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사략 3 - 전국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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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이승의 100년이 저승의 하루와 같다지만   저승의 신선이 잠시 눈을 붙인 틈에 진나라가 사려졌다는 말이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그만큼 어지럽고 복잡했던 시절이었고, 인재가 나타났다 사라지는 급박한 시절이었던 모양이다. 삼국지나 초한지를 읽어보았다면 이름이 좀 알려진 인물들이 등장하기에 별 무리없이 읽을 수 있는 만화이다. 그리 재미가 있는 책은 아니다.  복잡한 시절을 요령껏 살다가 죽은 사람, 대세를 따르지 못했던 아까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려져 있어서 고맙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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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6 - 인삼과를 훔쳐 먹다, 정본 만화로 읽는 중국 고전 만화로 읽는 중국 고전 6
오승은 지음, 진유동 구성, 팽초 그림, 전기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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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들이 사는 나라에는 별 희한한 열매가 다 있다. 아기 모양의 열매라... 그 열매를 따먹은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펼쳐진다. 삼장 법사를 위하는 관음 보살의 마음이 돋보이는 만화이다. 거칠고 급한 손오공을 교화시키기 위해 삼장법사와 관음 보살이 조치를 취하긴 해야 할텐데...  기대된다. 삼장법사와 사오정이 의외로 멋있게 그려지고 있어서 재미를 더해주는 책이다. 날아라 슈퍼보드와는 분위기가 달라서 더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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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를 맺는다는 것
안도현 지음, 심갑진 그림 / 황매(푸른바람) / 200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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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의 좋은 관계란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작은 도토리 한 알과 낙엽들의 이야기이지만 꿈, 희망, 사랑, 배려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는 것 같다. 좋은 친구를 만난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이지 느끼고 깨닫게 해준다. 내게 좋은 친구가 생기기를 바라는 마음도 생기나, 내가 남에게 어떤 존재가 되어주어야 할 지 생각해보게 해주는 이야기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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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기 7 - 황포 요괴와 보상국 공주 만화로 읽는 중국 고전 7
오승은 지음, 진유동 구성, 팽초 그림, 전기정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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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상국 공주의 모습을 보면 굉장히 예쁘다. 일반 순정 만화와는 좀 다른 느낌을 준다. 읽을수록 그림이 좋게 느껴진다. 손오공이 등장하니 스토리가 재미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림도 좋고, 스케일이 크게 느껴져서 더 좋다. 보상국 공주와 백골부인 이야기가 꽤 재미있다.  백골부인이 삼장법사를 잡아먹으려다가 죽기는 했지만 계략도 뛰어나고, 집념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손오공과 삼장 법사의 갈등이 재미를 더해주는 만화여서 고맙게 즐겁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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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산골에서 열린어린이 그림책 9
신시아 라일런트 지음, 다이앤 구드 그림, 박향주 옮김 / 열린어린이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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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할아버지, 할머니와 살았는데 지금도 남들은 "우리 엄마가, 우리 언니가..'"이런 말을 할 때, "우리 할머니가..."라는 말을 하게 된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너무 잘해주셔서 엄마를 그리워 한 적도 없고, 난 왜 엄마가 없느냐고 물어본 적도 없었다.  내가 엄마, 아빠가 없는 아이라는 것을 처음 느낀 때는 할아버지나 할머니가 아프실 때였다. 불안했다. 두 분이 돌아가실까봐...

  이 책을 읽는 동안 '다 좋은데 엄마, 아빠는 언제 나오는 건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동생도 있고, 사촌도 있는데 왜 엄마, 아빠는 없는 것일까? 할아버지가 탄광에서 일을 하신다고 했는데 부모님은 탄광 사고로 죽었을까?  사촌 피터가 물 속에서 세례를 받는 장면을 그린 그림에서 할머니는 감격스러운 울음보다는 서러움을 참고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크로포트 할아버지의 가게도 서로 닮은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계셔서 이 마을에는 젊은 사람이 귀한가 싶은 생각이 든다. 탄광촌이라 그런가... 차분하고 섬세하고 곱고 부드러운 어린 시절의 기억이 좋게 느껴지는 책이지만 한편으로는 슬픔도 느껴져서 아쉽게 책장을 덮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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