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반 금보 초등 저학년을 위한 책동무 11
김영주 지음, 김태환 그림 / 우리교육 / 200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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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힘으로 금보를 잘 키우려고 노력하는 금보 엄마가 고맙기는 하지만 진짜 금보를 위하는 것이 어떤 것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학교에 적응 못하고, 친구들과 잘 놀지 못하는 것이 금보 탓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학교니까 공부 잘 하는 아이들이 대접을 받을 수 밖에 없지만 그래도 아이들을 다 각각의 눈으로 바라봐주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든다. 혼자 고향 마을을 찾아가는 금보를 보며 안타깝다. 금보 엄마가 다시 고향으로 가면 좋겠는데 어렵겠지?  개나리반 금보도 정신영도 참 소중한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리와 짝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성취한 정신영도 멋진 녀석이지만 충수와 앉고 싶다는 소원을 달성한 여자 깡패 양경자도 대단하다.  스스로 노력하는 자의 소원은 성취되는 모양이다.  금보도 신영이도 충수도 경자도 모두 다 사랑받는 소중한 아이로 자라면 좋겠다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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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제비야 - 봄나무 자연 그림책 1
윤봉선 그림, 이상대 글, 원병오 감수 / 봄나무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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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어릴 적에는 우리 집 처마 밑에 해마다 제비가 집을 지었다. 어느 해에는 두 집이 생기기도 해서 어른들이 한 집이 치인다고 한 집을 자꾸 헐어내고 못 짓게 한 적도 있던 기억이 난다. 한 집이라도 제대로 잘 거두고 새끼들 잘 키워서 내보내기를 바란 어른들 마음이었는가 싶다.  처마 밑에 제비집을 지으면 마당에 제비똥이 떨어져 지저분해져서 싫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절이 그립기만 하다.  이 책을 보니 요즘 아이들은 아파트에 사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제비집을 구경하기가 쉽지 않겠다 싶어서 안타깝다. 요즘은 시댁에 가봐도 시골이지만 제비집을 구경할 수가 없다. 농약때문에 논에서 벌레를 잡아 먹고 사는 것이 쉽지 않기에 집을 짓지 않는가 보다. 아니면 아예 이제는 우리 나라에는 찾아오지 않는 것일까...  난 지금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아이들이 좀 더 크면 주택에서 살고 싶다. 재산 가치는 떨어질망정 제비집도 보고 싶고 마당에서 개도 키우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을 보면 제비에 대해서 잘 알 수는 있겠지만 제비를 보기도 힘든데 제비에 대해서 잘 알면 뭐 할까 싶기도 해서 좀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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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이 된 빨간모자 꼴찌가 된 어린왕자 - 황금의 씨앗 1 황금의 씨앗 1
그림나무 글 그림 / 서울문화사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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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개그맨 신동엽의 초창기 때 개그를 보는 느낌이다. 이 이야기, 저 이야기가 막 나와서 정신 하나도 없다. 아이들은 재미있어 한다. 피터팬 이야기부터 삼국지의 주인공까지 다양한 등장 인물들이 나와서 마치 종합 선물 셋트를 먹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102 페이지에 '타입별 공부방법 찾기'라는 길찾이 앙케이트가 있어서 해보니 나는 피터팬 타입이라고 한다. 피터팬 타입은 어떤 것이냐고요? 흐흐흐. 책으로 보세염~!

이야기의 첫 주인공이 피터팬에 나오는 웬디인데,  웬디가 네버랜드에 갔다 오고 나서 학교 생활에 적응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렇다. 웬디가 적응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혹시 외국 책 중에 웬디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이 있나 찾아 보아야 겠다. 삼국지 주인공들 중 몇몇이 여자로 표현된 것도 인상적이었다. ^^

공부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는 책인데 너무 염두에 두지 말고 재미있게 읽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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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태백산맥 9
조정래 원작, 박산하 만화 / 더북컴퍼니 / 200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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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마음은 6.25 당시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양이다. 남의 일같이 아련하게 느껴지는 이야기들인데 안쓰럽고 답답한 생각이 든다. 감옥에서 아기를 낳은 소화,  손주들을 위하는 염상진의 어머니의 마음, 며느리 옥자의 마음이 다 이해가 되기에 안쓰럽고 답답하다. 아이들 운동회 때 두 아이들이 청군, 백군으로 나뉘어도 마 마음은 이 편도 못들고 저 편도 못드는 것인데 사람을 죽이고 살릴 수 있는 이념의 장벽 아래 가로막힌 두 아들때문에 염상진의 어머니 마음은 어땠을지 상상이 된다.  그래도 염상진의 어머니는 자식 복은 있는가 보다. 똑똑한 아들 염상진도 좋은 아들이고, 거칠고 무대포같지만 어찌되었든 자기 살 길을 찾고 어머니를 모시는 염상구 또한 착한 아들 맞다는 생각이 든다.   용감한 여인들의 모습도 보이고 있는 9권, 그 여인들의 손을 꽉 잡아 주고 싶다. 훌륭하다고 말해주고 싶고... 정말 경제적으로나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는 책이라 고맙게 읽지 않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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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냐의 빨간 토슈즈
이치카와 사토미 그림, 패트리샤 리 고흐 지음, 김미련 옮김 / 느림보 / 200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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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 년 전, 성진우라는 가수가 '다 포기하지마'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이 노래를 아이들이 '닭고기 아줌마'라고 불렀다는 에피소드를 들은 기억이 났다. 이 책을 보니 그 노래가 생각난다.  나는 언제 저렇게 되나. 나는 언제 저런 사람이 되어 보나하는 기대감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이지만,  정상에 오른 사람들의 피눈물나는 노력, 희생은 가늠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희생, 노력, 인내가 없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 또한 그런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참 좋은 책이다. 성형 수술을 많이 했다고 알려진 김남주씨가 어느 방송에 나와서 한 말, "저희도 뼈를 깍는 아픔을 참으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성형 수술을 하는 것이니 나쁘게만 생각하지 말아 달라'는 말을 들은 이후로 연예인들의 성형 수술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는 내 친구의 말이 떠오른다. 뼈를 깍는 아픔이라... 요즘 축구 선수들이나 무용가들의 미운 발을 자주 보여주는데, 이 책과 함께 그 분들의 발 모습도 보여준다면 아이들에게 좀 더 와닿지 않을까 싶다. 노력... 참 소중한 것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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