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서동요 3
조규원 원작, 이구식 그림, 김영현 글 / 지식공작소 / 200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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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 백제의 왕이 되어 선화 공주와 결혼했다는 결말이다. 결혼을 한 후에 왕이 된 것이 아니었는가 보다.  장과 선화 공주의 사랑도 칭찬받아 마땅한 예쁜 사랑이지만, 사택기루의 사랑도 기억해야 할 것 같다.  뒷이야기를 읽어보면 선화공주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사택기루는 슬픔을 안고 신라도 돌아갔고, 절로 들어가 스님이 되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 후 스님이 되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사택기루가 백제 땅에 모습을 드러내었는데 그 날은 선화 공주의 마지막 날이었다고 한다. 장과 선화의 이루어진 사랑보다 사택기루의 이루지 못한 사랑에 마음이 끌린다.  닭똥물로 가죽을 부드럽게 만든다는 노인의 말을 듣고 학사 사람들과 더 잘 지내도록 노력한 장은 훌륭한 임금님의 재목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이 하는 일에 어거지로 하는 것보다 순리를 따라서 하는 것이 옳다는 것을 아이들도 느낄 수 있는 만화라는 생각이 든다. 남의 눈에 눈물 뽑은 부여선의 끝이 좋을 리가 없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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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라코와 함께 힘내라 지구 짱!
환경일보 편집부 엮음 / 환경일보 / 200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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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에서 시댁인 논산쪽으로 가다 보면 멀쩡한 산에 길을 내느라 나무를 베고, 낮은 산에 인삼 농사를 지으려고 나무를 베어 놓은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물론 산에 길을 내면 산불 진화에 도움이 되고,  다른 마을로 빨리 이동할 수 있어서 좋으나 산의 경관도 헤치고, 나무도 헤치게 된다는 생각이 들어 좀 씁쓸할 때가 있다. 인간이 조금만 불편하면 되는데... 이 책을 읽다 보니 인간이 참 못됐다는 생각이 든다. 지구를 해치는 주범은 인간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지구 상의 다른 생물들에게 좀 미안하다.  TV를 보는 것도 인간이고. 화석 연료를 사용하는 것도 인간이고, 난방이나 냉방을 하는 것도 인간들이기에 정말 미안한 생각이 든다. 인간들은 지구에 보탬이 되는 것보다 쓰레기만 남긴다는 생각이 든다. 그 벌을 다 어찌 받을꼬... 우리 후손들이 받을 지도 모르는데... 아주 쬐곰만 불편하게, 느리게 살면 좋겠다. 편한 것만 찾지 말고 말이다. 열대림을 없애고 방목을 해서 키운 소로 만든 햄버거... 햄버거 하나 먹는 것도 장난아니게 지구를 파괴한다는 글을 보고 반성 많이 하고 있다.  사진 자료가 꽤 많이 들어 있어서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느끼게 해주는 효과가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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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열면 요리가 보인다 - 냉장고에 가장 부담없이 채워넣는 식재료로 만든 반찬과 국, 찌개 그리고 별식 120가지
정미경 지음 / 제이앤미디어 / 200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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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음식점에 가서 밥을 먹는데 시금치 겉절이가 나왔다. 삶아서 무쳐 먹는 것과는 맛이 판이하게 달라서 기억하고 있는데 시금치를 날로 요리한 것인지, 찜통에 찐 것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맛이 묘했다. 친구네 집에서는 시금치 새 순을 가지고 겉저리를 해 먹는다고 해서 궁금해 했는데 이 책을 보니 시금치 겉절이가 소개되어 있다. 오늘 당장 해 봅니다. 시금치 새 순이 아니어도 겉절이를 만들어 볼 수 있겠다. 이 책에는 오늘 저녁이라도 당장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이 소개되어 있다. 별식이 소개된 부분만 빼면 재료비가 저렴해서 다 만들어 볼 수 있을만한 요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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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거꾸로 먹는 141가지 건강 샐러드
장소영 지음 / 삼성출판사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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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을 읽다 보면 감자를 굽거나 익혀서 만든 샐러드도 있지만 일단 샐러드라고 하면 익히지 않은 신선한 야채를 맛있는 드레싱과 함께 먹을 수 있다는 면에서 호감이 간다. 우리나라 요리에는 나물을 삶고 데치는 요리가 많은데 물론 맛있는 양념으로 조리해서 먹는 나물도 맛이 있지만, 가끔은 파,마늘, 기름 양념에서 벗어난 아삭아삭한 샐러드를 먹고 싶다는 생각에 이 책을 보게 되었다. 다양한 재료로, 맛있는 드레싱과 함께 먹는 요리법을 익히기 위해서 말이다. 맛있는 샐러드 요리도 알려주고, 그 요리가 우리 몸에 어떤 좋은 작용을 해주는지도 알려주고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이다. 실제적으로 만들어 볼 만한 요리가 많아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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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 13세기에서 21세기까지 그림을 통해 읽는 독서의 역사
슈테판 볼만 지음, 조이한.김정근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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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살아계셨다면 팔순이 넘었을 나의 할머니는 시집을 온 후 남편이 여학교에 보내주어 기숙사 생활을 한 분이다. 어릴 적에 오빠랑 남동생이 학교에 가는 것을 보고 뒤따라가서 창문 밑에서 글을 배우고 책을 보다가 할아버지께 혼이 나고 책을 숨겨 놓고 내놓지 않자 책을 숨겨 놓은 짚단에 할아버지가 불을 붙여 버리는 바람에 부엌에 불이 날 뻔 했다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을만큼 배우겠다는 열의가 있었던 모양이다. 그러고보면 남자들은 참 이상하다. 말이 통하는 여자, 사회 생활을 이해하는 여자들을 좋아하면서도 막상 나의 아내가 피곤한 질문을 하면 짜증을 내니 이중성 내지는 양면성을 가졌다고 말 할 수 밖에...

책을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그럴 수도 있다. 순종적이지 않고 믿고 따르지 않고. 반기를 들고 따지고 덤벼들테니... 그러나 역사상 훌륭한 여성들이 많았기에 세상이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책을 읽는 여인들의 모습을 그린 화가들이 참 많다. 오랜 시간 모델을 해도 지치지 않고 불평도 않기에 책 읽는 여인을 그렸을까? 작품 하나하나의 해석이 멋들어져 내가 그 여인의 속마음을 살짝 들여다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해주는 책이다.  개인적으로 이 책의 내용중 기억에 남는 것을 소개한다면, 아키텐 출신의 엘레오노르 오노르 오아비의 묘시에 있다는 두 손으로 책을 펼쳐든 그녀의 모습이 새겨진 석관 덮개이다. 조용한 독서를 행복의 상징으로 간주되었다고 하는 설명이 인상적이다.  엘레 오노르 왕비에 대한 보충 설명을 읽어보니 이 여인에 대해 더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간만에 멋진 책을 만나 고맙게 읽었다. 한 번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두고 두고 펴보고 곱씹어 볼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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