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초밥왕 2 - 애장판
다이스케 테라사와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0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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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쇼타와 안토의 차이점은 무엇일까? 2권을 읽기 시작하면서 난 안토과 쇼타의 차이점이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안토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된다. 밑에서부터 조수로 일하기 시작해 5년차가된 안톤보다 쇼타가 더 요리에 재능이 있고 능력이 있다고 생각되니 안토의 불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쇼타의 아버지가 뛰어난 요리사라는 것을 안토도 인정했으면 좋았을텐데 싶다. 항상 나보다 훌륭한 아우라를 가진 사람이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 내공을 무시할 수는 없는거니까...  이 책은 안토과 쇼타의 차이점을 잘 보여주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사랑을 베풀고, 사랑받는 쇼타와 거칠고 욕시많아 보이는 안토. 착한 사람이 복을 받는다고 쇼타가 복을 받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느껴지기는 하는데, 내가 볼 때 사장님은 안토는 계속 데리고 있을 요리사이고 쇼타는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 받도록 도와주는 것이니 속으로는 안토을 더 아끼고 사랑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쇼타의 식초 묻은 칼을 닦아 놓는 안토의 모습이 그걸 증명하고 있지는 않을까? 안토이 거칠고 욕심이 많지만 스스로 깨달으면 좋은 재목이라는 것을 말이다. 사랑의 힘은 위대한 법, 쇼타가 사랑하는 사람들, 쇼타 덕분에 사랑을 되찾은 사람들의 모습이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식객.과 비교를 하곤 하는데, 난 지금 운암정 주인과 성찬의 화해를 기다리고 있다.  그 마음처럼 안토와 쇼타도 화해를 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져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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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돔도 때가 되면 참돔을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구요,

 인간에도 도미에도 1류,2류 구별은 없다. 열심히 노력하고 또 노력하면 안 될 일은 없다 라는 말이 인상적입니다. 짧은 두 문장이라 따로 밑줄긋기는 안 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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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팔사략 8 - 남북조시대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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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힘이 없고 친인척들이 나서다보니 왕조가 금방 바뀌고 금방 바뀌는 혼란스러운 시대가 있었는가 싶기도 하다. 중국을 통일한 왕들의 업적을 높이 사는 이유를 알 만도 하다.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는 불쌍한 백성들의 이야기가 딱하게 느껴져서 읽는 동안 내내 얼굴을 찌푸리고 있어야 했다. 협루르 죽인 제나라 장사 섭정과 그 누이의 이야기가 나와서 고맙게 읽었다. 알고 있는 이야기였는데 잊지 않도록 또 나와 주어서 고마웠다. 짧고 굵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가늘고 길게 사는 것이 좋은 것인지 생각거리를 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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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지매 2
고우영 지음 / 애니북스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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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자기를 물 속에서 구해내 젖동냥을 하며 키워준 걸인 아버지를 찾아 나선 일지매... 평화로운 거제도 작은 마을에 일지매때문에 살인 사건이 벌어지고 그 사건에 관련된 사람들이 고통을 받는 것을 보고 일지매는 그 섬을 떠난다. 동래로 가려고 나섰는데 왜로 가서 몇 년을 지내다가 왔다고 한다.  예나 지금이나 꽃미남들은 힘들구나...  강산이 바뀌도록 일지매의 엄마에 대한 사랑을 접지 않고 고이 간직하고 있는 구자명의 사랑이 일지매의 월화에 대한 사랑보다 빛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왜일까? 이러나 저러나 일지매가 부모복은 없어도 인복은 있는 모양이다. 어딜 가도 구해주는 사람이 있고 도와주는 사람이 있고 뒤에서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는 것을 보면 말이다. 금을 녹여  그 매화가지를 만들어 자신의 흔적을 남기는 일지매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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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에 활을 겨누다
김호석 지음 / 문학동네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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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림에는 문외한이다.  나같은 사람이 그림에 대해 평가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냥 내 느낌에 좋은 그림도 있고, 낯설고 꺼려지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으니 나름대로 그림 감상을 하기는 한다. 이 책을 보며 사진보다 더 강한 느낌을 주는 그림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몽고 벌판에 사는 동물들, 사람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와 닿는다. 죽은 짐승의 시체를 사진으로 보면 이렇게 자세히 못 보았을 것이다. 그림에서 느껴지는 모래 냄새, 쓸쓸함, 광막함이 느껴져서 그림 하나 하나를 자세히 보았는지도 모르겠다. 이 책에 실린 그림들 중 <조드>라는 그림에 등장하는 사람이 인상적인데, 난 이 사람이 조드인 줄 알았다. 그러나 뒷 부분에 씌여진 글을 읽어 보니 <조드>는 몽골의 겨울 재해를 부르는 말이라고 한다. 조드는 집중 가뭄과 강추위가 겹쳐서 유목 문명 전체를 공포에 빠뜨리는 무서운 재난인데, 이것이 오면 정착민들에게는 상상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진다고 한다. 사람과 동물이 먹을 물이 없어서 초봄을 견디기 위해 남겨둔 물을 훔치는 일부터 재난의 시작이라고 한다.  건조한 동물 배설물이 부족해서 난로에 피울 연료가 없다는 것도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조드.라는 그림의 앞에는 사람이 서 있고 뒷부분에는 낙엽처럼 쌓인 동물들의 시체더미를 그려 놓은 것이라고 한다. 요즘 인기 있는 여자 개그맨이 콧소리를 내며 '몽골에선 낙타똥이 연료라네"라는 말을 하는데 그 연료라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우리들은 상상할 수도 없을 것 같다.   모래 냄새, 광막함, 외로움이 느껴지는 그림들이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서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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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몰랐던 아름다운 여행 우리나라 100배 즐기기 6
홍순율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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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이유도 있고 바쁘기도 해서 여행을 가본 적이 언제인지도 잊게 생겼다. 올 여름에는 아이들과 함께 가까운 곳에 나들이라고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서 이런 책을 보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꿈이라도 크게 가지고 싶어서.^^  가난하다고 꿈도 가난할 수 없지 않겠느냐는 어느 성실한 학생의 말처럼 당장 못 가보더라도 이런 곳에 놀러 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해야 겠다는 결심은 더 확고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나라의 유명한 곳, 멋진 곳들을 사진과 함께 지도까지 곁들여 설명해 주고 있는 책이라 행복하게 읽었다. 사진이 작품 사진같이 멋있다. 이 책에 소개된 곳 중 내가 개인적으로 가보고 싶은 곳은 제주도이다. 이번에 제주도에 가면 좀 더 많은 곳을 보고 오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이다. 이 책에 소개된 곳 중 롯데 호텔만 가보았을 뿐 제주도 내에서도 못 가본 곳이 왜 이리 많은지 아쉽기만 하다.  올 여름 바캉스 계획을 세우실 때 참고하면 좋을 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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