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보다 만화가 너무 재미있고 알차서 좋습니다. 이상기후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세 명의 주인공의 모험 이야기가 펼쳐 집니다. 바다에서 조난을 당했을 때의 생존법부터 밀림에서 살아남는 법등 주인공들이 잠시도 쉴 틈이 없이 계속 모험이 펼쳐 집니다. 파란 구슬에 뭔가 비밀이 있을 것 같습니다. 2편이 궁금해지네요.
지우, 겐지, 동경 세 사람의 모험, 흥미진진합니다.
머리에 리본을 묶을 때 머리 자체가 선물로 보인다면 제대로 묶은 것이 아니라는 말이 재미있네요. 젓가락질 잘 하는 법, 전봇대를 제대로 타는 법, 생선을 제대로 보는 법등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네요. 만화처럼 컷을 나누어 보여주는 그림도 독특하고 재미있구요. 근데 마지막 이야기가 참 좋아요. 거창하게, 보라고 만드는 눈사람보다는 작은 눈사람이 좋고, 눈사람은 조용히 녹아 사르르 사라지는 것이 아름답다는 말이 참 좋습니다. 뭔가 세상사는 이치를 자연스럽게 알려주려고 하는 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그림도 좋고, 글도 좋은 책이네요.
이 책은 여울이의 이야기입니다. 또 다른 짝궁책은 지민이 이야기입니다. 두 권을 다 보면 좋겠지요. 여울이의 입장에서 친구 마음 헤아리기, 나도 잘 모르는 내 마음 챙기기 이야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심리학책이라고 하면 거창할까요? 딸이 아빠에게 질문을 하고, 아빠가 답변을 해주는 형식으로 되어 있답니다. 혹시 지민이 이야기는 엄마가 답을 해주는게 아닐까 싶네요. 꼼꼼하게 읽어보면 좋겠습니다. 꼴라쥬 기법을 쓴 그림도 좋구요.
EBS에서 방송할 때 시간 맞춰서 봤었답니다. 아이가 미리 소식을 알고 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역시나 TV에서 볼 때도 좋았는데 책도 좋네요. 1편은 점박이의 탄생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네요. 큼직하고 선명한 그래픽 화면들이 참 좋습니다.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 이야기를 멋진 책으로 보게 되어서 좋습니다. 글이 짧아서 좋네요.
상대방을 기분좋게 하는 말, 상대방을 배려하는 말과 행동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차례를 지켜야 한다는 것, 손가락질로 가리키면 안 된다는 것, 때로는 개도 혼자 두어야 한다는 것, 맘에 안 드는 선물을 받았을 때도 고맏가도 해야 한다는 것등 예절바른 사람이 되는 법을 잘 알려주고 있어요. 똑같은 모자가 여섯 개나 있을 때 하나 더 선물 받아도 고마워해야 한대요. ^^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예절을 익히게 해주는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