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나라에 사는 유목민 독빠 - 티베트 구석구석 지구촌 탐험 7
로랑스 캉텡 지음,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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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는 인간만의 것이 아니라 지구는 우주이고 시간이고 공간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지구 상에 사는 인간들만큼 못된 종족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 중국에서는 티베트를 시장 자치구라고 부른다는데 시짱이라는 말은 '서쪽 보물 창고'라는 말이라고 한다. 티베트에 천연 자연이 가득 묻혀 있기에 중화가 되고 싶은 중국이 침공을 한 모양이다. 이 책에 보면 중국군이 파괴한 티베트의 사원 모습도 나오는데 답답하다. 인류의 문화 유산이고, 종족마다 각기 다른 특성이 있는데 왜 그걸 무시하려고 하는지... 제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사람답게 살았으면 좋겠다. 티베트의 기후는 건조하지만 빙하에서 흘러내리는 급류가 밭에 물을 대는 수로에 충분한 물을 제공한다는 것을 보며 다 사람은 살기 마련이고 자연에 순응해서 살고 있는데 인간들만 거역하고 순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답답했다. 낯선 나라이지만 독특한 그들만의 문명을 가지고 있는 티베트 인들이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설명도 좋고, 사진 자료도 좋아서 아이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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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려도 괜찮아 토토의 그림책
마키타 신지 지음, 하세가와 토모코 그림, 유문조 옮김 / 토토북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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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성당 첫 영성체 교리 시간에 수녀님이 아이들에게 말씀하셨다. "인간이 하느님처럼 되고 싶다는 생각에 바벨탑을 쌓았는데 하느님이 어떻게 하셨을까?"  19명의 아이들 중 내 아들이 혼자 큰 소리로 말했다. "바벨탑을 무너뜨렸어요" 에고, 이런... 어린이 성경 만화 책도 보고, 바벨탑 이야기도 아는 것은 맞는데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지 않아서 틀린 대답을 했다. 보조교사로 참석해서 다른 아이들 옆에 서있던 나는 아들이 창피해할까봐 눈을 마주치지 않았고, 집에 와서 "틀린 답을 말해도 괜찮아.  큰 소리로 대답한 것은 잘했어"라는 말로 위로를 해주었다. 오늘 아침, 이 책을 본 순간, 에고,  이 책 사다 놓고 왜 이제야 읽었나 싶어서 안타까웠다. 어제 아들 녀석이 큰 소리로 말을 했을 때, 수녀님이 정답을 말씀하셨을 때 아들 녀석을 보고 웃어줄 것을, 잘했다고 손짓이라도 해줄것을 내 생각이 짧았다. 에고... 그래, 틀려도 괜찮다. 틀린 것을 알고 고치면 되지 쑥쓰러워 할 것도 없고 창피해 할 것도 없다.  자신감, 이거 진짜 중요한 거다. 그림도 예쁘고 좋고 밝고 명랑하고 글도 좋고 다 좋은 책이다. 엄마들도 읽고. 아이들도 읽고 선생님들도 읽으시면 좋겠다. 다르다와 틀리다를 제대로 구분하지 않는 우리들 보라고 만들어진 책인가 보다.

이 책을 읽으니 내가 알고 있는 좋은 구절이 하나 생각났다.

"연습을 통해서, 그 어느 완성된 사람으로 되기는 싫습니다. 이 상황에서는 이렇게 하고 저 상황에서는 저렇게 행동해야 하는 사회가 요구하는 모든 규칙을 통달한 달인이 되기보다는 그저 따뜻한 가슴 하나로 부딪히고 멍들고 비웃음을 받을지라도 그저 못난 그대로 풀 한 포기 햇살 한 조각의 아름다움에 가슴 아련해지는 그대로의 나이고 싶습니다."

아이들에게 용기를 주고, 사랑을 주고 미소를 줄 수 있는 책이라 고맙게 또 고맙게 읽었다.

참, 혹시 바벨탑 이야기를 모르시는 분이 계시다면 궁금해 할 수도 있으니, 정답은 바벨탑을 쌓던 사람들의 언어를 갈라 놓아 서로 뿔뿔이 흩어지게 만드신 것이랍니다. 결국 바벨탑은 완성되지 못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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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12 - 완벽한 음식
허영만 지음 / 김영사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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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편에도 여러가지 음식을 소개해주시고 음식과 연관된 따뜻하고 안쓰럽고 재미있는 사연들이 소개되어 있다. 12편에는 음식보다 사람 속내에 중점을 두고 읽었다. 사람의 속마음이란... 한국에 와 본 적이 있으면서 처음 왔다고 거짓말을 한 음식 칼럼니스트 에드우드씨의 속마음, 모르는 척하고 운암정에 도움을 준 성찬, 성찬에 대한 경쟁심때문에 속을 끓이지만 결국 성찬이 옳았음을 인정하는 오숙수의 뒷모습, 수몰된 고향 마을에서 있었던 과거를 속이고 죄책감에 죽음을 택한 뻥튀기 아저씨, 성찬을 좋아하지만 성찬과 진수의 사랑을 위해 낯선 외국인의 팔을 잡고 등을 돌린 옥자의 시린 마음등 사람 사는 세상의 복잡한 면, 씁쓸한 면, 인간에 대한 연민을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들이었다. 이번 12편에서 재미있었던 것은 성찬이 히말라야 등반대에 참가해 성찬 특유의 정성어린 음식으로 등반대에도 도움을 준 이야기였다. 현지인 키친 보이들에 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앞으로는 오숙수와 성찬의 화해를 보고 싶기도 하고, 김치달 선생님의 재혼과 정착도 보고 싶다. 그나저나 성찬은 가끔 딴 길로 새서 진수가 단속을 좀 잘해야 겠다. 지난 번 콩나물 공장 아가씨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향 동생 옥자씨라... 진수가 조심해야겠다. 원래 다정다감하고 정이 많은 남자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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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군가로 하여금 자신을 좋아하게 한 이는 마음을 저항할 수 없는 힘으로 가졌으니 강도죄

2. 마음에 불을 질렀으니 방화죄

3. 짝사랑하는 이, 매일 꿈에서 그(녀)를 만나니 초상권 침해 죄

4. 늘 그(녀)를 단 한번만이라도 안아보고 싶어하니 성추행의 예비 음모 죄

5. 다른 이와 함께 즐거이 웃고 있는 사람을 보고 같이 있는 그 사람이 누구인지 뒷조사를 하니 포라이버시권 침해죄

6. 사랑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 상대방의 마음을 손상했으니 손괴죄

7. 슬퍼하는 그(녀)를 두고 뒤돌아보지 않고 떠나니 유기죄

8. 상대방으로 하여금 매일 술먹고 죽게 만드니 자살교사죄

9. 사랑한다는 마음을 깔고 뭉개니 손괴죄

10. 내 사랑을 받아달라고 하였으나 거절하니 민사상, 계약체결상 과실죄

11. 그리고 사랑한다는 진실을 몰라준 죄, 괘씸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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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상인들의 기본 철학

1.  장사를 하더라도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2. 부귀하더라도 우쭐대지 않는다

3. 베풀더라도 공치사하지 않는다

4. 잘 되더라도 방심하지 않는다

5. 가난하더라도 깔보지 않는다

6. 한가하더라도 놀러 다니지 않는다

7. 한 푼을 벌기 위해 천리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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