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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같은 여우 늑대를 만나다 3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6년 1월
평점 :
절판
몇 해 전 아침드라마에서 애인을 빼앗긴 여자가 연적을 차로 해를 끼치는 것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여자가 너무 독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동안 그 드라마를 안 보았는데 결론은 좋아하는 사람끼리 결혼하고, 독한 마음을 먹은 여인은 벌을 받는다는 이야기였다. 이 책을 읽다 보니 세상 사는 일이 순리를 따라야하고 특히 사람의 마음은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닌데 사랑을 얻기 위해 애쓰는, 그러나 나쁜 쪽으로 애를 쓰는 등장 인물들을 보니 안쓰럽다. 순리대로 놔두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아직 모르기 때문일까?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는 책을 쓰신 어른이 그 책 제목에 걸맞게 훌륭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서 요즘 학생들이 더 나쁜 쪽으로 머리를 쓰는 모양이다. 어른으로서 미안한 마음을 갖는다. 장미가 좋은 마음으로 지효와 나나를 대했으면 좋겠다.