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가장 신비로운 책 - 공부가 즐거워지는 만화 4
사정환 글 그림 / 채우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었고 좋아하는 책이지만 나도 재미있게 읽었다. 어린 시절 리더스 다이제스트 상에서 나온 불가사의 한 일들을 모아 놓은 두꺼운 책을 여러권 읽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책을 읽을 때만큼 재미있었다. 신데렐라의 이야기가 진짜였다는 것, 금문교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유명한 다리 금문교 속에 죽은 사람의 시체가 있다니 미국인들이 한이라는 말을 알면 지금이라도 그 중국인 인부의 시체를 파내어 편안하게 모실텐데 아쉽다.  재미있고 신기하고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는 이야기들이 재미도 주고 흥미도 느끼게 해주어서 잘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곤충 세계에서 살아남기 2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13
코믹컴 글, 네모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올 여름에는 잠자리를 잡아다가 집에서 날라다니게 놔둘까 싶다. 잠자리가 모기를 그렇게 잘 잡는다니 말이다.  ^^ 잠자리가 한 평생 잡아먹는 곤충의 수가 800마리가 된다고 한다. 참 좋은 책이다. 파브르 곤충기 못지 않은 매력을 가진 책이다. 이 책을 해외로 수출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아이들을 곤충 세계로 자연스럽게 인도하고 곤충을 이해하는 마음, 애정을 가지고 바라보게 하는 눈을 갖게 해주는 매력이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길앞잡이와 주노와의 싸움에서 길앞잡이의 색깔과 모양을 너무 선명하게 표현해 주어서 고맙고 감사하게 읽었다.  길앞잡이의 화려한 색상과 하얀 털을 그리시느라 애쓰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고맙게 읽었다.   매미의 허물 속에 들어가 본 주노가 너무 부럽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6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소년탐정 김전일 3
가나리 요자부로 원작, 사토 후미야 작화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6년 1월
평점 :
절판


  비록 양부모였고 함께 입양된 양녀들이었어지만 온 가족이 몰살당하고 자신만 간신히 살아남게 된 시오리. 시오리의 원한이 컸으리라는 것은 미루어 짐작할 수 있지만 그래도 자기의 복수를 위해 아들을 희생시키는 시오리는 좋은 엄마가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보통 엄마들은 자신은 불행하게 살았지만 자식만은 행복하고 평범하게 살아주기를 바라는 것인데... 아들에게 복수를 위해 태어난 아이라는 말을 서슴치 않고 한 시오리, 아들에게 살인 연습을 시키기 위해 자기를 찌르도록 시킨 시오리.... 옳지 않은 복수였다는 생각이 든다. 세상에는 억울한 사람들이 참 많다. 그러나 용서와 벌은 하느님이 주시는 것이지 인간의 손으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 모 개그맨이 "죽지 않아, 죽지 않아, 복수할꺼야"라는 노래를 서슴치 않고 방송에서 하는 것을 보고 그 분께 사연을 보낸 적이 있다. 지금은 그렇게 노래하지만 아이들을 위해서 '복수할꺼야' 대신 '용서할꺼야, 혹은 함께 할꺼야'라고 노래해 달라고 말이다. 시오리가 옳지 않은 복수를 선택하지 않고, 카사마쯔리씨와 새로운 인생을 살았다면 류이치, 와까바, 히사히꼬, 카사마쯔리도 행복한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 싶다. 이 만화를 보니 '내 탓이오, 내 탓이오.'라는 말이 생각난다.  금단의 열매로부터 이루어진 마을, 잘못된 것을 바로 잡으려던 목사 부부, 살아남은 사람들... 참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는 이야기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변산바다 쭈꾸미 통신 - 꼴까닥 침 넘어가는 고향이야기
박형진 지음 / 소나무 / 2005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을 읽는 동안 어린 시절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친정 쪽 일가친척들까지 골고루 생각나는 통에 책장을 제대로 넘길 수가 없었다.  윤구병님의 발문 또한 기가 막히다. 윤구병님을 먼 발치서 뵌 적이 있었는데 그 분의 인상이나 느낌, 글이 참 황토같다는 느낌이 든다. 박형진님의 어릴 적 추억을 읽다 보면 나의 어린 시절과 일치하는 부분이 여러 곳 눈에 띈다. 박형진님은 시골에서 사시고 난 서울에서 살았는데도 어르신들과 함께 한 추억들이 일치하는 모양이다. 도깨비 김서방 이야기를 읽는 동안 나의 할머니의 할아버지가 약주를 드시고 산을 넘어오시다가 도깨비와 밤새도록 씨름을 하셨다는 말씀을 들었던 기억이 떠오르기도 했고,  새우젓을 넣고 끓인 호박국 이야기에 입맛을 다셔보기도 했다. 남자가 어쩜 이렇게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기억하고 있을 까 싶기도 하고, 정겹기도 한 이야기들이 비오는 날 먹는 호박 부침개같다는 생각이 든다. 바쁠 때, 심란할 때 읽지 마시고, 혼자 있는 날, 밖에 나갈 일 없는 날, 마음이 좀 편안한 날 읽는다면 얻는 것이 참 많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양파를 건져 냈다가 아버지에게 불호령을 맞은 꽃님이 이야기... 라면을 먹을 때마다, 아이들이 편식을 할 때마다 내 자신을 가다듬고 화를 삭이는 좋은 본보기가 될 것 같다.  요즘은 자장면 값이 비싸니까...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리수리 19단 4 - 블레이즈 타워
유쾌한 공작소 지음 / 학원사 / 2005년 4월
평점 :
절판


  아이들이 잘 아는 리마리오를 패러디한 라마리오가 등장한다. 이 책을 본다고 해서 19단을 잘 외우게 되는 것은 아닌데 마법의 주문을 구구단으로 외운다는 것 자체가 독특하게 느껴져서 좋다. 약간 뿌연 느낌을 주는 만화가 독특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만화 영화를  만화책으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느낌을 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