 풀다가 포기하지 말고 문제 풀지 말고 처음부터 끝까지 여러번 읽다 보면 토플 에세이 문제에 대략 어떤 문제들이 나오고 어떤 식으로 "썰'을 풀어야 하는지 감이 오기 때문이다. 좋은 에세이를 쓰기 위해서는 문법도 잘 알아야 하니 시작부분에서는 문법을 정리해주고 뒤로 가면 갈수록 에세이 토픽 주제, 그 주제 내용에 걸맞는 숙어, 단어를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반복해서 읽다 보면 미처 읽지 못하고 지나간 부분들이 계속 눈에 띄어서 정독, 다독을 해야하는 책이라고 믿고 있다.  홀로 토플 공부 1년 하는 동안 내가 본 라이팅 책 중에서는 제일 낫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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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불 1
최명희 지음 / 한길사 / 199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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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혼불을 읽었으니 30대가 가기 전에 혼불을 다시 한 번 읽어 볼 요량이다. 혼불은 많은 사연,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들어 있는 책이다. 내가 20대에 강모와 강실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중점을 두고 이 책을 읽었다면 30대에는 효원에게 중점을 두고 책을 읽고 싶다. 효원의 친정에서 효원은 남자로 태어나지 않은 것을 아까워할 정도로 자랑스러운 딸이었으나 그런 효원의 재능이나 기질이 시어머니에게는 아들보다 기가 세서 염려스럽고 아들을 위해 꺽어야 하는 것이 되어 버렸다. 시어머니의 홀대에 이를 앙 물고 그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겠다고 생각하는 효원... 시어머니 입장에서 보면 좋은 며느리는 아니지만 사람이 자기의 성격을 바꾸고 본색을 숨기고 살기는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효원이 시할머니 청암 부인과 비슷한 외모, 풍채를 가진 것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효원이 이 집안의 며느리가 된 것도 운명이라는 생각이 든다. 20대에 읽은 것과 30대에 읽는 것은 차이가 클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기쁘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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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인생경영
존 러보크 외 지음, 임희철 엮음 / 뜨란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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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교회에 나가서 목사님 설교 말씀을 들어 본 적이 한 번 밖에 없지만 이 책은 꼭 목사님 말씀 같다. 신부님들이 말씀하시는 것과 목사님들이 말씀하시는 것이 좀 다른 느낌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책은 목사님들이나 사모님들이 선교 활동하시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에는 행복하게 살기 위한 마음가짐, 행동 양식들을 알려주고 있는데 돈에 관련된 부분도 꽤 많은 것을 보면 돈과 행복한 삶은 뗄레야 뗄 수 없는 연관을 가지고 있는 모양이다. 돈이 행복한 삶과 이렇게 깊은 연관이 있는 줄 진작에 깨달았으면 젊어서부터 돈 버는데 혈안이 되었을텐데 좀 아쉽다. 나는 항상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이 있다고 믿었고 돈보다는 명예가 더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는데 요즘은 그 가치관이 흔들릴 때가 있다. 부디 앞으로도 돈보다 소중한 것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소신껏 살 수 있는 세상이었으면 좋겠다.  설교조로 글이 진행되고 있어서 지루한 점도 있지만 한번에 다 읽으려고 욕심내지 말고 두고 두고 읽는다면 정신을 맑고 깨끗하고 자신있게 사는데 도움이 될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검은 잉크로 그린 세밀한 그림들이 독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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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왕 여불위 1부 1
이재운 지음 / 현문미디어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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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를 장사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을 정상이라고 한단다. 정치를 귀족들만의 특권이나 왕도를 아는 군자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일반 상품처럼 사고 팔 수 있는 장사의 대상으로 보는 것이라고 한다. 나는 여불위에게 있어 초희가 운명의 여인인 줄 알았는데 원래 초희는 여불위가 데리고 있는 많은 여성 상품들의 하나였고 그 중 최상품이었다는 것을 알고는 좀 실망했다. 물론 많은 여인들 중 초희를 특히 더 사랑하고 아꼈던 것은 알겠지만 어찌 되었든 둥 초희가 그의 운명의 여인은 아니었다는 것에 실망한 것이다. 물론, 결과적으로 보면 초희가 시황제 정을 낳아서 여불위의 아들이 진시황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사실이고 그렇게 따지면 최고의 운명의 여인이겠지만 장사꾼 여불위의 여자 장사를 보며 마땅치 않은 것은 사실이다. 19세 이상이 읽어야 할 소설이라는 생각이 든다.   여불위가 초자를 왕으로 삼고 한나라를 좌지우지하는 재상이 되어가는 과정을 잘 그리고 있는 소설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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