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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세상, 수수께끼를 찾아 떠나는 신나는 탐험 - 지구여행탐험대 1
조성계 글 그림 / 보물섬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A형이고 무지무지 소심한 성격인 나, 어렸을 때 뉴스를 보니 소련에서 발사한 인공위성이 수명이 다했는데 우리나라에 떨어질 확률도 있다는 뉴스를 듣고는 엉엉 울면서 피난 보따리를 챙긴 적이 있다. 집안 어른들께서는 화를 내면서까지 나를 말렸지만 난 비상물품 목록을 작성하고 보따리를 챙겨 놓았었다. 다행히 며칠 후에 그 인공위성은 태평양 바다에 떨어졌다는 뉴스가 나왔고 난 피난 보따리를 풀었다. 아마 어떤 흐름, rule, 과학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이 없는 상태였기에 그런 엉뚱한 생각을 했어나 보다. 이 책을 보니 내가 어렸을 때 이런 책을 읽었더라면 그러 해프닝은 벌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당시만 해도 등화관제 훈련이 있던 때이니 나의 피난 정신은 상당한 수준이었는가 보다. ^^
이 책, 아이들에게 논리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고, 에측해보게 해주고, 상상하게 해주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외계인이나 버뮤더 삼각 시대, 공룡 시대, 지저 세계등 다양한 미스터리들을 듣고 보는 동안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해보고 정보를 조합해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울 것 같다.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는게 아니라 다양한 매체를 통해서 정보를 얻으니 좀 더 구체적이고 신빙성있는 상상을 해 볼 수 있겠다 싶다. 스토리가 제법 탄탄한 만화라 재미있게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