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 만들기 -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유혹
Hamlyn 편집부 지음, 한성숙 옮김 / 넥서스BOOKS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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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잘 먹는 편인 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 칵테일 이야기가 나오면 귀가 솔깃해지고 화면을 유심히 본다. 맛있게 생겼으면 이름을 외워두었다가 다음에 기회가 되면 마셔보려고 말이다. (그런 기회는 언제쯤에나...) 이름도 낯설고 맛도 모르는 칵테일, 그러나 내게도 칵테일을 주문할 기회가 온다면 꼭 기억해두었다가 마셔보고 싶기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준비하고 있어야지 당황하지 않지... 이 책을 읽다보니 칵테일을 담는 컵의 이름까지도 다양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고, 칵테일 바에는 초저녁에 '해피타임'이라고 해서 칵테일의 가격을 할인해주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다양한 칵테일이 소개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도 내 시선을 잡아 끈 것은 '레트 버틀러'라는 칵테일이다. 영화와 소설로 유명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인공 이름을 딴 칵테일이라고 하니 어떤 맛일지 마셔 보고 싶다. 근사한 데이트를 꿈꾸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준비하고 있다가 멋지게 주문하고 맛있게 맛을 음미할 수 있도록 읽어두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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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징가 계보학 창비시선 254
권혁웅 지음 / 창비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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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집을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던 추억들이 생각났다.  나도 시인과 비슷한 세월을 살았는가 보다. 원더우먼, 마징가, 애마부인, 6백만불의 사나이등등 나도 좋은 기억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들이 새록새록 떠올라 시집을 읽는 동안 내내 즐거웠다.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 진학을 앞두었을 때, 내가 가게 된 중학교에 여자 깡패들이 많고, 여자 깡패들이 남자 깡패들보다 더 무섭다는 이야기를 친구들이 해주었던 기억이 난다. 난 친구들 중에서도 꽤 먼 곳의 괜찮은 중학교로 배정을 받아서 좋아했는데 면도칼을 씹어서 상대방에게 뱉는 여자 깡패들도 있다고 어찌나 겁을 먹었던지... 이 책을 읽다 보니 면도칼을 씹어대던 삼선교 칠공주 가운데 넷째의 이야기를 보니 진짜 이런 깡패들이 있었나 싶어서 신기하기까지 하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세대 차이를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이고, 그 때 그 시절을 그리워하는 분들도 있을 것 같다. 좌우당간 재미있는 시집을 고맙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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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은 자가주 0100 갤러리 13
퀸틴 블레이크 글 그림, 김경미 옮김 / 마루벌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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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아이가 둘인데, 하나는 딸이고 하나는 아들이다. 여자, 남자의 차이가 있는 것은 인정한다고 해도, 내 뱃속에서 나온 내 자식인데 어쩜 그렇게 둘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나쁜 것은 다 애들 아빠 닮고, 좋은 것만 나를 닮았나? (하하하)   내 자식이지만 도무지 그 속을 알 수 없기에 조심스럽고, 어릴 때는 매를 들어서 겁을 주고 군기를 잡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크면서 엄마, 아빠의 모순점을 지적하기에 이제는 매를 들수도 없는 내 자식들... 정말 왠수다, 이쁜 왠수... 이 책을 보며 정말 "옳다구나"라는 말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  부모들에게는 젊은 시절, 좋았던 시절을 떠올리게 해주어서 고맙고, 자식이 미울 때도 있지만 미운 정, 고운 정 다 들어서 정말 예쁜 왠수라는 생각도 들고, 자가주가 얼마나 속을 ››였으면 엄마, 아빠가 펠리컨으로 변했을까 싶기도 해서 즐겁게 재미있게 행복하게 읽은 책이다.  아이들에게 마지막 반전 부분을 꼭 보여주어야 한다. 니들이 속 썩이면 엄마,아빠가 어떻게 되는지 보라고 말이다.(흐흐흐)  "너희들이 속 썩이면 나 펠리컨 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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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골짝 이야기 내가 처음 가본 그림 박물관 5
재미마주 목수현 기획, 조은수 글, 문승연 꾸밈 / 길벗어린이 / 199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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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속에 등장하는 떠돌이 화가가 산골 마을을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려줍니다. 가난한 집에는 모란 그림을, 슬픈 일이 많은 집에는 봉황 그림을 그려준다고 합니다. 왜 모란이고 봉황일까요?  모란은 기쁨과 부유함을 상징하고요, 봉황은 상서로운 새로 경사스러운 일을 뜻한다고 합니다. (이 책에는 봉황에 대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아서 제가 직접 찾아 보았습니다.^^)   우리 민화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의 그림을 적재적소에 잘 배치한 책이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어요. 저는 어릴 적에 민화를 보면 낯설고 무섭다는 느낌을 가졌었는데 이런 책을 많이 본 아이들은 우리 민화를 친근하게 대할 수 있겠다 싶어서 좋네요.  어릴 적에 저희 집에는 병풍이 꽤 많았었는데 병풍을 쳐 놓은 방에는 들어가기가 좀 무서웠었는데 그 병풍들이 지금은 다 어디로 갔는지... 아쉽기만 하네요. (저희 아버지가 사업 하다가 망하셔서 풍지박산이 났었거든요. T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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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꿈으로 지은 집 다빈치 어린이 미술관 9
최지영 지음 / 꼬마심포니(다빈치기프트)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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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유난히 가우디 책이 내 눈에 많이 띈다. 웰빙 아파트들이 많이 생겨서 그런가, 우째 가우디에 대한 책들이 이리 눈에 많이 띄는지... 이 책도 가우디라는 이름때문에 손에 잡은 책이다.  이 책을 보니  '한적한 산길 따라서 나는 올라갔지, 우거진 그 숲 속에서 뻐꾸기 노래 소리!'라는 노래가 생각난다.  가우디의 작품 사진들과 함께 작품에 어울리는 동시가 곁들여진 책이라 색다른 느낌으로 읽었다. 가우디의 작품 세계를 좀 이해하는,  아니면 가우디의 전기를 읽은 아이들이 읽으면 좋겠다.  솔직히 독창적이고 멋지긴 하지만 그 당시 다른 건축가들 사이에서 왕따당하기는 좋은 작품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좀 장난스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가우디의 전기와 함께 이 책을 같이 읽으면 좋겠다. 전기에는 사진 자료가 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 책은 가우디의 전기를 읽은 아이들에게는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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