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Q 이지 수학 3-가 - 2007
노벨과개미 편집부 엮음 / 노벨과개미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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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아이들이 어릴 적에 노벨과 개미 학습지를 몇 년동안 꾸준하게 교재로 활용한 적이 있다. (큰 아이는 노벨과 개미 표지 모델까지 했었답니다. 직접 독자 모델에 신청해서요.) 노벨과 개미 유아용 학습지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어서 이 책을 고르게 되었다. 초등학생 교재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덕암출판과 노벨과 개미가 관련 있는 회사이기에 학습지 분야에서 인정받아도 될만한 회사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교재를 믿고 골랐다. 주관식과 객관식이 적당히 섞인 문제도 좋고 문제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끝까지 풀 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한다.  단 하나 불만이 있다면 가격이다. 유명 회사 교재에는 유명 캐릭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도 울며 겨자먹기로 사지만 노벨과 개미는 그런 것도 아닌데 교재비가 다른 교재비와 맞먹는다. 조금 더 저렴하다면 엄마들이 더 많이 살텐데 그 점이 좀 아쉽다.  별책으로 들어 있는 얇은 계산력 문제집도 좋다. 가격만 좀 낮춘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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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소중한 약속 자연과 나 18
마가렛 덩클 지음, 이명희 옮김, 로버트 잉펜 그림 / 마루벌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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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가끔 TV를 보다보면 환경 문제나 미래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들을 때가 있다. 앞으로 몇 십년 후에는 지구가 이렇게, 저렇게 변한다는 말을 하는데 그 때 내 머리 속에 드는 생각은 '그 때쯤이면 나는 죽었을 확률이 많고, 내 자식들은 몇 살이나 되는가'이다. 나의 안부보다 내가 없을 때 내 자식들의 안부를 걱정하는 것이다. 지구가 더 나빠져서 가망이 없을 것이라는 때를 계산해 보았을 때  내 자식들이 죽었을 때 쯤이면 그래도 마음이 놓이지만, 내 자식들이 한창 장년기의 나이쯤이겠다 싶으면 왠지 불안하다. 나는 이미 죽어 없어진 후겠지만 내 자식들의 미래를 걱정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 치 건너 두 치라고 손주들 세대까지는 마음이 쓰이질 않는다. 이 책을 보며  반성하는 마음이 생겼다. 

100년 후에 우리 지구는 어떤 모습일까요?

앞날의 지구의 모습을 상상해보고,

앞날의 아이들이 제일 좋은 모습의 지구에서 살게 해주는 것,

그것이 자연보호예요.

라고 말하고 있는 글을 읽으며 내 자식이 지금보다 나빠지지 않는 환경에서 살게 하기가, 내 자손의 자손들까지 좋은 환경에서 살게 하기가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마음이 아팠다.  지금의 세상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우리 어른들이 잘해야 하는데 세상 돌아가는 상황이 만만치 않기에 마음이 아프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들은 열심히 실행하겠지만 그것만으로도 가능할까? 오늘도 좋고 100년 후에도 좋은 것을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데 옳은 것과 그른 것을 잘 결정하고 있는지...  우리가 잘못된 결정을 하고 너무 늦게 결정을 내렸을 때는 소중한 것을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데.... 걱정이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우리들의 소중한 자원, 자연, 지구를 어른들에게 빌려 주지 않겠다'고  조직을 만들면 어떨까? 어린이들에게 허락받고 쓰라고 한다면 어떨까?  아이들이 나서서 우리의 지구를 지켜달라고 하기 전에 우리 어른들이 잘 해야 할텐데 미안한 마음이 생긴다.  가끔 우스개소리로 아들에게 말을 하는 것이 있다. "아들아, 혹시 나중에 소수의 선택 받은 사람들만 달에 가서 살게 되고 지구는 버려진 곳이 될지도 모른다. 능력없고 돈없고 백없는 사람들만 지구에 살게 될지도 모른단다. 공상 과학 영화나 만화가 다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들이니까.. 그 때 지구를 떠나 달에 가려면 우주선 고치는 기술이라도 있어야 데려갈테니 공부 열심히 하거라..." 하고 말이다. 이 책을 읽으니 정말 그런 날이 올까봐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내 아들이 우주선 고치는 기술이 있으면 다행이지만 없다면 버려진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갈지 걱정이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읽을게 아니라 아이들이 읽고 부모에게 권해야 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모들이 반성하고 지구를 지키는데 힘을 모아야 할 것 같다. 본문의 글이 짧고 다정다감한 어투이지만 내용이 꽤 된다. 꼼꼼하게 생각하며 읽어야 할 듯! 그림도 감상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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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길을 묻다 - 마리서사 현장문학선 1
유경희 지음 / 마리서사 / 200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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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사를 하다보면 남들 노는 날 놀기가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절실히 느끼게 된다. 남들 노는 날 놀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부럽기가 한이 없다.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여자로서의 삶도 소중한데 좋은 것, 즐거운 것, 행복한 것을 대부분 포기하고 삶의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저자의 모습이 예쁘게 고맙게 느껴지는 책이다. 저자 분을 통해 시장에서 장사하시는 많은 분들의 삶도 살짝 엿볼 수 있어서 더 감사하게 읽었다.  바로 앞에 신장개업을 한 만두집을 바라보는 저자분의 속마음이 기억에 남는다.  삼천포에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지만 삼천포에 가게 되면 중앙 시장에 들려 김밥과 순대를 꼭 사먹어 볼 생각이다.  꼭 그런 날이 온다면 그 때는 책 속에 등장하시는 상인분들의 이름을 기억했다가 누가 누군지 꼭 물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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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 사회학습 백지도 3-1 - 2006
동화사 편집부 엮음 / 동화사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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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 과목은 부교재로 백지도를 사용합니다. 아이의 선생님께서 지정해주신 책이라 구입을 했습니다.  대부분의 백지도가 다 비슷비슷하고 좋겠지요? 이 책은 그림이 꽤 선명한 편이라 마음에 드네요. 사진 자료도 큼직하게 잘 나와 있고 아이들이 직접 꾸미고 작성하는 부분의 칸은 큼직큼직 합니다. 앞 부분에는 권두부록으로 사회 용어 풀이집이 들어 있는데 다 아는 말이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한번쯤은 꼼꼼하게 읽고 넘어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음식에 대해 공부하는 부분에는 떡국의 사진도 들어 있는데 고명으로 당근을 꽃모양으로 만든 것이 있습니다. 아이가 떡국 고명으로 당근도 넣는다고 신기해 하네요. 다음에 떡국 끓일 때는 저도 만들어 볼 생각입니다. 사진으로 본 것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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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재능 찾아내서 키워주기
파울 수에르 지음 / 학원사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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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업주부인 나도 가끔은 직장에 다니고 싶을 때가 있다. 나도 살림살이에서 좀 벗어나서 아이들에게서 좀 벗어나서 나의 자아을 개발하고 싶을 ‹š도 직장 동료라는 새로운 사회 관계를 맺어보고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능력있는 아들과 며느리를 대신해서 조카를 키우신 고모님 말씀이, "애들이 크면 자연히 엄마를 덜 필요로 하게 된다. 그 때 돈 벌어도 늦지 않는다. 전세 좀 더 살면 어떠냐, 돈 좀 덜 쓰면 어떠냐, 서두르지 말아라" 라고 하셨다.  난 그 말씀이 옳다고 생각해서 아이들이 클 동안 참고 기다려 왔는데 잘했다고 생각한다. 놀이터에서 노는 아이들을 기다려줄 때, 플레이 타임같은 곳에서 아이가 놀 때, 비싼 공연장에 나는 못 들어가고 아이들만 들어가게 해 놓고 기다리고 있을 때, 내가 아이들에게 참 소중한 것을 주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다. "시간"말이다.  아이들에게 내 소중한 시간을 투자해주고 있으니 참 중요한 선물을 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으니 그런 생각이 든다. 서두르지 않기를 잘했다,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기를 잘했다, 아이들을 믿어주고 지켜봐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가끔 엄마들 중에는 우리 아이가 어떤 걸 잘하는 지, 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다고 하는 분들이 있는데 기다려주는 것,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아이를 잘 관찰해주고 조언해주는 것이 부모의 의무이고 도리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이런 책은 좋은 정보를 주는 책이기도 하지만 나를 반성하게 해주는 책이기도 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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